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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Race!/Riding

자이언트 SCR2와 함께한 국토종주 1일차

GrancartZoo 2022. 10.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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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남들은 20대에 한다는 자전거 국토종주

나는 나이 40을 바라보는 시점에 하게 되었다.

나도 그때부터 하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다.

자전거도 없었고...

이번에 자이언트 SCR2를 구매한 김에, 국토종주를 하려했다.

서울 집에서부터 부산까지, 혹은 제주도까지...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이 겹쳐셔 휴가 때는 노가다를 하게 되고, 추석 때 약 3일간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1. 자전거 국토종주 준비물

어떤 여행이든 준비물이 상당히 중요하다.

여행 중간에 무언가 빠져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잘 챙겨야 한다.

내가 준비한 것은,

준비물들


먼저, 자전거에 탈착 가능한 가방들, 백팩

고글, 장갑, 헤드밴드, 충전기, 보조배터리, 무릎보호대

여분의 타이어 2개, 휴대용 에어펌프(전동, 수동)

자전거용 빕과 상의, 여벌의 속옷, 편안한 복장

바셀린, 펑크 수리키트, 타이어 교체 도구, 화장품, 선크림, 무선이어폰

국토종주 수첩 등

이 정도가 필수 장비인 듯 하다.

준비 완료된 Giant SCR2


그리고 자전거가 가장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자전거에 탈착 가능한 가방들이 위와 같다.

자이언트 H2Pro 프레임 가방, 안장 가방, 탑튜브 가방 총 세가지를 준비했다.

작은 공구나  이어폰 케이스 같은 것들은 탑튜브 가방에 넣었다.

탑튜브 가방은 보기에는 커보이지만 안에 형태 유지를 위한 플라스틱 프레임도 들어있고 그래서 딱히 뭐가 들어간다고 하기 그렇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댄싱을 할 때 무릎이 닿는다.

달리면서 내내 댄싱만 치지는 않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패스하시길.

프레임 가방은 달리면서 어디 닿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보기보다 작은 느낌이 있고, 내부 칸막이 등이 없어서 우겨넣는 수밖에 없다.

안장 가방은 그래도 크기가 커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

결국 옷가지 등은 안장 가방에 들어가야 했다.

가벼운 물건들은 백팩에 넣었다.

무거운 가방을 등에 지면 쉽게 지칠 수 있을 듯 해서다.


2. 출발

먼저 알아두면 좋은 점이,

출발할 수 있는 포인트는 총 3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첫번째는 찐 국토종주로 인천 아라뱃길 출발지점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나처럼 집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양평까지 최대한 지하철을 타고 가서 출발하는 것이다.

만약 본인이 일정이 타이트하다면 세번째 옵션인 양평에서 출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국토종주 출발을 기념해서 마포까지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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