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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F 2023] 문래아트페어 후기 23.06.01. ~ 06.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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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F 2023] 문래아트페어 후기 23.06.01. ~ 06.11.

GrancartZoo 2023. 6. 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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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 문래동을 가야지...

 

 

는 아니고...

 

문래동은 원래 철물을 제작하는 작은 공장들이 밀집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곳에 하나씩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샵들이 들어서면서

 

산업과 문화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 아마 내 기억에 10년도 더 전의 일이었던 것 같다.

 

문래동 자체가 필자와 그다지 관계있는 장소는 아니지만,

 

졸업작품으로 영등포 일대와 노숙자 등에 대한 주제를 다루면서 살짝 접했던 기억이 있다.

 

 

뭐 어쨌건, 문래동에 가면 예쁜 식당이 있겠지.

 

하다 못 해 치맥이라도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문래동에 갔다.

 

마침 6월 1일부터 11일까지 문래아트페어라는 처음 보는 전시 행사가 있어, 오랜만에 전시를 보고 인상깊었던 작품들을 사진에 담아왔기에 자료로서 남겨본다.

 

 

문래아트페어

 

예쁜 식당들 사이 문래아트페어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골목길에 전시장이 있길래 들어가려했더니, 입장 팔찌를 걸어야 한대서 츄라이 해보기로 했다.

 

QR코드로 카카오친구를 추가하면 입장 팔찌를 받을 수 있었다.

 

별도 금액은 없었다.

 

 

입장 팔찌를 주는 부스

 

수많은 참여 작가

 

약간 대학생 작가들인가...하는 느낌이 들었다만...

 

바로 옆 카페에서는 공연도 하고 있었다.

 

아마 아트페어의 일환인 듯 하다.

 

 

사실 이 피규어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존재감...

 

여유 있으면 하나 사고 싶은 마음...

 

강렬한 유혹...크으...

 

 

김원근 작가

 

 

이건 얼마에요...????

 

 

 

이채일 작가

 

색감이 마음에 쏙 든다...

 

 

 

이현정 작가

 

세밀한  표현력

 

화려한 색 표현...

 

 

 

박종희 작가

 

익숙한 다간도 보였다.

 

 

 

송은미 작가

 

디테일한 표현력이 미쳤다...

 

 

 

김한기 작가

 

심플한 일러스트 스타일의 그림체와 입체적인 설치 표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그림체인 듯...

 

성낙진 작가와도 비슷한 느낌이 있다.

 

 

고경일 작가

 

이 스타일은 모 작가의 그림과 닮았다.

 

전시회에 다녀왔었는데, 이름이 기억 안 나네...

 

동그란 형태에 따뜻한 그림체가 묘한 느낌을 준다.

 

 

 

손경대 작가

 

이 그림? 사진은 사진 같은데...꼭 그린 것 같은 느낌과 질감을 표현했다.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느낌이 살아있다.

 

글래머러스한 느낌도 있다.

 

 

 

송혜령 작가

 

단정하고 반듯한 선 표현

 

꼭 맞은 수직 수평

 

건축하는 사람이 좋아할 법한 그림이다.

 

 

 

신예진 작가

 

핑크색과 하얀색 말의 조화

 

순간 유니콘인 줄 착각했다.

 

 

 

김용한 작가

 

안내하시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이번 전시 초인기 작가

 

자개 + 호랑이 조합으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나도 하나 사고 싶지만...주머니가...ㅎㅎ

 

어쨌건 자개라는 표현 방법은 치트키인듯 하다...

 

 

 

10시 마감인데, 10분 전에 투어를 시작한 우리는 시간이 촉박하여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구경하지 못 했다.

 

심지어 5개 갤러리를 모두 순회하면 기념 엽서를 주는데...

 

결국 받지 못 했다.

 

 

 

김산영 작가

 

 

 

컬러버 작가

 

 

 

정은하 작가

 

여행을 다니면서 항상 좋았던 트램을 주제로 삼았다.

 

 

 

최경희 작가

 

 

 

가수정 작가

 

대중에 이미 잘 알려진 이미지를 차용했다.

 

 

 

김현숙 작가

 

고양이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듯 하다.

 

단순한 취향이 작용한 느낌이다.

 

 

 

양진아 작가

 

 

 

한여옥 작가

 

 

 

강희영 작가

 

 

 

대략 여기까지가 종료이다.

 

인상 깊었던 작품들의 작가 이름까지는 언급을 했으나, 작품명까지는 좀 힘들 것 같다. ㅎㅎ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간 것보다 오히려 인상깊었던 것 같다.

 

문래동 골목 자체가 하나의 미술품 같은 느낌이었다.

 

 

 

 

예쁜 식당들,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이 식당의 문은 예술작품보다 아름다운 것 아닌가...?

 

 

 

한 폭의 그림 같았던 카페의 입면

 

 

 

 

여튼 이렇게 문래아트페어 관람이 종료되었다.

 

짧은 전시 기간은 아쉬웠다.

 

주변 사람에게 언급을 하면 이미 갈 수 있는 기간이 지날 질 듯 한 짧은 기간이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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