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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또 다녀왔습니다. 요즘 무지 자주 갔다 오는 것 같네요. 2018년 새해를 맞이해서 해돋이를 보러 갑니다. 1. 홍천 양지말화로구이 우리는 1차 모임 장소로 홍천을 택했습니다. 홍천에는 유명한 고깃집 동네가 있다더군요. 거기서 유명한 집이 양지말 이랍니다. 멋도 모르고 대충 차를 대고 들어갔는데... 이 큰 고깃집에 사람수 실화냐? 심지어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되네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2인분 드릴까요?' 하길래 뭔지도 모르고 '네 2인분 주세요' 했더니, 바로 '여깄습니다' 하며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를 주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입구에는 여느 관광지(?) 식당처럼 포장제품들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
2018년 근하신년 뿌리 아래가 매운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동해 추암촛대바위에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러 다녀왔습니다. 열심히 사진도 찍고...운전도 하고... 약 20여 시간에 가까운 운전시간과 맞바꾼 사진 한장.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뿌리 아래 드립은 마왕 신해철 형님의 아주 오래된 드립이었습니다. ㅎㅎㅎ 보고 싶다 마왕 ㅜㅜ
올해 추석은 무려 10일 간의 황금 연휴였습니다. 오래된 캐리어에 짐을 싸서 여행 아닌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중 1박2일의 시간을 친구들과의 부산 해운대 우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구 출신임에도 부산은 많이 다녀 보지 못 해서 아직 잘 알지 못 합니다. 이날은 서울에서 오후 4시 쯤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는데, 대구에서 KTX로 갈아타고 부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 11시였습니다. 너무 힘든 여정이었네요. 다음부터는 돈이 나가더라도 KTX를 이용해야겠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물론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해운대로 이동해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내륙사람들의 로망. 항상 이 파도소리가 그리웠던 거죠...ㅎㅎ 바다도 30분 보면 질린다는 이야기도 진실입니다. 일행은 번화가 쪽으로 바로 이동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