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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8. 미국 주식 투자 근황

GrancartZoo 2022. 8. 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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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잭슨홀미팅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덕분에

주가가 제자리(?)를 찾았다.

사실 7월 중순 ~ 8월 중순 핑크빛 전망으로 나스닥이 말도 안되는 상승을 보여주었다.

나스닥 한정으로 11250포인트에서 13200포인트를 목전에 둘 정도로 올랐었으니...

약 30일 만에 2000포인트가 오른 셈이다.

8월 10일 전후로 여러 매체에서는 탐욕 지수가 절정이고, 기술적으로 단기 고점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익을 실현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나도 이런 이야기들을 유의미하게 받아들였고,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의 금리 역전 현상 등의 이상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내년에 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주식 상당 부분 현금화하고 큰 하락에 대비해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내고 있던 중이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나는 나스닥 13000포인트에 집중했다.

물론 다른 매체에서는 120일선이니 200일선이니 하면서 추세선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나는 추세선을 뚫고 올라가지 못 하는데 베팅한 셈이기도 하고

만약 나스닥 13000을 넘은 상황에서 더 올라갈 힘은 없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계산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두 개의 계좌를 운영 중인데, 한 계좌는 당분간은 양전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이번 상승에도 양전하지 못 했다), 한 계좌는 대략 2월 ~ 6월에 사들인 종목들인 듯 한데 이번 상승에서 상당한 양전을 해주었다.

두 계좌를 합하면 총 계좌가 양전한 셈이라 조금의 용기를 가지고, 나스닥 13000 근처에서 상당 부분 현금화를 해버렸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고점에서 현금화할 타이밍을 길게 주지는 않는 것 같다.

하루 이틀 정도...그 타이밍을 놓치면 이미 고점은 지나간 시점이라... 그다지 현금화가 내키지 않기도 한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이번에 대략 35% 내외를 현금화 한 것 같다.

그리고 지수추종 ETF들을 일부 조금씩 분할매수 했다.

엔비디아 같은 것들도 과하게 빠지는 감이 있는데, 어차피 더 빠지면 더 사들일 생각이다.

기회를 주는데 사야하지 않겠음?

한 때 190달러까지 갔다가 다시 160달러를 보았으니...

이것만 따져도 20퍼센트에 달하는 변동성인 셈이다...

가급적 좀 더 빠지더라도, 예를 들어 150달러가 되면 사들이기 좋지 않을까 하는...

비관론자들은 100달러니 120달러가 적정가니 하는데...쩝...

여튼, 저점에 더 사들일 생각이긴 한데 당분간은 80%는 현금화 해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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