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Architecture! (70)
아주 사적인 Zootopia
Architects: Multiply Architects, Serie Architects Area: 113,000 m² Year: 2019 Photographs: Finbarr Fallon, Khoo Guo Jie Civil Engineering: CPG Consultants Pte. Ltd Structural Engineering: CPG Consultants Pte. Ltd Quantity Surveyor: CPG Consultants Pte. Ltd Project Management: PM Link Pte. Ltd Landscape: Plantwerkz Pte. Ltd Principal Consultant And Architect:CPG Consultants Pte. Ltd Id Consultant..
최근에 홍제역 인근 건널목에 이런 조명이 설치되었는데 굳이 이런걸 왜 설치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별 생각 없었다는 뜻. 근데 방금 초록불이 탁 들어오는 순간 눈이 무지 부신 것이 이게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 된 것이구나 싶었다. 시각장애인이 암흑 속에 살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지만 세상에는 부옇고 희미한 시야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들 모두가 시각장애인인 것이다. 그래서 종종 시각장애인 유도를 조명으로 해야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그냥 그렇다고. 끄읕-
동네 토박이 주민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이야기일지 모르겠다만 홍제역 인근에 있는 이 유진상가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추억이 있는 건물인진 몰라도 주변 교통에 굉장히 악영향을 미치고 고가도로 아래 공간은 상당히 음침하고 더럽고 종종 위험해 보인다. 여튼 그렇다고... 사진은 샤오미 K30 Pro Zoom Edition 렌즈 성능이 상당히 좋고 손떨림 방지 기능이 담겨 있어서 이런 야경 사진도 담을 수 있다.
내가 실내 인테리어에서 의식적으로 피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거실 중심에 만드는 TV 존이다. 한쪽 벽면에는 소파, 맞은편 벽에는 TV를 중심으로한 무언가가 설치된다. 왼쪽이나 오른쪽에는 각각 거실창과 주방이 있으면 완벽하다. 이것이 한국 가정집 인테리어의 스테레오타입이다. 어느 집을 가도 그럴 것이다. 이 TV존은 위 사진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보는 순간 문득 이것이 현대의 종교적인 행위와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집마다 하나씩 만드는 사당이고 TV를 보는 것은 그 어떤 종교적인? 행위인 것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한번쯤은 공사 시방서를 작성해야 될 때가 온다.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에서 막 생각나는 대로 공사 시방서를 작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가끔은 우리도 뇌피셜 말고 official한 시방서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 이 건설기술정보시스템. 검색하다가 어째어째 줏은 건데, 표준품셈, 시장단가 까지 있는 것이 내역서 짜기에도 좋은 정보들이 있는 것 같다. 참고들 하셔. 건축 공사기준 건설기술정보시스템 CODIL 건축분야공사기준 - 사업공종 공사 설계기준 도로 건설공사 설계기준 번호 제목 발행처 1 건설공사 전문시방서, 2007 : 토공 및 기초공사 출처정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개정년도 : 2007 정보유형 www.codil.or.kr
현장에서는 도끼다시 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정식명칭은 인조석물갈기였던 테라조. 요즘은 인조석물갈기 시공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대신에 그 자리에 테라조가 들어왔는데, 그 계기가 된 것은 2014년,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디자인한 뉴욕 발렌티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시작되었다.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 Valentino flagship store, Fifth Avenue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founded in 1984, has four offices in London, Berlin, Milan and Shanghai. davidchipperfield.com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구청들은 고질적인 공간 부족을 항상 호소하는 편이다. 어쩌다 볼일이 있어 구청을 들려보면 엉뚱한 건물로 가야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는데 심지어 그 건물들도 보통은 임대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매일 출퇴근 길에 마주치는 이 건물은 서대문구청의 별관으로 외관을 살펴보면 그다지 별볼일 없고 특징없게 생겼지만 내 눈에는 되게 잘 지어진 건물 특히 잘 디자인 된 건물처럼 보인다. 첫 인상은 홋카이도나 오사카 등에서 봤던 정갈한 일본의 건축물처럼 느꼈다. 도심을 거닐면서 이렇게 깔끔한 건물을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는 관청의 건물은 보통 3~5가지 재료를 아무 맥락없이 섞어쓰는 게 관행이 되었는지 건축사들의 퇴행적 관습 때문에 도시 경관을 망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