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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Qingdao, China

칭다오 3박4일 먹부림 여행! #05 석노인 해수욕장/하얏트호텔 조식/칭다오 세계 맥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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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칭다오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최고로 뜨거운 기온에 엄청난 습기까지 더해져서 칭다오에서의 일정은 너무너무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날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오전시간만 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일행은 오전을 쇼핑으로 쓰기로 해서, 저는 쇼핑할 돈은 없고...

 

남은 시간을 좀 더 칭다오를 즐기는데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칭다오에 가보지 못 한 곳은 너무나 많지만, 아예 발도 대보지 못 한 석노인 해수욕장 인근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1. 지하철로 석노인해수욕장으로

 

이번에 잡은 숙소에서 걸어나오면 1분이 안 걸리는 거리에 지하철 입구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위치 하나 좋은거죠.

 

이제 티켓 끊고 지하철 타는데까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Yan'erdao Rd 이게 제가 있던 숙소 앞 지하철역 이름인데요.

 

아 못 읽겠어요. 얀어다오?

 

여튼 여기서 좌측편에 Shilaoren Beach 이것이 석노인해수욕장입니다.

 

딱 20분 걸렸으니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면 무조건 지하철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진짜 금방 도착했습니다.

 

석노인 해수욕장에는 박물관이니 전시관이니 극지해양세계니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만.

 

날짜가 월요일일만큼 휴관인 곳이 많고, 테마파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으니 딱히 들를 생각이 없습니다.

 

근처의 관광지들도 잘 안내가 되어있네요.

 

 

재밌는 점은 지하철역마다 이 도서대여기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이 고층빌딩+몰입니다.

 

구시가지를 제외한 도시의 곳곳에 이렇게 고층빌딩들이 즐비한데 정말 그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2. 석노인 해수욕장

 

 

석노인해수욕장에 일단 도착한 것 같습니다.

 

역에서 금방입니다.

 

 

 

일일이 하나씩 모자이크타일 작업 중이시네요.

 

 

석노인해수욕장에 도착하면 의외로 깔끔한 해변을 맞이하게 됩니다.

 

\

 

너무나 멀끔한 해수욕장이 잔교 근처에서 본 해수욕장과 대조적입니다.

 

 

석노인이라 함은 바다를 바라보는 노인 같은 바위라는 뜻이라는데,

솔직히 어느 지점이 석노인이라는 건지 알아차리기는 힘듭니다.

 

 

구글지도 석노인해수욕장 페이지에서 찾은 이미지인데요.

 

저 바위가 석노인인 모양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그냥 예쁜(?) 경관이구나 싶을텐데, 아래 검은물은 고여서 썩은 물입니다.ㅡㅡ;

 

 

바위굴 구석에 쓰레기더미 사이에 불상이 있네요.

 

 

8300 옆에 적힌 글씨가 '쌀 米(미)' 자인데요.

미터법에서 '미' 자를 표현한 모양이네요.

 

중국에서는 과자봉지를 봐도 gram 표시가 없습니다.

 

다 한자로 변환해서 표현하고 있어요. 불편합니다.

 

 

3. 하얏트리젠시호텔 조식

 

석노인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커피 한잔을 할까 하는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호텔에 숙소를 잡았어야 했는데, 가격 차이가 상당합니다. ㅠㅠ

 

 

 

정원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셀카 남기기.

 

 

커피 한잔 해야지...했는데, 마침 조식 뷔페 시간입니다.

 

직원에게 나도 먹을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문제 없다네요.

 

3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조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먹고나서 지불해도 된다는데 미리 지불 했습니다.

 

먹고 도망가면 어쩌려고 그러는지...ㅎㅎㅎ

 

......

 

조식메뉴는 무조건 브렉퍼스트 뷔페만 있는 건 아닙니다.

 

개별 메뉴가 있어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코스요리도 있더군요.

 

 

커피부터 준비해주네요.

 

 

아무래도 저는 시장 타입보다 호텔 타입인가 봅니다.

스스로 로컬을 즐긴다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나 봅니다.

 

호텔에서의 서비스를 즐기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여기 이런 호텔조식이 있는지 알았으면 매일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가격은 좀 쎄지만요...

 

 

음식들 맛이 준수합니다.

 

가격대만큼 많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구요.

 

 

 

 

과일 음료가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 먹어봤습니다.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중국인들은 아침에 죽을 먹는 문화가 있다해서, 죽을 어디서 먹지 했는데 여기서 먹게 되네요.

 

조를 넣은 죽을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를 좋아합니다.

 

 

소화기함이 들어있는 곳을 저렇게 고급지게 마감을 해놨길래 담아봤습니다. ㅡㅡ;

 

 

4. 칭다오 도시계획 전시관

 

하얏트리젠시 호텔 바로 옆에 묘한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그게 바로 칭다오 도시계획 전시관입니다.

 

혹시나 하여 사진도 찍고 들어가봤는데, 직원들은 있는데 월요일 휴관이랍니다.

 

휴관이면 왜 집에 가서 안 쉬는지 조금 의아한 일이네요.

 

정문으로 들어갔더니, 총을 든 험악하게 생긴 시큐리티가 손으로 월요일 휴관 글씨를 가리켜서 알려줘서 조금 쫄았습니다.

 

월요일이니 뭐 어쩔 수 없지요. 여행 다니실 때는 항상 월요일이라는 시간을 주의해서 일정을 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상은 했으니까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ㅎㅎ

 

 

후문쪽.

 

 

정문쪽.

 

 

 

5. 칭다오 세계 맥주 페스티벌

 

책자에도 안 나와 있어서 조금 어이 없는 부분이긴 한데요.

 

칭다오 세계 맥주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이 석노인해수욕장 인근에 있습니다.

 

 

 

저도 길가다가 화려한 문양의 배너 같은 것들을 보고 긴가민가 해서 들러본 곳인데요.

 

여기가 여행 가기 전에 유튭이나 이곳저곳에서 미리 접했던 장소가 여기였네요.

 

 

입장료가 10위안 밖에 안 되기 때문에(아마 낮시간이라서 더 저렴했던 것 같네요.)

 

부담없이 들어가 봤습니다.

 

 

이 거추장 스러운 것이 입장티켓입니다. ㅋㅋ

 

택배 박스에 붙이는 태그인줄...

 

 

시간이 시간인지라 내부는 휑합니다.

 

 

칭따오 맥주 박물관에서 봤던 익숙한 마차도 있네요.

 

 

페스티벌의 구성은 첫번째 칭따오 맥주관부터 시작해서 세계의 유명한 맥주들이 각자의 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언급했던 것처럼 이 안에서는 똑같은 맥주라도 몇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의외로 술 드시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여기 이 비싼 술을 드시고 계신가? 싶은 생각은 좀 듭니다.

 

 

익히 알고 있는 술들이 꽤 많이 있지만, 지금 그 술맛이 궁금한 것도 아니고

 

아침부터 술에 취하고 싶지는 않아서 마시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주 작게 한국음식 부스도 있네요. ㅎㅎ

 

한국분들이 직원은 아닌것 같습니다.

 

 

 

 

미니언즈 피규어가 넘 귀엽네요.

 

 

강아지 인형도 너무 귀여움 ㅋㅋㅋ

 

 

 

 

그리고 컬쳐쇼크를 받은 바로 이 대목.

 

어떤 곳에서는 가수가 노래도 하던데, 여기서는 모델들이 비키니를 입고 런웨이를 하고 있습니다. 헐 대박!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ㅡㅡb

 

 

6. 스타벅스

 

정말 사람 죽일듯이 뜨거운 날씨입니다.

 

슬슬 돌아갈 시간도 되었고, 지하철을 타기 전에 스타벅스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석노인해수욕장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본 큰~ 건물 1층에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커피 말고 시원한 복숭아 음료를 시켜봤습니다.

 

양이 너무 적어서 좀 열받네요. 더워 죽겠는데...

 

Hey Juice나 갈걸.

 

스벅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똑같나봅니다. ㅡㅡ^

 

 

 

 

7. 귀국길

 

여차저차해서 류팅 공항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여행기 1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까르푸 길 건너편 국전호텔 앞으로 가시면 에어포트 리무진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시간 체크 잘 하셔서 1인당 20위안씩 미리 준비하셔서 타시면 시원하게 공항까지 안내해 줄겁니다.

 

 

아마 이정도 위치일 듯.

 

 

공항에서는 식사는 적당히 떼웠는데요.

 

사진과 실물의 차이 무엇?

 

 

시간상 산동항공의 기내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뜨겁게 데운 치킨카레라이스 같은? 음식입니다.

 

음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0. Epilogue

 

이렇게 3박4일 칭다오 여행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오는 길에는 역시 사진이 거의 없네요.

 

카메라 덩치 때문에 가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못 했기 때문이죠. ㅎㅎ

 

3박4일은 가는 일정, 오는 일정 빼고 나면 시간이 꽤나 짧은 것이 특징인 것 같네요.

 

특히 마지막날은 이렇다 할 것이 없는 느낌도 들구요. ㅎㅎ

 

여행 일정을 상세하게 짜지 않아서인지 조금 충실하지 못 했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습니다.

 

제 첫 중국여행이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가능하면 다음에는 티벳 여행기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실제로는 푸켓, 후쿠오카 여행기로 먼저 찾아뵙게 될 것 같습니다.

 

제 부족한 여행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모음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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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ly유댕 2018.11.05 15:56

    여행기 재밌게 잘 보고갑니다~ ㅎ 순식간에 정주행했어요 ㅋ 참고도서가 같아서 그런지 ㅋㅋ 일정이 많이 겹쳐서 솔직하고 자세한 후기덕분에 정보 많이 얻어가네요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