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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오늘 추천곡은 Better Than Ezra 의 At the Stars. 미국의 Alternative Rock 밴드 Better Than Ezra는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 에 기반을 둔 밴드다. 88년에 결성되어서 30년이 넘은 장수 밴드. 물론 아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약간 아쉽다. 개인적으로 2000년대 초반 Greatest Hits 앨범(2005년)을 통해 처음 접했지만, 당시 내가 받았던 첫 인상은 '약간 B급 밴드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내가 제일 많이 듣던 음악은 Queen 이었는데, Princes of the Universe와 King of New Orleans이 대결이 되겠어?) 재밌는 건 내 나이가 30살이 넘고나서부터 Better Than Ez..

오늘의 추천곡은 Walk The Moon의 Aquaman. Walk The Moon 은 2006년 결성된 미국의 인디락밴드. 현재는 인디라고 부를만한 밴드가 아닐 정도로 성장해버렸다. 2014년 디스코+복고풍 컨셉의 곡인 Shut Up and Dance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뮤직비디오도 겁나 복고풍으로 만들어놓음. 초창기 곡들은 거의 인디 느낌의 셀프비디오인 뮤직비디오들이 많고, 이후 2017년 정규 3집 What If Nothing 부터는 아예 장르적으로도 많이 변화해버렸다. 초창기 인디적인 부분을 많이 버린 듯. 정규3집 발매 이후인 2018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때 내한했고, 이 때 나도 맨 앞줄에서 관람했었던 것을 가문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중이다. Album Version Aq..

오늘 추천곡은 Nujabes의 Aruarian Dance. 이 곡은 '카우보이 비밥'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신이치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참프루'의 OST로 제작된 앨범 'Departure' 에 수록된 곡으로, 2004년 발매되었다. 일본의 재즈힙합DJ Nujabes가 작곡한 곡이다. Nujabes는 2010년 교통사고로 36세, 젊은 나이에 사망하였다. 애니 감독의 유명세 때문에 사무라이 참프루를 보기는 했지만, 금새 흥미가 떨어져서 끝까지 보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이 곡은 소녀시대 써니가 진행했던 FM데이트에서 처음 들었는데, BGM으로 잔잔하게 깔아두고 조곤조곤 낭만적인 이야기를 해주던 걸 듣다보니 어느새 이 Aruarian Dance 의 멜로디에 흠뻑 빠져버렸던 기억이 있다. 당시 ..

2008년 3집 이후 10년 동안 슬럼프에 빠진 듯 했던 Razorlight. 원년 멤버들은 모두 떠났고, 죠니 보렐도 점점 망가져 가는 것처럼 보였다.(대머리 기타 아조시는 돌아왔구나!) 2018년 귀신같이 조용히 Olypus Sleeping 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성공한거 맞음?) 앨범에 R 텍스트가 너무 예쁜듯. 오늘의 추천곡은 Razorlight 3집 Slipway Fires 에 수록된 곡으로 2008년 발매되었다. Razorlight 전체 곡 중에서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곡으로 분위기 끝판 대장이다. Live Version 스위스 바젤에서의 라이브 무대 60 Thompson Part 2를 무대에서 불렀다. 이 곡은 따로 앨범에 수록된 적이 없다.

오늘의 추천곡. 신나는 곡임. 쿵짝쿵짝~ 하우스 장르임. https://youtu.be/h61QG4s0I3U The Supermen Lovers 의 Starlight 2001년 발매된 곡으로, The Supermen Lovers 는 프랑스 뮤지션 기욤 아틀란의 스테이지 네임이라 한다. 영상을 보면 당시 프렌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귀여운 생쥐는 덤. 아마 파리지엥들은 쥐를 사랑하는 것 같다. 별빛에 스타가 되게 빌면서 쓴 곡 같다. ㅋㅋㅋ 보컬 분 소울풀 하긴 한데, 앨범 버전의 파워풀한 흥은 조금 부족한 듯...ㅋㅋㅋ

Album Version 몇년 전에 모 페스티벌에 참석한다는 걸 보고 미리 공부하기 위해 하드디스크에 고이 받아놓았던 노래. 사정상 페스티벌에는 못 갔지만, 몇년 지나서 잠들어있던 앨범을 우연히 듣고 빠지게 된 밴드. 엠비언트팝, 슈게이징, 드림팝, 슬로코어 등등 여러 장르 수식어가 붙는다. Live Version 저런 목소리가 수염 덥수룩한 아조시 목소리라니 나도 깜짝 놀랐다고~

https://youtu.be/yuTMWgOduFM Pulp Common People 1995년 발표한 곡 https://youtu.be/BwrXAxcy1X0 우스꽝스러운 뮤직비디오보다 라이브 무대가 나은 듯. 1995년 글래스톤베리 라이브 영상. 도대체 커먼 피플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귀여운 내용이었다. 앞부분만 읽어보고 귀여운 캠퍼스 커플 이야긴지 알았더니 전혀 아니었다... 꽤 심각한 내용이었네... 요즘도 종종 문제가 되는 가난도 체험한다는 뭐 그런 거에 대한 비판이려나. 빼앗긴 가난, 빼앗긴 아싸...등등 다음 링크는 Common People에 관한 짧은 글귀. 현지운 평론가의 글이다. 가사 해석본도 있음. 사석에서도 여러번 뵌 분 글을 이렇게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h..
최근에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퀸의 팬들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물론이고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나도 지난주 쯤 한차례 관람을 했고, 다음주에 싱어롱 관에서 또 한차례 관람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다. 혹여, 관람을 앞두고 있으신 분이 있으시면 그래도 음악 영화인만큼 메가박스 MX관에서 보는 것이 가장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훌륭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도 CGV 아이맥스, 스크린X 관까지 고려해본 결과,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평범한 수준이라는 후기를 참고하고 결정한 사항이다. 이 포스팅은 사실, 별건 아니고... 하드디스크 사진 정리를 하며 폴더를 뒤지다가 마침 2011년에 저장해둔 Laila라는 필명을 쓰는 이가 퀸에 대해 그린 웹툰(?)이 저장되어 있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