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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Race!/Parts & Items

Ergon GP5 핸들 for 다혼 미니벨로 리뷰

GrancartZoo 2018. 8. 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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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요즘 살 빼겠다고 자전거를 점점 더 장거리로 타고 있습니다.

 

어? 이렇게 운동해도 안 빠져? 그럼 자전거 6시간 타~!

 

그러니까 쪼금씩 쪼금씩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는 엉덩이와 제 전X선 건강을 위해서 안장도 샀고, 위험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벨도 샀는데요.

 

이제는 손목 통증과 손저림 현상 때문에 힘든겁니다.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Ergon GP5 !!

 

 

적당한 핸들을 물색하던 중에 미니벨로임에도 불구하고 로드에 준하는 퀄리티의 핸들바로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은 물건으로 골랐습니다.

 

 

1. Ergon GP5

 

물건이 이렇게 왔습니다. 사실, 제 미니벨로에 장착이 불가능하면 반품하려고 했는데,

 

왼쪽바는 빼서 볼 수 있는 반면에 오른쪽 바는 종이박스 안에 부품별로 별도 포장되어서 들어있어서 볼 수가 없어요.

 

 

 

뭐 대략 이런 상태로 포장되어서 왔습니다.

 

 

 

부품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핸들바 + 수직바 + 측면마개캡

 

수직바에 육각랜치로 조이면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2. 내 자전거에 맞게 수정하기

 

보시면 제 기존 핸들바가 오른쪽만 짧습니다.

 

짧은 길이만큼의 자리에 기어변경하는 핸들이 있거든요.

 

 

이대로 포기하고 제품을 반품하기보다는, 이 제품을 잘라서 개조하기로 했습니다.

 

안에 철심이 들었다던지 하는 심각한 이유만 아니면 맞춰서 쓰기로 했습니다.

 

 

정확하게 기존의 핸들끝과 새 핸들의 끝부분을 맞추면 실제 설치하게 되는 위치에 맞는 길이가 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빨간색 네임펜으로 보일듯 말듯하게 손으로 표시를 해주고, 일반 커터칼...은 아니고 날이 NT칼이라고 일본제 30도 칼날을 썼습니다. 요건 전문가용 칼날인데, 무지하게 날카롭습니다.

 

날이 부러지거나 힘조절을 잘못해서 제 손을 찌를까봐 무지하게 긴장하면서 잘랐습니다.

 

 

짠, 나쁘지 않습니다.

다행히 통고무로 이루어져 있어서, 끝마무리가 조금 아쉽지만 집에 있던 사포로 살짝 갈아주기도 했습니다.

 

 

3. 다혼 미니벨로에 달아주자!

 

이제 모든 과정은 끝났습니다. 육각랜치가 없으면 어떻게 달라고 제품만 땔렁 보내주는지 모르겠는데, 마침 맞는 육각랜치가 집에 있었습니다.

 

먼저 왼쪽부터!

 

 

넘나 잘 맞습니다. 좋아좋아.

 

예뻐예뻐!

 

최근에 달아준 CATEYE 벨도 보이네요.

 

저것도 좋아좋아.

 

예뻐예뻐!

 

 

 

오른쪽도 마저 달아줍니다.

 

원래 제 것인양 잘 맞습니다.

 

이제 라이딩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장갑이 안 왔습니다.

 

왜 안 오냐고!!ㅡㅡ^

 

 

0. Epilogue

 

점점 제 미니벨로 다혼이가 -내 다혼 넘버가 뭐였지...-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무엇을 업그레이드 해줄까...?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아주고 싶지만 요건 달아줄 수가 없다네요...

 

휠 업그레이드 같은건 안되는건가...ㅡㅡ;;

 

여튼 본능에 충실한 지름 라이프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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