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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일본의 시코쿠 지역 다카마쓰 시에 갔을 때 Yellow Subway 순간적인 포착이 너무 예쁘게 잡혔다. 사진에 나온 분은 일면식 없는 분이고 어떻게 생기신지도 모른다. 왠지 뒷모습을 보니 얼굴이 떠오르는 듯도 하다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
0. Prologue 자칫하면 다카마쓰-나오시마 여행으로 끝날 뻔 한 여행이 간신히 다카마쓰-나오시마-테시마 여행을 바뀌었습니다. 1. 사나 페리 터미널 일단 출발~! 나름 아침 일찍 일어나 사나 페리 터미널로 향합니다. 여기서 작은 고속정을 타고 테시마로 갑니다. 사나 페리 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사진에 타임테이블은 뜬금없는 우노항과 다카마쓰항을 오가는 배편의 시간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노항을 이용하시게 될 경우는, 이 근방의 여행 일정이 있으시거나, 오사카 방면으로부터 여행오신 경우겠습니다만. 장기간 여행이 아닌 단기여행에서는 오사카에서부터 나오시마까지 방문하는 것을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쨌든, 표를 구매하시고 배를 타러 갑시다. 나오시마-테시마-이누지마를 이어주는 배편의 시간표는..
0. Prologue 또 다녀왔습니다. 요즘 무지 자주 갔다 오는 것 같네요. 2018년 새해를 맞이해서 해돋이를 보러 갑니다. 1. 홍천 양지말화로구이 우리는 1차 모임 장소로 홍천을 택했습니다. 홍천에는 유명한 고깃집 동네가 있다더군요. 거기서 유명한 집이 양지말 이랍니다. 멋도 모르고 대충 차를 대고 들어갔는데... 이 큰 고깃집에 사람수 실화냐? 심지어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되네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2인분 드릴까요?' 하길래 뭔지도 모르고 '네 2인분 주세요' 했더니, 바로 '여깄습니다' 하며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를 주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입구에는 여느 관광지(?) 식당처럼 포장제품들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
2018년 근하신년 뿌리 아래가 매운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동해 추암촛대바위에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러 다녀왔습니다. 열심히 사진도 찍고...운전도 하고... 약 20여 시간에 가까운 운전시간과 맞바꾼 사진 한장.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뿌리 아래 드립은 마왕 신해철 형님의 아주 오래된 드립이었습니다. ㅎㅎㅎ 보고 싶다 마왕 ㅜㅜ
친구가 돌연 통의동에서 전시 중인 신해철 관련 공연의 링크를 보내주더군요. 기사를 보던 중...꽤 오래 전의 기억이 나더군요. 예전에 신해철 관련 스토리 펀딩이 있을 당시, 후원을 했었지요. 후원을 하면 입장티켓을 준다는 조건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니,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제가 가진 신해철에 대한 부채의식을 생각하면 뭐라도 해야하는 입장이었지요. 티켓을 수령한지는 이미 오래 되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도 못 하고...미안하다 마왕 ㅠㅠ 장소는 통의동의 '진화랑'이라는 곳이구요. 경복궁의 서쪽에 바로 면한 골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쪽 골목을 다녀보신 분이시라면, 커다란 통유리창 너머로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이 꽤 오래 전시되어 있던 장소로 기억 되네요. 이번 주에는 꼭 가야겠다 마음을 먹고..
어디론가 무작정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었던 날이었습니다. 이태원에서 가까운 장소는 반포한강공원이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략 7시 쯤 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운이 좋았는지 그 날 마침 석양빛이 너무나 아름다운 겁니다. 사실, 5분만 일찍 도착했으면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거에요. 지고 있는 태양을 바라보며 주차를 하는 사이에...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 사이에 해가 쏙 져버렸습니다. ㅠㅠ 안타깝지만, 석양의 사진이라도 담을 겸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장비를 펼쳐놓으면 항상 쑥쓰러움을 많이 느낍니다. 지나는 사람들도 석양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핸드폰이고 카메라고 꺼내서 연신 사진을 찍어대더군요. 그날 인스타에는 석양 사진만 올라왔다고 한다 수많은 사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