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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0 Prologue 2021 버전을 사서 중간에 방출각이 날카롭게 서서 당근에 내놨으나, 여느 음향기기처럼 감가가 너무 빠르고 날카로워서 또 여느 때처럼 물건 구경만 하고 사지는 않는 프로 당근러들을 상대하던 와중에 현타가 오는 바람에 결국 방출하지 못 하고 가족이 되어버린 DX160의 이야기 현재 상황은... 등껍질이 따여버렸다. 그것도 알아서 자동으로...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후면 케이스가 깨지지 않고 알아서 열렸으니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뚜따 된 김에 배터리를 교체합시다. 알리에서 전용 배터리를 주문했다. 01 In Progress 배터리는 배송이 왔다. 뭐 귀찮기도 하고, 기존 배터리가 영 못 쓸 정도는 아니고 4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하다 보니 당장 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서 ..

0. 들어가며 이쯤에서 다시 써보는 DX160 리뷰 DX160은 현재 단종된 기종이다. 아시다시피 최근에 fiio M17을 영입했고, 점차 AV 영역을 확장해 가는 중이다. DX160을 영입하고 1년이 채 안 돼서 M17을 들였고, K9 Pro ESS까지 배송을 기다리는 중이니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 따지고 보면 DX160은 M17만큼 할 말이 많은 디바이스는 아니다. 1. 언박싱 언박싱 사진부터 보자. 2. 휴대성 휴대성은 좋다. 다만 작고 가벼운 만큼 배터리 성능이 부족하다. 3200mAh 배터리 덕분에 체감상 4시간 정도 재생된다. 170g의 작고 가벼운 바디는 휴대하기 편리하다. ps. 본체 후면을 분리하면 배터리 교체가 손쉽게 가능하다. 정품 배터리의 수명이 다한 채로 필자가 수령했던 것 같다..

"가성비 끝판왕 플래그쉽 DAP Fiio M17" 지금껏 AK Jr, Sony NW-A35, Zishan DSD 799, iBasso DX160을 사용해왔는데 지속적인 DAP 업그레이드 욕구를 잠재우기 위해서 가성비 플래그쉽으로 지칭되는 Fiio M17을 영입했습니다. 1. 크기와 무게, 휴대성 = 거처블?? 거치형 + 포터블이라고 생각했는데, 크기+무게는 배터리 달린 거치형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기존에 쓰던 iBasso DX160을 대체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포지션이 안 겹칩니다. 포터블은 여전히 작고 가벼운 160에 장점이 있습니다. 크기 무게에 대한 첫인상은 거의 벽돌 느낌입니다. DC 파워 케이블까지 고려하면 한짐입니다. 본체 무게 : 610g(실측 627g 필름 포함 무게) 가죽케이스 무게 :..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몇달전에 아이바쏘의 DX160을 구매했다. 지샨799 따위는 이제 취급하지 않는다는거다. (카오디오로 쓰는 중) 여하튼 꽤 비싼 가격에 구매했고 나름 잘 쓰는 중이다. 몇달째 썼으니 이제 썰을 풀어보자. 쓰면서 이게 맘에 안 들었다 싶은 것만 리스트 형식으로 남겨본다. 1. 빈약한 블루투스 성능 음질 문제로 주로 유선으로 활용하다보니 블루투스 성능이 이렇게 개허접한지 몰랐다. 오딘스트 HUD-DX1 Blue24와 블루투스로 연결했는데 2m 이상 벗어나면 연결이 끊긴다. (핸드폰과는 연결이 잘 됨. 오딘스트 블루투스 성능 문제가 80%임.) 슈어 에이오닉 50과도 블루투스로 음악감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끊기고 만약에 DAP와 헤드폰 사이에 팔이라도 걸쳐지면 연결이 끊긴다. 지하철 같은 사..

0. Prologue 갑자기 OPAMP 교체에 맛이 들려버렸죠??? 지샨 DSD 799에 대해서 먼저 간단히 언급하고 갈까요? 1. Zishan DSD 799 3개월 사용기 Zishan DSD 799 리뷰지샨 DSD 799 사용기 Intro 아스텔애넌 AK Jr이 드디어 사망했습니다. 2017년 이후로 3년 6개월 만이네요. 때 마침 호기심에 주문 한 것이 바로 이 Zishan DSD 799입니다. (이하 799) 공식적으로 799는 내장 메grancartzoo.tistory.com 하이엔드 칩셋인 AK4497 이 들어있다는 것으로 유명한 지샨 DSD 799의 리뷰를 지난번에 했었죠. 약 3개월간 사용해본 후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그냥 메이저급 DAP를 쓰시라. 예를 들면 비슷한 가격대의 래드손 HUD..

지샨 DSD 799 사용기 Intro 아스텔애넌 AK Jr이 드디어 사망했습니다. 2017년 이후로 3년 6개월 만이네요. 때 마침 호기심에 주문한 것이 바로 이 Zishan DSD 799입니다. (이하 799) 공식적으로 799는 내장 메모리가 없고 256GB mSD카드를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나 이런 사실은 상당히 무의미합니다. 일단은 메모리 카드에 수많은 곡들을 가득 저장했을 경우 당신의 799는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AK Jr에서 사용하던 메모리카드를 빼서 바로 799에 설치했지만 799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기가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 첫 번째 난관으로, 메모리카드에 음악을 담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파일시스템을 FAT32로 사..
0. Intro 우리는 오랫동안 mp3로 음악을 들었고, 이제는 스트리밍으로 듣고 있다. 하지만 이런 스밍 세대와는 달리 음감하는 사람들은 따로 떨어져나와 지속적으로 고음질을 탐하고 있기에, 별도의 시장이 존재한다. 먼 옛날 어르신들은 LP로 음악을 들었고, 조금 덜 어르신들은 테이프로 음악을 들었다. 라떼는 테이프로 또는 CD로 음악을 듣는가 했더니 금새 MP3가 나와서 시장을 장악했다. 잠시 소니의 MD도 있었지만 독자 규격은 언제나 망한다는 선례만 남길 뿐이었다. 나는 오랫동안 소리바다와 파일구리를 통해 어둠의 음원들을 수집했고, 대학생이 되어서야 아이팟클래식을 가질 수 있게되었다. 당시만 해도 핸드폰에서 mp3가 재생되는 모델들이 시원찮은 시절이었다. (물론 그 시원찮은 핸드폰으로 열심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