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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심심해서 적어보는 그 동안 썼던 기기들에 대한 짧은 기록 1. DAP Apple iPod Classic 하드디스크의 추억 망가진 하드디스크와 함께 망가진 추억 휠 그리고 휠 애플은 더이상 음향기기 제조회사가 아니다 Astell&Kern Ak Jr 너무 성능이 떨어지고, OS 완성도 등 전체적으로 후지다 고속 충전기에 연결하면 내부 회로가 망가지는 어설픈 완성도의 시험작 한 차례 8만원을 주고 수리했으나, 이제는 수리할 가치조차 못 느낌 Sony NW-A35 아직 MP3 플레이어와의 경계선에 있는 소니의 혀가 얼마나 긴지 체험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 저렴한 성능 Zishan DSD 799(Single AK4497) 이거 좋다는 애들 엎드려 뻗쳐 노이즈와 디스토션의 할모니 대학생 졸업작품 수준의 하드웨어/소..
가지고 있는 가방이 모두 카메라 가방이라서 가방을 하나 장만했다. Sieg에서 성낙진 작가와 콜라보한 토트백이다. 보통은 가죽 가방을 살텐데, 뭔가 그래픽이 맘에 들어서 캔버스 소재 가방을 산 셈이다. 의외로 사이즈는 크다. 전체적으로 달리는 사람들 자수가 새겨져 있고 앞에는 손이 들어갈만한 포켓 뒷면에는 카드가 들어갈만한 공간이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다. 성낙진 작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이 그래픽 디자인은 보자마자 뭔가 매력을 느꼈다. 양복을 입고 달리는 남자들 카드 포켓 내측에는 금색 고리가 있고, 내부 포켓 한 칸을 제외하면 다른 디테일은 없다. 공간은 넉넉하다. 바닥에도 아무 처리가 없다. 길다란 가죽 손잡이로 꽤 늘어진다. 꽤 기대한 것 치고는 완전 맘에 들지는 않는다. 아마 가죽 소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