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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집은 빨리 망가진다. 수십년간 망가지기만 할 뿐 수리 한 적도 심지어 청소도 소홀히 한 화장실의 모습을 보시라. 1. 수리 전 타일 사이의 매지에 물때와 곰팡이를 단 한번도 닦지 않고, 타일은 군데군데 부서져 있다. 변기와 수건수납장 주변에는 어마어마한 때가 보인다. 세면대도 없고, 급수 배관은 벽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촌스러운 바닥 타일 무늬와 의미를 알 수 없는 걸레받이 타일... 더 말하기 곤혹스러울 정도로 끔찍하다. 2. 타일 시공 일단 타일을 붙이기로 했는데, 철거는 하지 않고 본드 덧붙이기 공법으로 시공하기로 했다. 보통은 비용 줄이는 목적으로 하는건데, 몇 번 정도만 하면 화장실의 실질적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

0. Prologue 나는 딱히 인테리어 전문은 아니다. 실무 경험도 거의 0이라 봐도 좋고... 이번에 나름(?) 큰 도전이었던 듯... 앞으로 셀프 시공이 포함된 작업은 다시는 하지 않을 듯... 재미는 있다만... 1. 현관 타일 고르기 윤현상재에서 보고 반한 타일 패턴 이 타일은 250x250, 15mm 두께의 이탈리아산 포세린 타일이다. 제품명은 MUTINA 구옥 인테리어 공사 #6 타일 고르기-윤현상재 타일 시공할 때 가는 곳이 한군데 있는데 윤현상재라는 곳이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타일, 도기 등을 판매하고 있고 매장도 넓고 전시된 제품도 많으니 여기서 제품을 고르도록 하자. 가격이 grancartzoo.tistory.com 타일은 윤현상재에서 구경하는 것이 좋다. 윤현상재 윤현상재는 타일..

0. Prologue 주방 마무리를 해보자. 아래에는 방수석고를 시공했다. 그 위에 바로 타일을 붙인다. 1. 타일 붙이기 바탕면이 깨끗할 경우에는 압착본드 시공이 일반적이다. 레이저로 수직수평을 보고 붙이기 시작했다. 싱크대 높이가 800~900mm 사이이므로 800mm 높이까지만 타일을 붙여도 충분하다. 선수들은 장비없이 감으로 깔끔히 마감하지만 우리같은 초짜들은 타일스페이서가 있어야 한다. 1mm 제품, 2mm 제품 등 다양하게 있다. 타일 자재는 심플한 화이트 제품이라 자재값이 비싸진 않다. 인건비가 항상 비싼 것이다. 점점 설치 영역을 넓혀나갔다. 왼쪽 공간에는 냉장고가 설치될 공간인데, 일반적으로 타일을 안 하겠지만 나는 설치했다. 타일을 중간에 끊는게 좀 어색하달까... 타일을 잘라 붙여야 ..

드디어 타일 시공을 하게 되었다. 두 분이 오셨다. 당연히 떠발이 시공이 아닌 압착 본드 시공을 한다. 온장을 붙이는 부분은 금새 마무리되었다. 줄눈이 똑바로 서도록 신경써서 한다. 굳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지적하지 않아도 본인들이 추구하는 퀄리티가 있는 분들이라 믿고 맡길 만 하다. 개인 일정 때문에 타일 시공을 모두 지켜보지 못 했지만, 만족스럽게 나왔다. 바닥 타일은 300x300의 대림바스의 타일을 시공했는데, 타일 크기가 균일하지 못 해서 시공자 분들이 현장에서 고생을 하셨다. 한쪽 공간에 폭 850mm 정도의 샤워 공간으로 결정하고 바닥에는 50mm의 높이 차이를 주고, 세면대가 놓이는 공간에는 구베를 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굳이 구베를 만들어놓으셨다. 샤워 배수는 트렌치 타입으로 ..

타일 시공할 때 가는 곳이 한군데 있는데 윤현상재라는 곳이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타일, 도기 등을 판매하고 있고 매장도 넓고 전시된 제품도 많으니 여기서 제품을 고르도록 하자. 가격이 그다지 터무니 없지도 않다. 엘리베이터 바닥의 낙엽무늬 타일 수요일은 저녁 9시까지 운영하는 모양이다. 5층 화장실 디스플레이 쇼룸 4층은...?? 3층은 갤러리 2층은 타일 쇼룸 1층은 인포 지하1층은 타일 쇼룸 가능하면 5층부터 지하1층까지 구경하는 걸 추천하고 바쁘면 지하1층부터 가는게 좋다. 5층 디스플레이 쇼룸은 화장실 인테리어 컨셉에 맞춰 도기들과 함께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목무늬 타일 돌무늬 타일과 블랙 세면대와 수전 러블리한 분위기의 타일과 세면대 세트 이것도 참 예쁜 듯... 가격은 안 예쁜 듯...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