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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그레이스디자인 M900 주문함. 쎄에라자드라는 음향기기 취급 전문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역경매라고 해서 정가부터 시작해서 4시간마다 1천원씩 내려가는 경매가 있길래 봤더니 거기 8월 25일에 올라왔더라 처음 등록가 69만원에서 시작해서 58만원까지 내려왔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냉큼 주문함. 헤드폰도 점점 늘어나고 공부방이랑 PC랑 분리되는 바람에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주문함. 솔직히 오딘스트도 너무 하급이기도 했고... 얘도 소리는 중립적이라는데 내가 저음 부밍에 대해서는 반감이 있지만 너무 플랫하면 또 심심한데... 포칼 클리어랑 젠하이저 HD600이랑 조합 기대 중임. 특히 HD600은 저항이 300옴이라서 지금 가진 기기들과 소리 차이가 명백히 날지가 관전포인트인듯...
제 데스크탑의 마더보드를 제가 험하게 다뤄서인지 근 몇년 사이에는 내장 사운드카드가 고장나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빈번하다는 이야기는 얼떨결에 잘 작동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인식이 안 되기도 하고 그렇다는거죠. 원래는 Audinst HUD-MX2 를 이용해서 나름 PC-FI를 하고 있었는데, 이를 방출하고 중소기업 48인치 텔레비전의 내장 스피커로 노래를 듣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이렇게는 못 살겠다 싶어서, Audinst HUD-DX1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하는 -이것이 현대식의 상점에서 물건을 만졌다 들었다 놨다 하는 행위겠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이런 호사를 부리는 것이 이르다는 생각에, 결국 가장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 바로 이 크리에이티브 사의 사운드 블라스터..
결국에 질렀습니다. 아마, 다음 달 쯤에는 파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눈팅을 했고, 최종 후보에는 소니, 보스 두 브랜드 제품을 고민 했습니다. Sony H.ear Go SRS-HG1 vs BOSE SoundLink Mini 2 결정하는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곧 입수할 예정인 Sony Walkman NW-A35 16GB 요 제품과의 호흡, 혹은 깔맞춤이라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사운드링크 미니2의 성능은 체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무거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 사운드링크의 소리를 듣고 느낀 점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적어도 비교영상 정도는 남기고 싶네요. 먼저 개봉기부터 보시지요. 두근두근 하는 개봉샷입니다. 묵직한 패키지는 언제나 설레게 합니다. 상당히 묵직한 것이 알찰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