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Zootopia
[북큐슈여행]#01 후쿠오카행 대구공항 T'way 본문
0. Prologue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친구 3명이서 여행가려고 돈을 모았습니다.
아쉽게도 여행가기 몇달 전에 한 친구가 빠지는 바람에 둘이서 다녀왔죠.
후쿠오카가 있는 북큐슈 여행기 시작합니다.
1. 대구공항
이번엔 대구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도 본가가 대구에 있지요.
여튼 공식적으로 첫번째 대구공항 이용입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 중 두번째인 와이파이 도시락입니다.
대여료가 1일 5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대여해주시구요.
유심칩을 구입한다던지 하는 일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루 2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용량을 다 써도 느린 속도로 이용 가능합니다.
단점이라면, 여행 가서도 인터넷 보는데 열중 하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중국 갈 때 빌렸던 와이파이도시락보다 훨씬 작고 간편해보이네요.
구성품에 충전케이블, 1자 돼지코가 2타입, 충전기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까지 고려해서 짐 싸셔도 좋을 듯 합니다.
와이파이 도시락 빌리는 곳은 대구공항 1번 입구 옆에 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1번 출구, 2번 출구 이렇게 밖에 없어서 안 보고 싶어도 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눈에 잘 띕니다.
신분증 보여주고 대여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시 아침8시 쯤부터 사용하면 오후 4시~6시 사이에 꺼지는 편이었습니다.
야외 활동이 길어지면 보조배터리랑 케이블 꼭 챙기시길...
일본 여행에 꼭 챙겨야 할 물건 1순위는 여권입니다.
유효기간 날짜 확인 잘 하시구요. 발급 신청해도 여유있게 일주일 정도는 걸리니까 미리미리 발급해 놓읍시다.
(푸켓에서 저런 건 왜 붙여놓은걸까...)
그 외에 일본여행에 필요한 것은,
110v용 돼지코, 여행자보험, 엔화 환전 정도가 있겠네요.
인터넷에 환율 우대쿠폰들이 많이 돌아다니지만, 기업은행 고객들은 인터넷뱅킹 어플에 2백만원까지 소액환전은 달러, 엔화 등은 90% 환율 우대를 해줍니다.
70% 환율우대 쿠폰들고 좋다고 기업은행 떨래떨래 갔더니 직원분이 친절하시게 어플로 환전을 도와주셨네요.
어플에서 미리 환전을 신청하시고 나중에 지점으로 찾으러 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번 여행에는 아침식사/저녁식사가 포함된 숙소가 많은 관계로 6박7일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50만원만 환전 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그래도 하루에 10만원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대구공항에서 재밌었던 점은, 바로 이 셀프탑승권 발급기 였네요.
사람이 하던 것들을 기계들이 이미 많이 대체를 한 모습입니다.
출입국심사(?)를 할 때도 기계로 할 수 있더군요.
적당한 정보를 입력하면 티켓이 바로 출력이 됩니다. 굉장히 편리하네요.
출발 시간이 오후6시인데, 굉장히 마음에안 듭니다만, 돌아오는 날 비행기 시간이 오후8시이므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망가진 캐리어를 뒤로 하고, 이번에 새로 장만한 것이 이 샤오미 캐리어 입니다.
본래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를 사려고 했는데, 가격면에서 보나, 기능면에서 보나 이 샤오미의 유혹을 뿌리치지 했네요.
앞주머니에 노트북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신 내부 공간이 살짝 작죠.ㅎㅎ
대구 공항 내 면세점도 규모가 아담합니다.
대구 공항 이용객이 많지 않은 듯 합니다.
t'way 공항 비행기가 대기 중이네요.
비행기가 금새 떠올랐습니다.
후쿠오카까지는 1시간이 채 안 걸리는 듯 했습니다.
0. Epilogue
서울 이태원에서 홍제동 인테리어 현장을 들렀다가, 차를 몰고 대구공항까지 3시간...
대구공항에서 후쿠오카까지 한시간...
무지 힘든 하루였습니다. ㅠ
이번 북큐슈 여행은
후쿠오카-다자이후-기타큐슈-모지코-시모노세키-유후인-벳푸 등을 둘러보고 왔네요.
후쿠오카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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