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Zootopia
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본문
0. 들어가기 앞서
들어가기 앞서 저는 세세한 디테일은 자세히 기억을 못 하거나, 공부한 바가 없습니다.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대구에서 나고 자라서 현재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1. 콘크리트 지지자들

나는 나라 다 팔아먹어도 새누리당이에요
2016년 1월 21일 에 업로드된 뉴스타파 의 영상 속 울산광역시 동구 의 한 주민의 인터뷰 중 나온
namu.wiki
유명한 인터뷰에 등장하는 경상도, 특히 대구 출신인 위 유권자는 어째서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당이라는 이야기를 했을까?
만약 시간을 거슬러 이완용이 새누리당이라면 어쨌든 그들의 결정에 동의하고 일본에 합병되는 것을 찬성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경상도 주민들은 어째서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당, 국민의힘에 표를 줘야 하는거고,
그 이유가 단순히 대구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걸까?
우리가 남이가
영남 지역의 단결력을 방언으로 잘 드러낸, 지역 특유의 구호로 대한민국의 집단주의 를 한마디로 요약한 대표적인
namu.wiki
어째서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을 경상도 사람들끼리는 비밀 암호라도 되는 듯이 하고 서로 내통하는 걸까?
어째서 과거 우리 사회 지도자들은 전라도를 탄압하라는 지역차별 정책을 지속해서 유지해왔던 걸까?
박정희와 노태우, 전두환은 모두 경상도 출신이고 경상도 출신이신 우리 부모님 세대는 의외로(?) 모두 이 독재자들을 (지금도) 지지하신다.
노태우는 독재자는 아니지만 군사 쿠데타에 적극 가담한 내란 반역자이지만, 피로 물든 길 위에 독재에 항거한 시민들에 의해서 첫번째로 민주적 절차로 당선된 대통령이다.
당시에 자의든 타의든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피로 항거한 이름없는 열사들이 이 상황을 목도했다면 피를 쏟으며 무덤에서 다시 일어났을 것이다.
2. 가해자들과 수동적 가해자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범죄와 사건들이 일어난다.
폭행과 성폭력, 사기, 관계의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이런 사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로 분명히 나뉘는 경우가 있다.
가끔 가해자와 피해자가 불분명한 경우가 있겠으나, 상당히 많은 케이스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류된다.
대표적으로 학교 폭력이 있고, 성폭력, 기득권자들의 폭행과 성 상납 요구 등이 그러하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이러한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억울한 경험이 아직 없다면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에 속한다.
만약 당신이 피해자가 될 경우가 발생한다면 의외로 공권력이 피해자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간접적으로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의대 학생이 가해자일 경우에 훌륭하신 판사님들이 알아서 형을 경감시켜주시고, 미천한 버스 운전기사는 800원 동전을 횡령해도 해고를 시켜버리는 것이 이사회인 것이다.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고 정의가 바로 선 세상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심지어 약자들도 약자의 편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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