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천 (3)
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 2018!!! 때가 왔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WALK THE MOON이!!! 왔다아아아아아!!! 죄송합니다. 제가 흥분을...ㅡㅡ;; 2016년 SUEDE 방문 이후로...흥분입니다. 1. 행사장 외부 시설 입장권은 우편으로 잘 받았구요. 입장권은 현장에서 팔찌로 교환해야 합니다. 내부에서 술을 마시려면 성인인증 팔찌도 받아야 합니다. 저희 같은 늙은이에게 민증 검사라니요 ㅠㅠ 감동... 동안이라서 그렇다는 립서비스까지... 감동에 눈물이... 내부에서 현금사용도 불가능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불가능합니다. 국민카드/코나카드만 사용 가능하다는데... 페스티벌의 독점 및 상업화는 쇠락화의 과정 같이 보여서 껄끄럽습니다... 실제로 라인업도 많이 구려보이고...ㅠ 펜타..
0. Prologue 근로자의 날을 맞아, 갑작스럽게(?) 생긴 여유시간동안 뭘 하면 좋을까. 가까운 인천으로 달렸습니다. 퇴근 시간에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건 꽤나 힘든 일이네요. 본래는 저녁으로 신포닭강정을 먹고 싶었습니다만, 다행히 신포시장에 도착하기 전에 월요일은 휴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딱히 인천에 대해 잘 아는 바가 없기에 차이나타운으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0 이 글은 짧은 시간 동안 인천 등지를 돌며 먹부림을 한 결과물입니다. 1. 차이나타운 '연경' _ 백짜장 인천의 명물 하면 또 이 차이나타운 일 것입니다. 여기 모인 모든 중국집들이 중국 본토 음식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그건 저의 착각이었고 일부 식당은 동네 중국집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듯 합니다..
저는 돈까스를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경양식 돈까스를 무지 좋아합니다. 모 방송에도 탔던 유명한 경양식 돈까스집이 인천에 있다 해서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ㅎㅎ 동인천역 인근에 있었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든지, 아니면 인근에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 인기나 명성에 비해서 그다지 눈에 띄는 장소나, 요소들은 없습니다. 허름한 건물의 허름한 장소에 약간의 촌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데, 세련된 인테리어와 화려한 외관을 가진 곳에서 경양식 돈까스를 파는 것보다는 훨씬 정겹다고 생각합니다. 이 식당이 얼마나 오래 되었을지 짐작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상당히 낡아있네요. ㅎㅎ 2005년이 그렇게 옛날은 아닌것 같은데, 제가 군대 있을 때군요... ㄷㄷㄷㄷㄷ 실내 인테리어는 따지고 보면 무지막지하게 화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