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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맛집] 한옥에서 Pizza 온고재, 피자 파스타 맛집

GrancartZoo 2023. 1. 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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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기본정보

 

 

상호명 : 온고재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139번길 19-29번지(팔당리 286번지)

 - 경의중앙선 팔당역 1번 출구에서 679미터

연락처 : 031-577-8702

영업시간 : 수요일 ~ 월요일 10:30 ~ 21: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라스트오더 20:3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한옥에서 Pizza 온고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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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1 한옥에서 Pizza 온고재 분위기

 

실내는 상당히 예쁜 한옥에 ㅁ자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신축인지 구옥을 개조한 것인지 약간 애매한데, 구옥을 개조한 거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전통 한옥의 구조와는 상당히 달라서~~~

 

신축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한옥을 잘 구현 했는데, 바닥 타일과 타일로 감싼 발받침대 등이 꽤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처마에 달린 우수관이 새머리 모양을 닮았는데 그 물을 받는 돌 조형물까지...

 

센스 있는 분위기 연출

 

옛날 할머니 댁처럼 대청마루가 있었다면...

 

비가 오는 날 대청마루에 누워서 시원한 나절을 보내었던 추억에 잠기는 공간이다.

 

 

보다시피 좌측에 주방이 있고, ㄷ자 형태로 손님 공간이 둘러쌌는데 좌석 수가 많지 않아서 회전율이 좀 낮겠구나...싶었다.

 

그런 것 치고는 금방금방 손님들이 나왔고, 꽤 먼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멀리까지 찾으러 오는 사람이 많았다.

 

 

 

2 메뉴

 

요즘 트렌드는 자리마다 태블릿PC를 둬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도 그러하다.

 

이탈리안 스타일 화덕핏자를 만들어주고 있는 듯 한데, 미국식 피자에 비해 그다지 헤비하지 않고 도우가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핏자도 다 맛있어 보이는데,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게 무엇일까 싶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가지 토마토 피자이다.

 

가지가 올라가는 피자라...이건 귀하군요...

 

 

파스타도 나름 다양하게 있는데, 크리미한 파스타를 좋아하는 나는 풍기 크레마나 라구 비안코 정도가 추천 메뉴일텐데

 

개인적으로는 라구보다는 풍기 크레마 쪽을 추천한다.

 

실제로 아주 넓적한 면과 함께 나온 풍기 크레마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간단한 샐러드가 2종, 맥주 정도 있지만

 

운전해서 와야 해서 와인이나 다양한 술은 잘 보이지 않는 듯...

 

 

 

 

2 이탈리안 푸드

 

생각보다 음식은 빨리 나왔다.

 

카프레제 샐러드가 먼자 나왔다.

 

이런 심플한 요리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어렵지 않으니 눈여겨 보았다가 집에서 재현해보는 재미도 있다.

 

 

 

가지 토마토 피자가 나왔다.

 

화덕 피자 특성상 살짝살짝씩 탄 부분이 있는데 딱히 못 먹을 정도도 아니고

 

오히려 도우만 뜯어 먹어도 쫄깃쫄깃한 것이 맛이 좋다.

 

특히 풍기 크레마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두배?

 

 

요것이 풍기 크레마

 

버섯이 잔뜩 나온데다 넓적한 파스타 면이 특징이다.

 

사실 매장이 분위기 있고 예쁜 식당은 음식 맛이 조금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약간 기대를 내려놓고 갔는데

 

의외로 성공적인 맛이었다.

 

 

 

0 마무리

 

 

우리 도착시간이 일요일 6시 25분 쯤이었고, 우리보다 먼저 온 2팀을 기다리느라 샐러드를 받은 시간이 7시였다.

 

일요일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8시 쯤에는 우리를 포함한 모든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난 상황이었다.

 

특히 주변 커피숍들이 9시에 마감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커피 한잔 하러 자리를 옮겼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추운 겨울이라 서빙을 하기 위해 문을 여닫을 때마다 찬바람이 불어서 음식이 더 빨리 식은 점이 좀 아쉬웠다.

 

음식 밑에 고체연료라도 둬서 따뜻하게 유지해줬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방과 붙은 테이블 1군데는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모양인지 '주방 옆이라 시끄럽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이 테이블은 결국 끝까지 비어있었다.

 

식당 입장에서는 굳이 식당에서 동선을 유지하지 말고 벽면을 막은 다음에 그 테이블에도 손님을 받는 것이 식당으로보나 손님으로 보나 윈윈하는 전략이 아닐까 싶다.

 

 

 

어쨌건, 맛있는 이탈리안 푸드와 고즈넉한 한옥의 향기를 맛볼 수 있는 곳

 

온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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