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
아주 사적인 Zoo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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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는 항상 대중들을 감동시키는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작중에 삽입된 음악들도 애니메이션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오늘 소개할 곡은, 2001년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 O.S.T. 수록곡 ‘언제라도 몇번이라도(いつも何度でも)’. 키무라 유미(木村 弓)가 작곡하여 부른 곡으로 애니메이션과 함께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이름에 유미(弓)는 ‘활 궁(弓)’자를 쓰고 있는데, 마침 사용하는 악기는 리라라는 현악기이다. 그간 수많은 2차, 3차 창작이 범람하는 바람에, 유튜브에는 원곡의 깊은 맛을 살리지 못 한 얇은 목소리의 보컬곡만 돌아다녀서 원곡을 찾는데 꽤나 애먹게 했다. 얘네들은 왜 Official Music Video가 없는거냐고~ 굳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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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는, 2001년에 나온 지브리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 가오나시 Theme 상당히 직관적인 디자인과 이름을 가진 캐릭터다. 무표정한 가면에 반쯤 투명한, 형태조차 명확치 않은 신체 그 이름이 '가오나시' 가오나시는 우리말로 하면 얼굴없음 이라고 할까나... 이 작품에서 가오나시는 곧 이름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가오나시는 본인을 가오나시로 소개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들릴듯 말듯 '아, 아-' 하는 목소리는 마치 쑥스럼을 타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는 목소리 같이 들리기도 한다. 오늘은 가오나시에 대해 한번 살펴보자. 센의 주위를 멤돌며 지켜보던 가오나시에게 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