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6 하이파이 뉘우스

1개의 완결된 포스팅으로 적긴 좀 그렇지만 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1. Aiyima 보다는 Fosi

어떤 장비라도 Aiyima 보다 Fosi가 근소하게 앞선다.

같은 값이라면 Fosi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Fosi의 완성도가 더 높다.

Aiyima T1 Pro는 기본 상태 사운드도 불안했지만, 볼륨 노브 퀄리티도 나빠서 방출했다.

Fosi P3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2. Tokban을 졸업하면 TransAudio로

Tokban TS-12 + Tokban RS-6이 현재 Tokban 라인업에서 가장 좋은 조합이겠지만 그래봤자 엔트리급 앰프에 불과하다.

이제 중급 복각앰프 TransAudio로 넘어가자.

파워앰프는 D9 Pro, T9.4, A9.4 등이 있는데, 단순 성능만 보면 9.4 모델들이 더 좋은데...

가격은 다 비슷하니 한번쯤 거쳐갈만하다.


3. 큰 바람이 불었다.

Topping D90SE, Topping Pre90, Topping D70 Pro Sabre(예정), Topping A70 Pro(예정) 모두 처분

Tokban TS-12도 처분

Aiyima T1 Pro도 처분

Fosi ZD3 신규 영입(예정)

Fosi P3 신규 영입(예정)

TransAudio A9.4 신규 영입(예정)

메인 DAC는 Topping D90 Discrete를 고려하고 있으나, 좀 고민해봐야겠다.

이렇게 변경할 예정이다.

PC 쪽 장비는 더욱 간소화하는데, 애초에 헤드폰앰프 겸해서 A70 Pro를 영입했으나, 헤드폰 쓰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구성은 없애기로 했다.

침실용으로 쓰는 TS-12를 A9.4 파워앰프로 바꾸기로 했다.

어떻게 보면 거실에 T9.4, 침실에 A9.4가 좋아보이는데, D9 Pro도 쓸만해서 이렇게 가기로 했다.


4. Tokban RS-6 수리 부품이 왔다.

타오바오를 통해서 중국 기술자에게 의뢰해 제작한 수리 부품이 먼저 도착했다.

톡반 셀러에게도 정식 부품을 구매했으니, 2주 쯤 후에는 도착할 듯 한데 먼저 수리를 시도해볼까 싶다.

덕분에 RS-6을 쉽게 수리할 수 있었다.


5. WiiM Pro의 DAC 성능은 구리다.

토핑 D90SE와 D70 Pro Sabre가 팔린 상황에서 WiiM Pro의 RCA 출력을 사용하는데 품질이 처참하다.


5. 의외로 DX160의 DAC 성능은 꽤 쓸만하다.

토핑 D90SE와 D70 Pro Sabre가 빠른 속도로 팔리는 바람에 DX160을 네트워크플레이어 겸 DAC로 쓰고 토핑 A70 Pro를 프리앰프로 쓰는데 품질이 썩 괜찮다.

3.5mm to RCA 케이블을 이용해, DX160 3.5mm 단자에 연결하고 RCA로 프리앰프에 입력했다.

설정은 3.5mm LO 볼륨 100 High Gain NOS필터 안전사 5V 파워어댑터


6. 구스타드 R26의 프리 성능은 꽤 준수하다.

RS-6도 고장나고, Aiyima T1 Pro도 팔아버려서 프리앰프가 없다. 그러는 김에 R26의 XLR 출력으로 D9 Pro에 밸런스 입력을 넣었다.

특징적인 것은 톤밸런스가 굉장히 균형잡혀있게 세팅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역대가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소리를 들려주어서 오히려 오래 듣기에는 이 소리가 더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줍잖게 EQ를 만져서 톤밸런스를 만지느니 구스타드나 토핑의 프리앰프의 톤밸런스가 더 중립적이지 않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