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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일본 북큐슈

[북큐슈여행]#03 후쿠오카 나카스 야타이(포장마차)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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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주변 탐색에 나섰습니다.

 

제 일행이 이미 후쿠오카 경험이 있어 야타이 야시장이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나카스 야타이 거리라고 일반적으로 부르나 봅니다.

 

 

1. 나카 강으로

 

강이 있는 도시는 항상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후쿠오카에는 나카 라는 강이 흐르고 있는데다 바다까지 끼고 있으니 도시가 가히 성장할 만 합니다. 나카강 주변으로 나카스 야타이(포장마차) 거리가 있습니다.


 

야마모토 료칸에서 기껏해야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진들은 야시장까지 걸어가는 동안의 도시 풍경입니다. 번화가 느낌이 물씬 나네요.

 

가게 이름이 나루토?
호객행위를 하러 가게 앞에 나와 있는 직원들, 사진에 v자를 해주네요.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딱 봐도 유흥업소일 듯 합니다.
갑자기 기라도가가 땋? 지온? 건담? 바? 대체 정체가 무엇입니까?
도시마다 간혹 보입니다. 지온이니, 건담을 테마로 한 가게들...딱히 가보지는 않았다능...

저 건담 오타쿠 아니라능...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꽃이 이미 만발 했습니다.

 

 

2. 나카스 야타이 거리

 

살짝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꽤 쌀쌀하네요. 꽤나 따뜻한 남쪽 섬나라 일 줄 알았던 환상이 약간 깨졌습니다.

 

현지인들이 꽤 많았습니다. 간혹 한국분들도!

 

후쿠오카에서는 이렇게 한글이 반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로 된 메뉴판(?)이 관광객들을 끌어모읍니다. 메뉴가 다양하네요.

 

주로 여기서는 꼬치 종류, 라멘, 명란젓 등등을 먹는 듯 한데요. 다른 여행 후기 보면 맛이 그닥 있다는 표현은 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만... 어떨까요?

 

행여나 음식이 그다지 맛이 없다손치더라도 이렇게 예쁘게 꽃이 만발한 강변에서 먹는 포장마차 음식, 거기에 술 한잔까지.

 

풍류라는 것이 넘쳐버립니다!

 

시라쨩 라멘이라고요?
꽤나 다이나믹한 앵글로 찍혀버렸습니다.

다들 일본분들이신 것 같은데, 그 활기찬 모습이 또 한층 분위기를 업 시키네요. 올백머리를 포마드로 넘기신 주방장의 요리솜씨가 손님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여기는 시라쨩 라멘 이라는 포장마차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명란젓(멘타이코)계란말이, 돈코츠 라멘 각 1사발, 아사히 맥주였네요.

 

부드러운 계란말이는 역시 일본이 잘 하네요.

 

부산에서 넘어와 일본에서 상당히 발전된 요리 형태로 나타나는 멘타이코(명란젓).

 

맛도 맛이고, 여러가지 요리에 함께 사용 되는 일이 빈번합니다.

 

역시 라멘은 돈코츠 라멘. 아주 얇은 면에 구수한 국물, 차슈, 그 위에 듬뿍 썰어 얹은 파가 느끼한 맛을 살짝 잡아주는데요. 먼저 얘기했던 것처럼, 돼지 비린내가 살짝 올라오네요. 일본에서는 꽤 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한 돼지국물의 냄새겠지요.

 

이 정도로 얇은 면발은 국내에선 그다지 접해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국물을 흠뻑 빨아들이면서도 면은 퍼지지 않아 식감이 좋습니다.

 

이미 늦은 저녁이라 사진이 잘 찍히지 않을 정도로 어둡네요.

 

사람들도 꽃사진을 찍느라 모두들 바쁘네요. 커플들이 사진 찍고 있으면 어김없이 한국인 커플이네요.

 

죽창 어디 갔냐...ㅡㅡ^

 

이것이 시라쨩 라멘의 메뉴판.

 

아마 여기에 죽 늘어선 포장마차들 사이에서도 이름난 가게들이 따로 있는 듯 합니다. 어떤 곳은 십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던데요. 줄서서 기다리면 한참 기다려야 하니까 저희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지요.

 

충분히 나카스 야타이 거리의 맛을 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더 많은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으나...ㅎㅎㅎ

 

참았습니다.

 

나카강변의 도시가 밝게 빛나고 있네요.

 

나카스 야타이 거리의 일부를 잠시 촬영해봤습니다.


 

 

0. Epilogue

 

후쿠오카 여행의 첫 포문을 연 것이 바로 이 나카 강의 야타이 거리 였습니다.

 

저녁 8시 즈음에나 숙소에 도착해서 여유가 없다는 느낌도 있으나, 그 느낌은 충분히 전달되었네요.

 

이후의 일정은 야타이 거리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후쿠오카 하타카에 있는 캐널시티 입니다.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멀티플렉스(?) 느낌의 대형 건축물인데, 그 형태가 독특하고 아름다워 항상 후쿠오카 소개의 메인을 장식하는 모양입니다.

 

이미 저녁 늦은 시간이라 외관만 슬쩍 구경하고 왔을 뿐이니, 다음 편에는 캐널시티의 중앙광장 위주의 사진 몇장의 포스팅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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