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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Chapter1.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속초를 간 이유는 한 가지였습니다. 바우지움을 이 눈으로 보고 싶어서였죠. 국내에는 이렇다 할 건축물이 적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탓도 크겠지요. 어찌되었든, 아르키움의 김인철 건축가의 근작인 바우지움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콕 집어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일정 도중에 기억나는 건, 밤 11시 즈음에 한계령을 혼자서 넘었다는 것과 그 한계령이 어마무시한 꼬불꼬불 업힐 다운힐이었다는거죠. 이니셜 D가 생각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짐칸에 두부라도 싣고 달려야 할까요. 다운힐 하는 동안에는 몇번이나 컨트롤을 놓칠 뻔 해서, 까딱 잘못하면 이 글도 못 쓸 뻔 했습니다. 반대로 서울로 올 때는 미시령을 지나왔는데, 터널 하나를 지났을 뿐 고개라고 할 만한 것을 만나지..
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참석할 수 있게 배려해준 점에 대해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7년 3월 1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서 2017 국제건축문화정책심포지엄이 있엇습니다. 부재는 문화의 숨 : 건축(Air of Culture : Architecture). 아마 문화의 바탕이 되는 것이 건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나 보군요. DDP의 알림1관에서 행사가 있다고 했지만, DDP에서 어딘가를 찾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일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구분도 없고, 어디로 가야할지, 심지어 길이 어디로 뻗어있을지도 전혀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건물 전체를 한바퀴 돌고, 그 후에도 동료의 안내가 없었다면 거의 못 찾을 뻔 했겠네요. 각설하고, 참가자별로 보시지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건..
공연 후기 입니다. 영상 위주의 공연 후기 되겠습니다. 지난 스위트피 제주도 공연 이후 스위트피 서울 단독공연되시겠습니다. 영상 촬영은 눈코뜰새 없는 느낌이네요. 스위트피 단독공연 썸머 트릴로지 입니다. --------------------------------------------------------------------------------------------- Summer Trilogy [썸머트릴로지] 스위트피 단독공연 2017년 8월 13일 일요일 18:00 @벨로주 망원동 422-27 4F 예매 30,000원 현매 35,000원 예매 www.veloso.co.kr 스위트피 4집 발매 기념 시리즈 공연 'Summer Trilogy' 여름3부작 국내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스위트피의 공..
우연한 기회에 서울 레코드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턴테이블도 없는 제게 LP가 다 무어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생전에 무소유를 주장하셨던 법정스님의 정신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는 물질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다보니, 이 세상의 덧없음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마냥 부여잡으려고 그렇게 노력하나 봅니다. 여튼, 이 날은 제가 2017 서울 자전거대행진에 참여하는 바람에 오후 늦은 시간에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장소는 서울혁신파크라는 곳인데, 꽤나 생소한 장소였습니다. 조금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제가 여기 온 이유는 스위트피의 짤막한 공연과 사인회가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사전 정보가 부족해서 공연은 2곡을 채 다 듣지 못 했네요. 제대로 촬영된 영상은 하나 뿐이었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보..
제주, 재즈 그리고 스위트피 Jeju, Jazz And SWEETPEA 스위트피 (Vocal & Guitar) 임인건 (Piano) 이원술 (Bass) 2017.05.20 토요일 저녁 7시 카페 하도리가는길 2004년의 일이었습니다. 지인이 티켓을 얻었다며 스위트피의 2집 발매 공연을 같이 가게 되었던 일이 있었죠. 당시 대학교 1학년 학생이었던 저는 이미 중학생 때부터 델리스파이스가 최애 밴드 중 하나였습니다만, 스위트피는 잘 모르던 때였습니다. 그렇게...자연스럽게 숨쉬듯이 스위트피의 음악을 들었던 것 같네요. 그 동안 간직했던 짤막한 동영상도 함께 올립니다. 13년이 지났나보네요. 그간 단 한번도 스위트피의 공연에는 가본 일이 없습니다. 뭐, 공연 소식을 알지 못 했던 것이 큰 이유였고, 삶에 여유..
2017년 2월 16일 스위트피의 4집 신보가 발매되었습니다. 지난 앨범 3집으로부터 약 10년 만의 신보입니다.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샀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10년의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요. 저는 중 2 때 이미 델리스파이스에 심취해 있었지만, 스위트피를 알게 된 것은 20살 때, 당시 만나던 사람을 통해서 2집 기념 공연을 따라가게 되면서였죠. 당시 공연 뒤풀이 케잌도 얻어먹고, 김민규 씨와 포옹도 하는 영광을 누렸었죠^^;; 각설하고, 이번 앨범은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릴리즈한 것 같습니다. 스위트피의 2집 앨범 '하늘에 피는 꽃', 그리고 1집 Never Ending Stories 예전 앨범들을 각각 리마스터링하거나 LP로 발매하였었죠. 이번 4집은 처음부터 LP로만 발..
제 손에 소니 NW-A35 가 들어왔습니다. 색상은 시나바레드입니다. 시바나가 무슨 뜻인지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그냥 이런 빨간색이 시나바레드야 라는 정도 밖에 알 수 없더군요. 여튼 제 물건들은 모두 레드 색상 통일입니다. 사실 아스텔앤컨의 AK Jr와 소니의 NW-A35는 서로 대항마, 혹은 라이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조금 웃긴 것은, NW-35A는 대략 30만원대 AK Jr은 60만원 가량에 최초 가격이 형성되었다는 겁니다. 발매시기는 2016년 11월, 2015년 4월로 각각 차이가 1년 이상 납니다만, 최초 가격만 보면 동급이라고 보긴 힘들겠네요. 다른 스펙들 다 제쳐놓고 내장메모리 16GB와 64GB로 차이가 나지만, 소니에서도 32GB, 64GB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각각 NW-A36H..
결국에 질렀습니다. 아마, 다음 달 쯤에는 파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눈팅을 했고, 최종 후보에는 소니, 보스 두 브랜드 제품을 고민 했습니다. Sony H.ear Go SRS-HG1 vs BOSE SoundLink Mini 2 결정하는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곧 입수할 예정인 Sony Walkman NW-A35 16GB 요 제품과의 호흡, 혹은 깔맞춤이라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사운드링크 미니2의 성능은 체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무거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 사운드링크의 소리를 듣고 느낀 점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적어도 비교영상 정도는 남기고 싶네요. 먼저 개봉기부터 보시지요. 두근두근 하는 개봉샷입니다. 묵직한 패키지는 언제나 설레게 합니다. 상당히 묵직한 것이 알찰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