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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우연한 기회로 반찬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혼자 자취한지 이.미. 10년이 넘었습니다만, 누가 그랬나요. 자취 10년이면 요리왕이 된다고 뭐...살림왕이 된다고... 저는 지금도 살림이 제일 힘들고, 첫직장의 신입직원 시절 이후로는 요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90%의 식사를 외식으로 떼웠고, 몸무게는 역대 최고를 갱신했었지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머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그 힘든 살림을...ㅜㅜ 1. 반찬전문점 오레시피 최근에 이런 식생활에 문제점을 느껴서 이마트에서 반찬을 사다먹어보기도 하고, 레토르트 식품으로 대체해보기도 하는데 정말...그 집밥에 대한 그리움은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나 봅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 먹게 되는 집밥..
드디어 공지하네요. 낭낭은 몇달전부터 폐업했습니다. ------------------------------------------------------------------------------------------------------------------ 안녕하세욧-! 오늘은 이태원 태국음식점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태원역 인근에 있는 낭낭 이라는 태국음식점이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근 몇년간 이태원은 현지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희귀한 외국음식점이 점점 사라지고 소주나 먹는 포차들이 점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같으면 이렇게 변한 이태원은 오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 와중에 현지 음식에 가까운 맛을 맛 볼 수 있는 음식점이지 않을까 생각해서 소개를 해드립니다. 재밌는 점은..
0. Prologue 3박 4일 여행은 참 짧습니다. 벌써 3일째라니... 칭다오 3일차 시작합니다. 갑자기 숙소앞 매장에 타일공사를 합니다. 여기도 현장은 똑같구나~ 싶습니다. 어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은 족생당 앞을 지났습니다. 칭다오에는 마사지샵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길목마다 한글로 마사지, 발마사지라고 적은 간판, 혹은 손으로 쓴 전단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1. 훠거체인 통더라이 중국에 오면 한번은 꼭 먹어야 할, 훠궈를 먹으러 왔습니다. 둘째날 중국 고유의 향과 마라한 맛에 크게 데인 탓에 뭔가 제대로 먹을 수 있을지 약간 겁 먹은 상태였습니다. 피구왕 통키 마크를 찾으래서 찾았더니 이렇게 생긴 곳이었네요. 매장 안에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자 직원을 잘 기억해두세요. ㅎㅎ 일단 들어가..
먹고 나면 항상 후회하는 불족발을 참 좋아합니다. 왜 후회하냐구요? 드셔보시면 압니다. ㅎㅅㅎ 창신동에는 졸발 골목이 있습니다. 예전에 백종원의 삼대천왕에서 언급되었던 식당도 있지요. 제가 처음 갔을 때는, 줄이 너무 긴데다 줄을 서본들 이미 족발이 다 팔렸으니 줄을 서지 말라고 했었지요. 그래서 그 때에는 삼대천왕에 나왔던 가게에서 (겨우) 맛을 봤었습니다. 이번에는 원조집에 가서 맛을 봤습니다. 동대문 인근에 있는 시장골목에 위치해있지요. 실외의 좌판에서 요리도 하고 포장된 족발을 진열도 해놓았습니다. 방송에 한두번 출연한게 아닌 모양이네요. 족발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메뉴판 입니다. 족발, 삼겹살, 닭발, 오리, 육회 까지. 따지고 보면 족발집 치고는 다루는 음식이 무지 많은 것 같습니다. 매운바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