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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Race!/Equipments

[로드/MTB] 크랭크브라더스 클릿 슈즈 후기

GrancartZoo 2022. 8.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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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NC kped09 양면페달 클릿페달 평페달 겸용 0. Prologue 자전거를 한대 사고나면 뼈대만 남겨놓고 부품들을 싹 바꿔야 할 가능성이 높다. 리스트를 쫙 뽑아놓고 하나씩 부품을 구해본다. 다혼을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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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클릿슈즈] 크랭크브라더스 말렛 레이스

 

[MTB 클릿슈즈] 크랭크브라더스 말렛 레이스 스플래터 클립-인 화이트/레드 crankbrothers Mallet Lace S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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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NC 양면페달]

 

KCNC kped09 양면페달 클릿페달 평페달 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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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요즘 포스팅이 좀 뜸했는데,

이 전에 KCNC 양면 페달과 크랭크브라더스 말렛 레이스 클릿슈즈를 구입 한 이후 적응하기 약간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현재는 편하게 사용하는데 그 간의 과정과 몇 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1. 크랭크브라더스 말렛 레이스 클릿슈즈

크랭크브라더스 말렛 레이스 클릿 슈즈는 MTB용 인데, 로드를 타는 내가 MTB용 클릿슈즈를 산 이유는 두 가지 정도인데

첫째, 디자인이 일반 운동화와 비슷하다.

덕분에 클릿슈즈를 신고도 일반 운동화인척 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도 못 생긴 다른 신발보다 일상 생활에 쉽게 융화된다.

둘째, MTB 용 클릿은 겸용 페달이 존재한다.

겸용 페달이라함은 한쪽 면은 클릿이 달려있고, 반대편은 평페달로 된 구조의 페달을 이야기 한다.

자전거에 겸용 페달이 장착되어 있으면, 일반 운동화를 신고서도 편하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있다.

이런 겸용 페달은 클릿이 MTB용으로 출시된다.

그러니 MTB용 클릿 슈즈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장만한 것이 KCNC kped09 양면페달과 크랭크브라더스의 말렛 레이스이다.


2. 첫 라이딩

간단히 언급을 하자면, 크랭크브라더스에 내장된 클릿과 KCNC의 클릿은 호환이 되지 않는다.

다행히 KCNC에서 자기네 클릿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클릿을 클릿 슈즈에 달아주면 문제가 없다.

어쨌건 처음으로 신고 한강 라이딩을 나갔는데, 260인 내 발 사이즈에 맞추어서 산 말렛 레이스는 내 발에 맞지 않는 것만 같았다.

위아래 높이가 너무 낮아서 내 발에 안 맞다고 생각했다.

발이 너무 아팠는데, 사실 돌이켜보면 신발도 문제지만 당시 신었던 '페이크 삭스'가 발을 압박했던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

KCNC용 클릿을 장착한 말렛 레이스


현 시점에서 다시 체크하자면, 내 발 사이즈에 맞는 정 사이즈를 구매해도 착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처음 클릿에 발을 끼우고 나갔을 때는 어떻게 발을 빼는지 몰라서 8차선 대로에서 대 자로 뻗어버렸다.

덕분에 자전거 핸들도 틀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음...ㅋㅋㅋ

두 번 정도 넘어졌다.

살면서 자전거 타면서 넘어진 것은 오랜만인 듯


3. 클릿 위치 조정하기

클릿을 조정하는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하다.

 

클릿 마운트 부위


보다시피 클릿 슈즈 하부 구조를 보면, 앞 뒤로 2개의 마운트가 존재하는데, 이 걸로 클릿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즉, 클릿을 발가락 아래에 위치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발바닥의 중앙에 위치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인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발가락 바로 아래, 발바닥의 앞부분으로 힘을 많이 쓰는 편이라 그렇게 세팅했는데

마운트를 발바닥 가운데 위치까지 당긴 후에 앞쪽 마운트에 클릿을 설치하면 적당~한 위치에 잡히더라.

 

꽤 앞쪽으로 조정한 상태

 

빨간 라인이 레이스 존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저 위치에 클릿을 장착해보면 발바닥 중앙에 클릿이 위치한다.

 

클릿의 최종 위치를 결정했다.


MTB용 클릿인만큼 페달에 마운트했을 때 유격이 적당히 있다.

그러나 달릴 때 힘 전달은 충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4. 말렛 레이스 단점

문제는 흰색인 말렛 레이스라서 체인 오일을 그대로 먹는다는 거다.

끔찍한 현재 상황을 보여준다.

이게 닦아질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이 말렛 레이스의 다른 단점도 있었는데,

뒷꿈치 부분이 신발을 벗고 신을 때마다 눌려서 꼭 꺾어신은 것처럼 내려앉았다는 거다.

그래서 신발주걱을 사서 항상 신을 때마다 써주고 있다.

그러지 않으면 신발이 쉽게 망가질 것 같아서다...

이건 좀 한심한 포인트인 것 같다.


5. KCNC kped09

의외로 이 KCNC 양면 페달은 품질이 좋다.

상당히 가볍고, 튼튼하다.

아쉬운 점은 예뻤던 초기 이미지와 달리 금속 클릿과 비벼대니 이렇게 흠집이 많이 났다.

살짝 아쉬운ㅋㅋㅋㅋ

그 외에 성능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없다.

 



6. 가죽 발목밴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체인 오일은 상당히 문제가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신발 뿐만 아니라 바지에도 체인 오일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청바지에도 체인 오일이 한번 묻으니 지워지지가 않는 것이었다.

 

게다가 통이 약간 넓은 청바지 같은 바지를 입고 라이딩을 하자, 크랭크 이빨에 바지가 찢어질 듯 걸리는 것도 문제였다.

 

그런 문제를 해결해줄 제품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별도의 포스팅을 하기에는 너무 작은 소재라 여기에 그냥 덤으로 덧붙인다. ^^

 

 

가죽 발목밴드, 자전거 발목밴드(스프링 타입) : DORI.workshop

[DORI.workshop] 도리공방입니다. 정직한 제작, 판매를 원칙으로 합니다.

smartstore.naver.com

 

 

쇠나 알루미늄? 안에 뭐가 들었을지는 대략적으로 스텐레스 스틸 정도 들어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튼 이 스프링으로 된 탄력이 있는 링을 발목에 감아주는 것이다.

 

현장에서 쓰는 각반 같은 느낌도 조금 있다.

 

각반

 

여튼 이런 것은 안전을 위해 바지단을 잡아주는 것이니 원리는 같다.

 

여튼, 일상적인 복장으로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하나 사서 싯포스트에 감아놓으면 언제든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한다. ㅋㅋ

 

 

0. Epilogue

여튼 이렇게 크랭크브라더스 말렛 레이스의 근황을 이야기해봤다.

흰 신발이라 체인 오일에 오염된 것 말고는 그다지 불만은 없다.

굉장히 조심히 쓰지 않으면 쉽게 오염될법 하긴 하다.

담에는 다른 신발도 한번 추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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