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Zootopia
이태원에서 헤이리까지. 미니벨로를 타고. 본문
헤이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무려 자전거로!
같이 가기로 한 넘이 늦잠자는 바람에 한강공원에서 아침 먹을 겸 한번.
고양시 근처에서 또 한번.
행주산성에서 또 한번 기다려서 겨우 합류 했습니다.
아침 9시에 나왔는데, 벌써 1시?
20km 정도 밖에는 못 왔는데 말이죠...ㅡㅡ;;
고양시는 고양고양해서 참 귀엽습니다.
중간 사진은 생략하고...
바로 헤이리 도착했습니다.
넘모넘모 힘들어요 ㅠㅠ
오후 5시쯤 된 것 같습니다.
길을 잘못 타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데이트 하러 온 것도 아니고, 식사는 가볍게 합니다.
비빔국수
그냥 가기 서운해서 한 군데 더 들렀습니다.
츄로바.
집에 갈 때는 지하철 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집까지 또 자전거를 타고 가게 되었네요.
그러다 귀한 곳을 발견합니다.
플레이그라운드 브류어리.
어딘가 방송에도 탄 집이겠죠?
수제맥주를 만들어 파는 곳입니다.
집에 가져갈 맥주도 사봤습니다.
4캔 세트로만 판매하는데, 4캔만 사도 2만원입니다만!
우리가 흔히 먹는 수제맥주 가격이 8000~10000원 혹은 그보다 훨씬 더 비싼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듯 합니다.
손님들 차로 보이는 할리데이비슨이 주욱~
그 뒤로 맥주를 만드는 공장인 것 같습니다.
집까지 가지 못 하고, 행주산성 앞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데 맛집이 있으려나...싶지만...
국수집 뿐이고, 점심도 국수를 먹었으니
고기반찬을 시도해봤으나
꽝이었네요.
평일종일특선이 되는 줄 알았더니, 오늘은 공휴일이었어요...ㅠ
이렇게 큰 철판을 두고 자리가 주욱 펼쳐져 있는데요.
어차피 한 테이블의 철판만 고기굽는데 사용하니 별 의미는 없지 않나...싶네요.
백종원 대표가 먹었다면,
'고기에서 아-무맛이 안 나요' 라고 말했을 것 같네요.
어쨌든, 플레이그라운드 브류어리 때문에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120km 를 자전거 탔더니, 골병이 드는 기분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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