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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gear 샤오미 12S 울트라 전용 케이스 + 렌즈 필터 4종 + 후드 세트 본문
0. Prologue
Fotogear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에서 샤오미 12S Ultra 전용 케이스 + 렌즈 필터 4종 세트를 출시했다.
몇 개월 전 쯤 출시한 걸로 뉴스를 통해 접했었는데, 동일 제품인지는 확인하지 못 했다.
다행히 알리를 통해 79달러에 판매 중이라 구매할 수 있었다.
1. 언박싱
2. 케이스
케이스는 고급스러운 갈색 연출을 잘 했다.
가죽 같은 느낌을 주는데 성공적이었는데
샤오미 12S 울트라의 본체가 그 느낌을 가장 충실히 표현했고
이 케이스는 그런대로 잘 표현했다는 정도의 느낌이다.
디자인은 상부 단면과 하부 단면을 모두 보호하는 풀케이스 타입인데, 액정보다 몇 미리 솟은 형태로 추락 시 액정을 보호하는 구조이다.
후면의 카메라 부분은 메탈로 제작되었고, 빨간 점과 함께 1 Inch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카메라 부분은 필터를 장착할 수 있는 나사산이 새겨져 있어, 52mm 필터와 호환된다.
평소에는 렌즈캡을 씌워놓을 수 있고, 촬영 시에는 렌즈 후드를 씌울 수 있다.
렌즈 후드와 필터 동시 장착은 꽤 어려워 보인다.
또 다른 장점도 있는데, 바로 맥세이프이다.
케이스에 내장된 맥세이프는 아이폰에만 지원되는 맥세이프를 호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맥세이프는 충전기 거치, 지갑 부착 등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다.
3. 렌즈 필터
렌즈 필터는 다음 4종이다.
가. CPL필터
나. ND필터
다. 크로스필터
라. 블랙미스트 필터
CPL필터는 편광 필터라고 해서, 특정 빛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수면에 반사되는 빛을 차단하면 물 속의 물고기들을 온전히 찍을 수 있다던가
하늘의 특정 광윽 차단하면 더 파란 하늘을 찍을 수 있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CPL 필터는 그 특성상 회전이 가능하다. 필터를 살살 돌리면서 화면을 보면서 조정하면 된다.
ND필터는 빛의 양을 차단해서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ND 2 ~ 6까지 촬영한 사진 샘플
셔터 속도 1/15 고정
iso 100 고정
조리개값 f 1.9 고정
위 설정으로 필터만 돌려가며 촬영함.
게다가 가변형 ND 필터라서 2~6 사이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ND 필터는 밝은 대낮에 느린 셔터속도를 쓰고 싶을 때 사용한다.
느린 셔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의 잔상이 찍기 위해 사용한다.
모 유튜버의 썸네일 이미지를 퍼온 것인데, 좌측이 필터없이 우측이 ND 필터를 사용해서 촬영한 것이다.
물살이 잔상으로만 촬영된 것이 보인다.
크로스필터는 Star Flare로 이름이 붙였는데, 이 필터는 DSLR 카메라에서 렌즈 조리개를 조이고 광원을 촬영했을 때 볼 수 있는 빛 갈라짐 현상을 인공적으로 연출하는 필터이다.
야간 도심지 야경 촬영 때 사용한다면 예쁜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미스트 필터는 용처가 좀 불분명해 보이는데, 일부러 사진의 디테일을 죽이고 좀 뽀얀 느낌의 사진을 연출하는 필터인 듯 하다.
일반적으로 카메라 촬영 시에 렌즈 필터는 없는 것이 사진 화질에 가장 좋다.
보통 사용하는 UV 필터도 사실상 렌즈 보호에 1차 목적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큰 의미는 없다.
게다가 야간 장노출 촬영을 하면 필터에 비친 고스트가 잔뜩 찍히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굳이 필터가 촬영 시에 필요한 경우가 그리 많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디테일이 죽는 효과가 있다는 거다.
3. 렌즈 후드
렌즈 후드의 역할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뽀대용 둘째는 광원의 간섭을 막는 것이다.
촬영 장면에 광원이 많을 경우 렌즈를 통해 빛이 유입되는데, 화면 밖의 광원에서 들어오는 빛은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후드가 이런 잡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근데 이 12S 울트라의 경우에는 렌즈가 3개인데다, 그 중 2개가 광각 렌즈라서 후드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지 의문이다.
게다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촬영 간에 있어서 플레어를 억제하기 위해 거추장스런 후드를 장착할 경우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4. 케이스
케이스도 고급스럽게 잘 뽑았는데, 케이스에는 필터 4종과 후드까지 충분히 수납되면서도 컴팩트한 부피를 가져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0. Epilogue
이 정도면 이 제품의 기능성 면면을 모두 살펴보았다.
이 필터들이 사진 촬영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줄지는 모르겠으나,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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