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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오늘은 지름신고 아래 노래를 틀어놓고 읽어봅시다. Ocean Colour Scene - Painting Up on the downside 라는 곡으로 유명한 Ocean colour scene의 2013년 앨범 Painting을 입수했다. 무려 수입반이 그냥 떡하니 교보문고에 있지 뭐니. Painting은 2013년 2월 11일 발매한 그들의 10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발매 첫 주 UK 차트 49위를 차지하며 96년 데뷔 이래 가장 낮은 순위를 갱신했다. 앨범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고, 팬 입장에서 평가하자면 그들의 음악의 연장선상에서 편안하게 듣기 좋은 음반인 득 하다. 즉, 귀에 꽂히는 싱글은 없지 않나 싶은 것이다. 앨범이 별점 3점을 넘기지 못 했다. CD Artwork 상태를 보아하니..
가끔 가다 국내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듣고 있는건지 착각이 드는 경우를 해외 인디밴드 음악을 들을 때 느낀다. 이 노래는 국내 인디밴드 '검정치마'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다.
오늘 추천곡은~ Kim Carnes의 Looking' for a Big Night.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내가 추천하는 노래들을 100% 내가 잘 안다거나 내가 이 곡들이 나왔을 당시 즐겨들었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런 것들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 세상에는 하늘의 별처럼 노래가 많고, 그 중에 나와 이어지는 별처럼 그렇게 노래들을 듣고 있는 것 뿐이다. 그 중에는 모두가 보는 밝게 빛나는 별도 있고, 나만이 보는 희미한 별도 있기 마련이다. 어떤 별은 별똥별처럼 지나가버리기도 한다. Kim Carnes는 45년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태생의 싱어송라이터다. 60년대에 이미 뮤지션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81년 발매된 앨범 Mistaken Identity의 1번 트랙 Bette Davis ..
https://youtu.be/yuTMWgOduFM Pulp Common People 1995년 발표한 곡 https://youtu.be/BwrXAxcy1X0 우스꽝스러운 뮤직비디오보다 라이브 무대가 나은 듯. 1995년 글래스톤베리 라이브 영상. 도대체 커먼 피플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귀여운 내용이었다. 앞부분만 읽어보고 귀여운 캠퍼스 커플 이야긴지 알았더니 전혀 아니었다... 꽤 심각한 내용이었네... 요즘도 종종 문제가 되는 가난도 체험한다는 뭐 그런 거에 대한 비판이려나. 빼앗긴 가난, 빼앗긴 아싸...등등 다음 링크는 Common People에 관한 짧은 글귀. 현지운 평론가의 글이다. 가사 해석본도 있음. 사석에서도 여러번 뵌 분 글을 이렇게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h..
최근에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퀸의 팬들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물론이고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나도 지난주 쯤 한차례 관람을 했고, 다음주에 싱어롱 관에서 또 한차례 관람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다. 혹여, 관람을 앞두고 있으신 분이 있으시면 그래도 음악 영화인만큼 메가박스 MX관에서 보는 것이 가장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훌륭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도 CGV 아이맥스, 스크린X 관까지 고려해본 결과,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평범한 수준이라는 후기를 참고하고 결정한 사항이다. 이 포스팅은 사실, 별건 아니고... 하드디스크 사진 정리를 하며 폴더를 뒤지다가 마침 2011년에 저장해둔 Laila라는 필명을 쓰는 이가 퀸에 대해 그린 웹툰(?)이 저장되어 있길래 ..
2016년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Suede 공연 사진을 공개합니다. 스웨이드를 너무 좋아해서 스웨이드만 열심히 찍었단... 2018년에 다시 간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2년 전에 비해서 쪼그라든 기분이 여실히 들어서 약간 서글펐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락의 불모지 한국에서 버티고 있는 몇 안 되는 락 페스티벌일텐데... 여튼 사진만 쭉 공개합니다. 그때 찍은 영상도 함께 첨부합니다만, 딱히 이렇다할 영상은 못 찍었습니다. ㅠㅠ 브렛 앤더슨이 코 앞에 왔는데 왜 초점을 못 잡니...ㅜㅜ 예전 히트곡 위주로 불러서 신곡은 거의 안 불렀던 걸로 기억합니다. Barriers 도 좋고, Outsiders 도 좋았는데... 공백기가 너무 길었기 때문에 곡을 보수적으로 골랐나보네요. 촬영장비는 니콘 D710..
책 한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신해철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저자 강헌, 출판사 돌베개 2018년 3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출판사 돌베개에서 텀블벅을 진행 했습니다. 음악 평론가 강헌의 저서를 판매했는데요. 추가 구성으로 신해철 Jukebox 뮤지컬 [The Hero] 대본, [일상으로의 초대] 한정판 오르골, 강헌과의 프리미어 북토크 등의 구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느 크라우드펀딩이 그러하듯이 꽤나 소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자의 사인, 음악평론가 강헌 "선배님, 신해철 평전이 나왔어요." "그래?" 신해철 빠돌이로 이미 정평이 나있던 저에게 당시 직장 후배가 저에게 텀블벅 정보를 귀띔해주었습니다만, 당시의 저는 신해철 관련 굿즈들은 이미 살만큼 산 것 같아서 ..
친구가 돌연 통의동에서 전시 중인 신해철 관련 공연의 링크를 보내주더군요. 기사를 보던 중...꽤 오래 전의 기억이 나더군요. 예전에 신해철 관련 스토리 펀딩이 있을 당시, 후원을 했었지요. 후원을 하면 입장티켓을 준다는 조건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니,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제가 가진 신해철에 대한 부채의식을 생각하면 뭐라도 해야하는 입장이었지요. 티켓을 수령한지는 이미 오래 되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도 못 하고...미안하다 마왕 ㅠㅠ 장소는 통의동의 '진화랑'이라는 곳이구요. 경복궁의 서쪽에 바로 면한 골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쪽 골목을 다녀보신 분이시라면, 커다란 통유리창 너머로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이 꽤 오래 전시되어 있던 장소로 기억 되네요. 이번 주에는 꼭 가야겠다 마음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