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mp3 (7)
아주 사적인 Zootopia

알려진 바대로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은 20hz ~ 20,000hz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음향기기들의 주파수 대역이 20~20,000hz인 셈이다. 여기서 하이엔드 장비를 보면 더 많은 영역을 커버하는 경우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젠하이저 HD800S는 4~51,000hz의 주파수 영역에 응답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사람의 가청주파수에 대해서 그러면 사람의 가청 주파수에 대해서 살펴보자. 즉, 20~20,000hz의 가청주파수라는 수치는 소위 이상적인 수치로 모든 사람이 동일한 가청 주파수 대역을 가진 것이 아니다. 어린아이 시절에는 높은 고주파 대역을 들을 수 있으나 나이가 들수록 점차 청력이 퇴화해서 고주파음을 듣지 못 하게 된다. 자료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한..

"가성비 끝판왕 플래그쉽 DAP Fiio M17" 지금껏 AK Jr, Sony NW-A35, Zishan DSD 799, iBasso DX160을 사용해왔는데 지속적인 DAP 업그레이드 욕구를 잠재우기 위해서 가성비 플래그쉽으로 지칭되는 Fiio M17을 영입했습니다. 1. 크기와 무게, 휴대성 = 거처블?? 거치형 + 포터블이라고 생각했는데, 크기+무게는 배터리 달린 거치형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기존에 쓰던 iBasso DX160을 대체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포지션이 안 겹칩니다. 포터블은 여전히 작고 가벼운 160에 장점이 있습니다. 크기 무게에 대한 첫인상은 거의 벽돌 느낌입니다. DC 파워 케이블까지 고려하면 한짐입니다. 본체 무게 : 610g(실측 627g 필름 포함 무게) 가죽케이스 무게 :..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몇달전에 아이바쏘의 DX160을 구매했다. 지샨799 따위는 이제 취급하지 않는다는거다. (카오디오로 쓰는 중) 여하튼 꽤 비싼 가격에 구매했고 나름 잘 쓰는 중이다. 몇달째 썼으니 이제 썰을 풀어보자. 쓰면서 이게 맘에 안 들었다 싶은 것만 리스트 형식으로 남겨본다. 1. 빈약한 블루투스 성능 음질 문제로 주로 유선으로 활용하다보니 블루투스 성능이 이렇게 개허접한지 몰랐다. 오딘스트 HUD-DX1 Blue24와 블루투스로 연결했는데 2m 이상 벗어나면 연결이 끊긴다. (핸드폰과는 연결이 잘 됨. 오딘스트 블루투스 성능 문제가 80%임.) 슈어 에이오닉 50과도 블루투스로 음악감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끊기고 만약에 DAP와 헤드폰 사이에 팔이라도 걸쳐지면 연결이 끊긴다. 지하철 같은 사..

지샨 DSD 799 사용기 Intro 아스텔애넌 AK Jr이 드디어 사망했습니다. 2017년 이후로 3년 6개월 만이네요. 때 마침 호기심에 주문한 것이 바로 이 Zishan DSD 799입니다. (이하 799) 공식적으로 799는 내장 메모리가 없고 256GB mSD카드를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나 이런 사실은 상당히 무의미합니다. 일단은 메모리 카드에 수많은 곡들을 가득 저장했을 경우 당신의 799는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AK Jr에서 사용하던 메모리카드를 빼서 바로 799에 설치했지만 799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기가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 첫 번째 난관으로, 메모리카드에 음악을 담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파일시스템을 FAT32로 사..
0. Intro 우리는 오랫동안 mp3로 음악을 들었고, 이제는 스트리밍으로 듣고 있다. 하지만 이런 스밍 세대와는 달리 음감하는 사람들은 따로 떨어져나와 지속적으로 고음질을 탐하고 있기에, 별도의 시장이 존재한다. 먼 옛날 어르신들은 LP로 음악을 들었고, 조금 덜 어르신들은 테이프로 음악을 들었다. 라떼는 테이프로 또는 CD로 음악을 듣는가 했더니 금새 MP3가 나와서 시장을 장악했다. 잠시 소니의 MD도 있었지만 독자 규격은 언제나 망한다는 선례만 남길 뿐이었다. 나는 오랫동안 소리바다와 파일구리를 통해 어둠의 음원들을 수집했고, 대학생이 되어서야 아이팟클래식을 가질 수 있게되었다. 당시만 해도 핸드폰에서 mp3가 재생되는 모델들이 시원찮은 시절이었다. (물론 그 시원찮은 핸드폰으로 열심히 들었다)..
제 손에 소니 NW-A35 가 들어왔습니다. 색상은 시나바레드입니다. 시바나가 무슨 뜻인지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그냥 이런 빨간색이 시나바레드야 라는 정도 밖에 알 수 없더군요. 여튼 제 물건들은 모두 레드 색상 통일입니다. 사실 아스텔앤컨의 AK Jr와 소니의 NW-A35는 서로 대항마, 혹은 라이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조금 웃긴 것은, NW-35A는 대략 30만원대 AK Jr은 60만원 가량에 최초 가격이 형성되었다는 겁니다. 발매시기는 2016년 11월, 2015년 4월로 각각 차이가 1년 이상 납니다만, 최초 가격만 보면 동급이라고 보긴 힘들겠네요. 다른 스펙들 다 제쳐놓고 내장메모리 16GB와 64GB로 차이가 나지만, 소니에서도 32GB, 64GB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각각 NW-A36H..
헤드폰이나 DAC, 이어폰을 조금씩 모으다 보니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더군요. 그러던 찰나, Astell&Kern의 AK Jr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풀린 걸 보고 냉큼 질렀습니다. 2015년 5월 경 출시한 모델 치고는 국내에 리뷰라고 할 만한 것은 거의 없더군요. 보통은 전문 리뷰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기기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후기들이고, 스펙상의 수치들만 나열하고 그만인 것들에 구성품은 어쩌고 저쩌고...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있으나 마나한 글들. 뭐, 저라고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특히 음향기기들은 많은 제품들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대단한 리뷰를 작성할 능력은 되지 않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 리뷰를 하려 합니다. ㅎㅎ 구매하기에 앞서 가장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