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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Architectures

Mario Botta - 남양성모성지

GrancartZoo 2022. 5. 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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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남양성모 성지에 다녀왔다.

마리오 보타는 1943년 스위스 출생으로 국내에는 서울 강남 교보문고 빌딩, 삼성 리움 미술관, 제주 휘닉스 아고라 클럽하우스 등을 설계하였다.

화성시에 그가 작업한 남양성모성지가 완공되었고, 준공 전이지만 미사도 볼 수 있는 등 꽤 진행이 된 관계로 업계종사자인 우리는 보러 가기로 했다.

드론으로 촬영된 조감사진 상으로 본 나의 첫 인상은 '못 생겼다' 였으나,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건축물은 전혀 다른 인상을 주었다.

사진부터 봅시다.


1. 입구


아직 완성 전이라 검은색으로 보이는 덩어리능 임시 사무소이다.


입구 근처에 구조물들이 있다.

일종의 기념관 같은 건물로 보인다.


이부분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완공 후에는 좀 더 전체적인 -입구 근처와 본 건물을 일직선으로 조망하는 조망하는- 조망과 관련된 장소로 보였다.


마리오 보타 약력


화장실 인테리어.

항상 궁금하다.


별도의 월을 세우고 창을 통해 자연광이 유입되는 디자인


세면대는 모두 낮은 높이로 설치했다.

낮은 곳에 임하라는 의미?


디자인을 스케치 하나로 끝낸다고?


주 보행통로가 꼭 숲 속을 거니는 듯 하고 기분이 좋다.


넓은 공터를 두고 무대 같은 건물이 있다.

공연 같은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 건물 용도는 잘 모르겠으나, 일반인 출입을 금하고 있다.


초를 밝히는 곳


공간을 풀어내는 방식이 참 대단하다.


축선을 살펴보면 꼭 일직선상에 모두 놓은 걸로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살짝 비껴난 듯


존재감이 웅장하다.


아직 주변 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건물은 완성된 것 같았다.

시공 품질은 상당히 좋다.


아직 준공이 안 났다는데, 미사에는 이용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내부를 보고 싶으면 오전에 가면 된다.


칼 같은 벽돌 매지

신기하다.

가로 라인을 더 강조하도록 매지를 넣었다.


언덕 위를 오르면 건물 뒤편으로 당도한다.


건물 뒤편에는 아고라가 존재한다.


어떤 용도로 생각한 것일까.


잔디밭 위에 앉은 사람들과 강연자가 상상이 된다.


정면에서 볼 때는 몰랐겠지만, 두 개의 타워는 실내에서 빛 기둥 역할을 할 것이다.


다양한 쌓기 방식을 혼합하였다.


주변에 아직 뭔가 시공 중인 분위기이다.


공터 앞의 건물 내측에는 원목으로 마감되었다.


완공되면 다시 와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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