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벨로 튜닝]다혼 Speed D7 우당탕탕 튜닝기 #5 뒷드레일러

 

[미니벨로 튜닝]다혼 Speed D7 우당탕탕 튜닝기 #4 타이어

지난편에 이어서~

 

 

0. Prologue

 

지난 편에 휠셋에 타이어 장착만 했는데~

 

어느새 드레일러랑 체인까지 장착이 끝났지?

 

하나씩 썰을 풀어보겠겠다만~

 

아시는 분들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것이다.

 

그리고 전편을 봤던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텐데....

 

사진의 드레일러는 클라리스 2400 GS로 롱케이지 사양이다.

 

이 제품을 20인치 미니벨로에 달았더니 고단에서 상황이 저 지경이다.

 

조금만 더 하면 땅을 체인으로 달릴 지경이다.

 

숏케이지는 결국 1달이 걸려서 구입에 실패를 했고...ㅠ

 

그래서 고민고민고민하다가

 

그럼 소라를 사면 되는거 아냐?

 

라는 결론에 다달았다.

 

 

구동계 호환성 2/2

자전거는 부품의 부위별 종류가 진짜 다양한데,

 

그것들이 호환이 될 때도 있고 못 쓸 때도 있다.

 

위 블로그 글을 참고하면 어떤 드레일러가 어떤 부품과 상호 호환이 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즉, 클라리스 장비에 소라 드레일러를 달면 자전거가 굴러간다!

 

그것이 결론이다.

 

가격도 그다지 차이가 안 난다.

 

 

1. 소라 드레일러

 

소라 숏케이지 드레일러

 

클라리스 2400 SS 숏케이지 주문해놓고 1달을 기다리다가...

 

아 무*친 판매자 물건도 없으면서 허위 우송장 번호 등록해놓는 정@신@뱅자 같은 놈한테 걸리는 바람에

 

주문 취소하는데도 1달이 걸려부렀다...아오 지금 생각해도 @^@#$%!!

 

 

이거 주문해놓고 드는 생각이, 그냥 클라리스 2400이 아니라 소라급으로 다 맞출걸

 

왜 클라리스로 맞춘다고 난리쳤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소라 드레일러. 이거 정품 맞을까?

 

이쪽 면을 케이지라고 불러서, 롱케이지, 숏케이지 길이 차이가 발생하는 부위다.

 

미니벨로면 그냥 무조건 숏케이지다.

 

심지어 상위급 모델들은 20인치도 안 되는 바퀴 쓰는 모델이 허다하다.

 

클라리스 2400 GS와 비교샷.

 

톱니바퀴 위치로 보면 그 길이 차이가 상당한 걸 알 수 있지?

 

국내에는 이런 자료들 찾기가 참 힘들다.

 

정보 공유가 잘 안되는 건지...

 

 

2. 소라 드레일러 장착

 

장착은 별거 없다.

 

드레일러 행어에 물려주면 적당히 알아서 자리를 잡는다.

 

 

그래서 드레일러 장착은 별 것 없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

 

1. 체인 달기

2. 변속기와 연결

3. 변속기 미세 조정

 

이 단계가 중요한데, 변속기 미세 조정은 초심자에겐 진짜 어렵다.

 

 

나 같은 사람은 체인도 제대로 못 끼기 일쑤다.

 

여기서 잘못 장착한 사례를 소개하려고 한다.

 

 

드레일러에 장착된 2개의 톱니와 그것을 이어주는 구조는 케이지라고 부른다는 점은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스프라켓과 이 드레일러의 케이지를 S 자 모양으로 꼬아서 체인을 엮어야 하는데

 

체인을 잘못 설치한 사례

 

위 사진은 잘못 설치된 사진이다. 차이점을 알아볼 수 있는가?

 

나도 잘못 설치 된지 당장 못 알아보고 꽤 삽질을 했다.

 

체인을 제대로 설치한 사례

드레일러 구조가 저구간에서 꼭 잘못 설치할 가능성이 높다.

 

위 사진을 보면 잘못 설치된지 모르고 체인을 열심히 돌렸더니

 

드레일러 케이지의 가드가 칠이 벗겨진게 보이는가.

 

두 사진을 유심히 비교해서 보자.

 

 

3. 체인 결합

 

위에서 체인 장착까지 드레일러까지 장착했으니 이제 체인도 살펴보자.

 

 

이 개조를 시작했던 맨 처음에 구매했던 것이 이 시마노 8단용 체인이다.

 

실제로는 6-7-8단용에 호환 된다.

 

CN-HG71

 

그러면 체인을 달려면 뭐가 필요할까.

 

체인 툴

일단 체인 툴.

 

체인을 분해하거나, 재결합할 때도 사용한다.

 

체인 링크

요것은 체인 링크다.

 

의외로 정비할 때 체인을 자주 뺐다 꼈다해야할 수 있으니까

 

예를 들어 드레일러를 정비한다던가...

 

체인의 분해와 조립, 길이 조절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자...

 

 

자전거 체인길이계산법 (by 시마노 기술문서 / 로드 MTB)

 

[자전거정비] 자전거 체인 교체하는 방법 및 체인링크 설치

 

나도 다 이 포스팅 보고 공부했다. ㅎㅎㅎ

 

체인을 스프라켓과 드레일러에 물려놓으면 드레일러 구조 때문에 장력이 생긴다.

 

그래서 체인툴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고리를 주는데, 이 고리를 걸어놓고 주로 작업하게 된다.

 

그 아래 보이는 것이 체인 링크다.

 

체인 링크는 당기면 결합되는 구조라 편리하다.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구입해서 사용하자.

 

체인 링크를 사용하면 체인 링크용 공구도 사야할 것 같은 압박감이 생기는데,

 

체인 링크는 적당히 롱노즈나 펜치로 결합과 분해 가능하다.

 

ㄴ ㄱ

 

체인 링크가 위 글자처럼 생겼는데, 각각의 핀을 반대편 홀에 끼워놓고 당기면 결합, 다시 밀면 분해되는 구조다.

 

적당히 펜치로 힘 좀 주면 빠진다.

 

나도 처음엔 잘 안 됐는데, 하다 보니 잘 되더라는...

 

 

 

0. Epilogue

 

지금까지 보면,

 

스프라켓, 체인만 바꾸려고 했는데

 

타이어, 튜브

 

휠셋

 

스프라켓

 

드레일러, 드레일러 행어

 

체인

 

이렇게까지 교체하게 됐다.

 

이제 이 개조기도 거의 끝인데,

 

이제 남은 단계는 핸들그립에 장착해야 할

 

변속기와 변속기 케이블.

 

그리고 브레이크 레버까지...

 

그렇게 하면 이 개조기도 끝이 날 듯 하다.

 

애초에 개조기를 쓸 목적으로 자전거 개조를 시작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손을 많이 써야 하는 작업인데다 기름과 때가 많이 묻으니 장갑도 껴야 하고

 

적재적소에 찍어놓은 사진이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막판에는 시간 부족을 핑계로 설명을 다른 블로그 포스팅으로 대체하거나...

 

ㅠㅠ

 

다음 편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