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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1. 린킨파크 플레이리스트에서 드디어 린킨 파크를 지웠다. 약 15~20년만에 드디어 질려버렸다... 바이바이 린킨파크... 2. fiio K7 K7을 사무실로 들고 왔다. 집에서 iBasso DX160 - fiio K7 - 클립쉬 헤리티지 더쓰리II 이런 식으로 연결해서 썼었는데 굳이 이 시스템에 K7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에 이 K7을 사무실로 들고 왔다. fiio M17에 연결해서 듣기도 했으나, 반 거치형 DAP인 M17을 들고다니기 힘들어서 K7을 데스크탑에 연결한 다음에 베이어다이나믹 DT1770 Pro를 물려서 Tidal을 재생하는데 딱~히 마음에 안 든다. 나의 의문점은 이것이다. 과연 DAC앰프는 소스기기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 것인가? K7을 DX160, M17, 일반 데스크탑에 연결할 경..

오래 전부터 LG 드럼 세탁기를 썼다. 드럼 세탁기의 장점이 건조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시간만 넉넉하면 다림질이고 빨래를 널어 말릴 필요도 없게 아주 깔끔하게 뽑아주었다. 단점이라면 역시 빨레에 2시간 건조에 2시간이 소요되어서 하루에 2번 내외 돌릴 수 있는게 단점이다. 나로서는 세간에 사람들이 건조기를 추가로 구입하는 걸 잘 이해하지 못 했고 이것을 단지 시간적 이점이 있어서 일거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세입자 방을 공사하며 풀옵션 월세방으로 세팅하는 바람에 세탁기를 구해야만 했고 새 제품이 굳이 필요없는 입장이라 내가 쓰던 LG 14kg 드럼세탁기를 주고 나는 삼성 세탁기 16kg급으로 구매했다. 결론은 이 결정을 후회했다. 일단 빨레 도중에 추가 세탁물을 넣을 수 있는 기능 구현도 구리고 활용도에..

지난 3일 사고가 났다. 내 차보다는 투싼이 훨씬 파손이 큰 듯 하다. 앞에서부터 긁힌 듯 하다. 잘 이해가 안 되는게 내 차는 사이드미러가 한바퀴 돈 것인가??? 사연은 렌트카 투싼 차량이 좌회전을 하려는 내 차량 좌측으로 추월해서 좌회전을 하려했고, 나는 좌회전 차선이 2개로 늘어나는 구간에서 좌측으로 붙으면서 서행하며 좌회전을 하려고 했다. 근데 내가 아무래도 서행을 하다 보니 뒷차가 무리하게 추월을하려다 보니 내 차도 좌회전을 할 예정인데 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 하고 내 차와 접촉을 하게 된 것이다. 운전석 쪽 문짝의 칠만 벗겨지고, 사이드미러만 한바퀴 돈 것 같은데, 실제로 충격을 받을만한 손상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상대차인 투싼만 내 차 사이드미러에 박혀서 찌그러진 것 같았다. 원래 미니가 ..
오늘의 일기 밀린 일들을 하나하나 처리한다. 구스타드 퓨드 K9에 사용할 구스타드 퓨즈가 도착했다. 드라마틱한 변화가 기대되지는 않는다. 세라픽스 하자 세입자 집의 타일이 문제가 생겨서 세라픽스가 새고 있다. 대충 생각했을 때 라디에이터로 바싹 말린 후에 매지를 재시공 해야 할 것 같다. 타일을 뜯고 다시 할 정도의 작업은 아니다 싶지만 세라픽스가 새는 것이 멈출 것 같지 않은게 다 새고나면 벽 속이 텅 빌 것 같다. 컴퓨터 부품 매도 얼마 전에 골목에서 멀쩡해 보이는 PC를 줏었다. 놀랍게도 부품은 i5 8600이었고, DDR4 8GB x 2ea, 기가바이트 H310 보드였다. 보드 I/O 플레이트가 없어서 알리에서 주문을 했고, 이걸 팔아볼까 하고 있었다. 테스트를 위해서 전원을 넣었더니 비프음이 5..
서울 시내 1평 남짓한 우리집 마당에 장미를 심었다. 이 장미는 한철이 아니라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꽃을 피우는 장미인데 꽃이 피는 것은 보기에 좋지만 아무리 보아도 벌은 고사하고 나비조차 날아드는 것을 보지 못 했다. 가을에 잠자리가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내가 자라던 어린 시절에도 도심지가 이 정도로 척박하지는 않았건만... 점점 생명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 가는 걸까

엄청 많이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Vinyl을 포장 뜯기 아까워서 못 듣고 있다... 한장 씩 더 살까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