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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내가 애정하는 프로그램 회사 어도비 주가는 개판이지만 어쨌든 포토샵을 비롯한 프로그램들은 애정한다. 근데 여러분 아시는가??? 난 사실 이 방식이 블랙 기업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플랜을 구독하면 그것은 무조건 1년 단위로 플랜 구독 계약에 동의하는 것이고 그것이 월별 결제이든 연간 결제이든 관계없이 소비자에게 할인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무조건 1년 계약하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소비자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기도 어렵고, 위약금이 있다는 사실도 알기 어렵다. (숨겨진 계약사항을 꼼꼼히 안 본 탓도 있겠다만...) 1. 결제 문자 방금 전 결제 문자를 받았다. KCP 24,000원...뭐지?? 분명 며칠전에 인디자인 구독을 취소 했는데...?? 사실 여기에는 수많은 트랩들이 있었다. 앞서..
0. Prologue 그 동안 (유선) 이어폰 써온 것들이 너무 싸구려 위주로만 써봐서 제대로 된 이어폰을 써보고 싶었다. 여러 장비들을 갖추는 와중에도 유선 이어폰만은 KZ ZAX로 버티고 있는데, 심지어 이 정도만 해도 괜찮단 말이지... 예전에 써본 온쿄 같은 제품들은 내 스타일은 전~혀 아니었다... 여하튼 이어폰 뭘 사면 후회를 안 할까 계속 고민에 고민를 거듭했건만... 고려대상은 젠하이저 IE300, 7hz, 수월우라던지... 여러 브랜드 제품들을 생각했지만, 이어폰들 가격이 정말 30만원 정도 줘봤자 엔트리급 정도 밖에 안 되는 참...돈의 가치가 이정도인가 싶다. 의외로 사람들이 네이버 카페에 모여드는 이유가 사람들 특히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제품들은 이런 폐쇄된 곳에서만 정보가 ..
Francis Kéré Receives the 2022 Pritzker Architecture Prize The 2022 laureate of the Pritzker Architecture Prize is Francis Kéré, the first black architect to ever receive this award. www.archdaily.com 아키데일리 링크 Kéré | Home At the intersection of utopia and pragmatism Kéré Architecture designs and builds contemporary architecture that feeds the imagination with an afro-futurist vision. www.kerearc..
0. Prologue 호이안에서 첫날밤이 지났다. 안방 비치를 가보기로 했다. 1. NGO House 조식 응오 하우스의 조식을 먹었다. 응오 하우스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건물이 두개가 있다. 조식은 우리가 묵은 곳 말고 길 건너편 1층에서 먹을 수 있었다. 가벼운 아침식사로 좋습니다. 2. 안방 비치 아침을 먹고 우리는 안방 비치로 향했다. 필수적으로 어플 '그랩'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여담이지만, 끄어다이 비치에서는 그랩 차량이 잡히지 않아서 고생을 좀 했다. 입구에 기념품점이 있다. 마침 전통방식(?)으로 건물 지붕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변에 사람들은 있는데 날씨가 그다지 좋지가 않다. 더 덱 하우스 2층에서 바라본 해안가 풍경 3. 더 덱 하우스 The Deck Hou..
사람을 있는 그대로 온전하게 바라보는 것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바라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멕시코 출신이다. 이 영화의 배경은 냉전 상태의 60년대 미국인데, 이 영화가 가진 독특한 색감은 장 피에르 죄네 감독의 프랑스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가 떠오르게 했다. - 시놉시스 주인공 일라이자는 벙어리이며, 미군의 연구소에서 청소일을 하는 직원이다. 계란을 삶고, 알람을 맞추고, 목욕을 하며 자위를 하고,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 규칙적인 삶이 익숙해보인다. 어느날 연구소에는 한 생물이 반입되고, 일라이자는 그것과 우연히 대면하게 된다. 그것의 정체는 비늘과 아가미, 지느러미가 달린 사람의 형태를 한 괴물같았다. 일라이자는 호기심..
0. Prologue 호이안의 강가는 경치가 꽤 아름답다. 식당과 카페, 상점이 잔뜩 모여있는데 커피나 술, 음료를 마시든, 식사를 하든 투본강이 보이는 곳에서 하고 싶은 것이 기본적인 마음이다. 구글 리뷰를 뒤진 끝에 적당한 식당을 골랐다. 1. 27 27 Restaurant & Bar · 27 Nguyễn Phúc Chu,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 음식점 www.google.co.kr 식당 이름이 아마 27이라는 것 같다. 메뉴판을 받았는데, 한글이 쓰여있다. 꽤 많은 한국인이 오는 듯 마침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도 한국인들이었다. 주문한 맥주를 열심히 찍고 있는데, 옆 테이블 맥주가 잘못 나온 거였다. 민망쓰... 우리 맥주는 병맥주.....
Dreams of Dali: 360º Video 영상 틀어놓고 읽어봅시다.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영상) 살바도르 달리 전시를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것은 딱히 살바도르 달리의 개인적인 팬이거나 한 이유는 아니고,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배운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달리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전시가 인기가 좋아서인지 4월 3일까지 연장되었다. 미리 알아본 바로는 웨이팅이 상당하다고 해서 각오를 했는데, 실제로는 토요일 오후 기준 30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다. 보통은 축 늘어진 시계의 초현실주의 이미지와 콧수염 달린 괴짜로 달리를 알고 있을 것이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이것 밖에는 모른다고도 표현할 수 있다. 내가 오늘 달리에 대해서 혹은 이번 전시에..
팀 버튼 감독의 키치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CG의 개념도 약한 시절 대부분 특수분장으로 해결하거나 팀 버튼의 특기인 클레이 애니메이션 + 실사 합성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알콩달콩한 신혼 부부가 갑작스런 익사 사건으로 사망하게 되고, 그들의 보금자리였던 주택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오게 되는데... 이들을 쫓아내기 위한 부부 귀신의 시도들을 (전혀 공포스럽지 않고) 익살스럽게 그리고 키치적으려 그려냈다. 사후 세계에 대한 팀 버튼의 상상력을 보고있노라면 그 귀여움에 아빠 미소가 지어진다. 주연 배우인 부부 역할에는 알렉 볼드윈, 지나 데이비스(출연작 : 더 플라이, 델마와 루이스 등)가 연기했고, 죽은 두 사람의 집에 이사온 이들은 제프리 존스, 캐서린 오하라(출연작 : 나홀로 집에, 아담스 패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