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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바야흐로 방어의 계절이 왔습니다. ㅎㅎ 저야 뭐 이런 쪽에 빠삭한 건 아니지만 대략 10월부터는 방어의 살이 오른다 하더군요. 동해로 가기로 바로 결정합니다. 지난번 속초 여행 때, 갑작스런 감기로 당일 취소를 한 그 친구와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1. 속초로 친구가 일이 끝난 저녁 6시 쯤, 서울에서 평택으로 가서 픽업을 하고 속초로 향합니다. 와, 이날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저녁 6시(사실4시) 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전을 했는데, 정말 폭우와 함께 번둥천개가 엄청나게 쏟아졌었어요. 심지어 속초 도착하기 백키로 전 구간은 도로가 얼어있었어요.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했습니다. 2. 숙소 - 속초 에그 게스트하우스 적당한 가격, 외따로 떨어지지 않은 위치 선정 등을 고려해서 골랐습니다. 그러나 ..
하코다테의 아사이치 털게집 본인이 사장 아들이라던 젊은 주인분 ㅎㅎ 그의 털게 손질은 아름다웠다...
친구가 돌연 통의동에서 전시 중인 신해철 관련 공연의 링크를 보내주더군요. 기사를 보던 중...꽤 오래 전의 기억이 나더군요. 예전에 신해철 관련 스토리 펀딩이 있을 당시, 후원을 했었지요. 후원을 하면 입장티켓을 준다는 조건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니,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제가 가진 신해철에 대한 부채의식을 생각하면 뭐라도 해야하는 입장이었지요. 티켓을 수령한지는 이미 오래 되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도 못 하고...미안하다 마왕 ㅠㅠ 장소는 통의동의 '진화랑'이라는 곳이구요. 경복궁의 서쪽에 바로 면한 골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쪽 골목을 다녀보신 분이시라면, 커다란 통유리창 너머로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이 꽤 오래 전시되어 있던 장소로 기억 되네요. 이번 주에는 꼭 가야겠다 마음을 먹고..
어디론가 무작정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었던 날이었습니다. 이태원에서 가까운 장소는 반포한강공원이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략 7시 쯤 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운이 좋았는지 그 날 마침 석양빛이 너무나 아름다운 겁니다. 사실, 5분만 일찍 도착했으면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거에요. 지고 있는 태양을 바라보며 주차를 하는 사이에...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 사이에 해가 쏙 져버렸습니다. ㅠㅠ 안타깝지만, 석양의 사진이라도 담을 겸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장비를 펼쳐놓으면 항상 쑥쓰러움을 많이 느낍니다. 지나는 사람들도 석양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핸드폰이고 카메라고 꺼내서 연신 사진을 찍어대더군요. 그날 인스타에는 석양 사진만 올라왔다고 한다 수많은 사진 중..
하만 카돈의 오라 스튜디오 2 개봉기 입니다. 국내 대기업 삼성의 몸집이 계속 해서 커지는 가운데, 삼성은 여러 분야를 건드려 왔었죠.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분야는 카메라였는데요. 대차게 말아먹었지 않나 싶습니다만. 그러는 와중에 음향전문 기업인 하만카돈마저 인수 했습니다. 카메라 산업은 계속해서 하향세인 반면에 음향기기야 특별히 하향세를 보일 것 같지 않고, 차량 등 워낙 응용분야가 많으니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그.래.서. 삼성 물건인 줄 알고 구매했던 Aura Studio 2는 삼성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도 제품에 대한 안내 자체가 없구요. (Aura Studio 는 있습니다) 이 Aura Studio 2 같은 경우에는 브라이트스타 코리아의 정식수입 제품으로 해당 ..
2017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 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 님의 콘서트라는 이유만으로 공연에 응모를 했습니다. 사연으로 응모를 해야 하는 공연이더라구요. 급한 마음에 일 하면서 짧게 작성 해서 응모 했습니다. 공식 공연 안내이미지를 한번 보시지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공연이구요. 사연을 접수해서 당첨이 되면 무료로 관람 가능 하구요. 대상이 서울시민이라고 안내가 되어있지만, 동행 했던 성남분도 같이 관람 했기 때문에 굳이 지역에 좌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매년 하는 행사인데다, 연간 수회의 공연을 개최하니 좋아하는 뮤지션이 있다면 한 번 쯤 신청해볼 만 해 보입니다. 공연 리스트를 보니, 재주 소년 공연도 보..
올해 추석은 무려 10일 간의 황금 연휴였습니다. 오래된 캐리어에 짐을 싸서 여행 아닌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중 1박2일의 시간을 친구들과의 부산 해운대 우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구 출신임에도 부산은 많이 다녀 보지 못 해서 아직 잘 알지 못 합니다. 이날은 서울에서 오후 4시 쯤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는데, 대구에서 KTX로 갈아타고 부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 11시였습니다. 너무 힘든 여정이었네요. 다음부터는 돈이 나가더라도 KTX를 이용해야겠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물론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해운대로 이동해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내륙사람들의 로망. 항상 이 파도소리가 그리웠던 거죠...ㅎㅎ 바다도 30분 보면 질린다는 이야기도 진실입니다. 일행은 번화가 쪽으로 바로 이동했..
제 메인보드는 Asus사의 P8Z77-V 입니다. 수입사는 STCOM 입니다. 스펙이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보시죠. 발매일은 2012년 3월 경입니다. https://www.asus.com/kr/Motherboards/P8Z77V/ 이번에 되지도 않을 삽질(?)을 하다가 내장사운드카드가 고장나버렸습니다. 그래픽카드의 고장여부를 판단하려고 GTX1060을 장착하고 부팅했더니 그때부터 바로 이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그래픽카드는 GTX670으로 1060은 제 물건도 아니었지요. 고장난 것은 Realtek 사의 기본적인 내장사운드카드였지요. STCOM이 이 제품의 수입사인데, 정품 확인을 하는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래픽카드 슬롯 1번의 측면에 붙은 스티커에 적힌 것이 제품의 시리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