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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A.V.

KZ ASX 사용기

GrancartZoo 2020. 12.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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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쯤 출시한 모양입니다.

KZ ASX

저도 한참 듣고 있습니다.

가격은 80달라 정도.

한 유닛에 10개의 Balanced Amateur Driver가 탑재되었다고 놀랍다는데,

사실 우리 같은 Amateur Listener들에게 스펙이 뭐가 중요합니까?

디자인 예쁘고, 소리 잘 나오면 끝 아닙니까.

지금까지 쓰던 명기 이어폰들이 BA 갯수 많아서 좋은 평가 받는 것도 아닌데요.

짧게 끝내려도 했는데 오늘도 힘들 것 같네요.

매우 주관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1. Design

디자인에서 볼 것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외관

두번째, 착용감

외관부터 볼까요.

디자인은 은근 좋은 평가가 많습니다만, 저는 맘에 안 듭니다.

디자인이 좀 요란하기도 하구요.

KZ10 Pro 때 빨강 파랑 알록달록에 비하면 좀 낫네요.

저는 ZSX 디자인도 갠적으론 맘에 안 듭니다.

못 생겼어요.

이건 취향이니 이미지로 각자 판단해보시길...

두번째, 착용감

착용감과 관련해서 일단 이어폰은 무지 큽니다.

BA 드라이버가 다 어디루 갔겠어요.

꾸역꾸역 넣느라 귓바퀴 공간까지 활용해야 했습니다.

출퇴근 길에 듣는 동안(30~40분)은 괜찮은데, 오래 끼고 있으니 귀가 좀 아프긴 합니다.

크기가 커서 귀를 가득 채운 느낌이 있네요.

일반 이어폰에서 주는 느낌은 아닙니다.

외관은 이 정도로 넘어갈까요?


2. 소리

진짜 중요한 것은 소리입니다.

소리와 관련해서 영향을 주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여러분들의 모든 환경이 완벽하게 반영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뷰어들의 좋다 나쁘다는 평가도 사실 환경에 따라 다른 거라서 크게 신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튼 제 환경은 90% 확률로 Zishan DSD799(MUSES8920x2)으로 들었고, 음원은 CD 추출 Flac이나 mp3로 들었습니다.

Tidal은 귀찮아서 안 듣게 되네요.

그나마 가지고 있는 DAC로도 추가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2-1. 소리-첫인상

KZ ZS10 Pro에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ZSX, 또 ASX까지 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ZSX에서 그닥 만족하지 못 했고, ZAX와 ASX 사이에서 갈등하다 ASX로 결정했네요.

받자마자 소리를 들은 첫 인상은

"X 됐다." 였습니다.

잘못 샀다. 그냥 ZAX 살걸...ㅎㅎ

뭉게지는 저음이 제 뒤통수를 한대 때린 듯이 뭉게뭉게 나왔습니다.

다른 건 기억이 안 나는데, 엉망진창인 저음이 저를 후회하게 만들었습니다.

2-2. 소리-지금은

사실 처음 들었을 때와 지금 소리가 다른 이유를 설명하지 못 합니다.

여기에 대한 가설은,

뇌이징
에이징

둘 중 하나일텐데 BA 드라이버를 에이징 한다는 얘긴 못 들은 것 같네요.

저는 주로 Alternative Rock 장르를 듣습니다. 참고하시길...

저음 특성은 지금도 상당히 뭉툭한데,

드럼의 타격감, 킥소리가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베이스 소리는 들을만한데

EDM이나 힙합 장르에 오히려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락 음악을 듣기에는 적절치 않다.

그리고 보컬이 너무 앞으로 나온다.

모은 악기들 앞으로 보컬이 나오기 때문에

보컬 곡 듣기 좋습니다.

우리나라 대중 가요는 다 보컬 곡이니까

해당 될 것 같네요.

선예도가 높다거나 기타 소리에 짜릿하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정보양은 많습니다.

다양한 소리 놓치지 않고 들려줍니다.


3. 커스터마이징

궁색한 변명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KZ 이어폰은 순정으로 듣는 이어폰은 절대 아닙니다.

일단 순정 케이블은 마지못해 넣어준 느낌이구요.

이어폰에 단자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는 커스텀 케이블을 염두에 둔 게 당연하잖아요.

이어팁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어팁도 안 넣고 싶은데 넣은 느낌입니다.

저는 집에 있던 적당한 폼팁으로 교체하고, KZ ZS10 Pro 때부터 쓰던 커스텀 케이블로 교체했습니다.

그럭저럭 들어줄만 한 정도는 됩니다.

KZ ZS10 Pro를 쓸 때 어째서 그렇게 만족스러웠던 건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0. Epilogue

중요한 이야기는 다 한 것 같네요.

이 이어폰 리뷰가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한 유튜버의 무성의한 리뷰는 참 보기 안 좋더군요.

하기 싫으면 하지 말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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