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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필자의 차량은 2017년식 5도어 미니쿠퍼다. 당시 사회 초년생이던 필자에게는 미니는 꽤 높은 선택지였고, 덕분이랄까 약 천만원을 추가 지출해야했던 풀옵션을 못 하고 무옵션 깡통차를 샀다. 지금은 조금 후회되는게 풀옵션 차를 사야 오래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것이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조차 없으니 얼마나 깡통인거냐... 음악을 들으려면 FM라디오를 듣거나, 3.5mm Aux로 유선 연결해야만 들을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핸드폰 3.5mm를 통해서 연결을 했을텐데 만약 일반적인 핸드폰으로 연결한다면 처참한 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는 대부분 핸드폰에서 3.5mm 단자가 사라졌고, 젠더를 쓰면 된다고는 하지만 여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
제 손에 소니 NW-A35 가 들어왔습니다. 색상은 시나바레드입니다. 시바나가 무슨 뜻인지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그냥 이런 빨간색이 시나바레드야 라는 정도 밖에 알 수 없더군요. 여튼 제 물건들은 모두 레드 색상 통일입니다. 사실 아스텔앤컨의 AK Jr와 소니의 NW-A35는 서로 대항마, 혹은 라이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조금 웃긴 것은, NW-35A는 대략 30만원대 AK Jr은 60만원 가량에 최초 가격이 형성되었다는 겁니다. 발매시기는 2016년 11월, 2015년 4월로 각각 차이가 1년 이상 납니다만, 최초 가격만 보면 동급이라고 보긴 힘들겠네요. 다른 스펙들 다 제쳐놓고 내장메모리 16GB와 64GB로 차이가 나지만, 소니에서도 32GB, 64GB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각각 NW-A36H..
결국에 질렀습니다. 아마, 다음 달 쯤에는 파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눈팅을 했고, 최종 후보에는 소니, 보스 두 브랜드 제품을 고민 했습니다. Sony H.ear Go SRS-HG1 vs BOSE SoundLink Mini 2 결정하는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곧 입수할 예정인 Sony Walkman NW-A35 16GB 요 제품과의 호흡, 혹은 깔맞춤이라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사운드링크 미니2의 성능은 체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무거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 사운드링크의 소리를 듣고 느낀 점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적어도 비교영상 정도는 남기고 싶네요. 먼저 개봉기부터 보시지요. 두근두근 하는 개봉샷입니다. 묵직한 패키지는 언제나 설레게 합니다. 상당히 묵직한 것이 알찰 것 같..
헤드폰이나 DAC, 이어폰을 조금씩 모으다 보니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더군요. 그러던 찰나, Astell&Kern의 AK Jr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풀린 걸 보고 냉큼 질렀습니다. 2015년 5월 경 출시한 모델 치고는 국내에 리뷰라고 할 만한 것은 거의 없더군요. 보통은 전문 리뷰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기기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후기들이고, 스펙상의 수치들만 나열하고 그만인 것들에 구성품은 어쩌고 저쩌고...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있으나 마나한 글들. 뭐, 저라고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특히 음향기기들은 많은 제품들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대단한 리뷰를 작성할 능력은 되지 않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 리뷰를 하려 합니다. ㅎㅎ 구매하기에 앞서 가장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