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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08 푸켓 올드타운-식품저장실 ตู้กับข้าว (Tū̂ kạbk̄ĥāw) 본문

Travel!/Bankok-Phuket, Thailand

[태국여행]#08 푸켓 올드타운-식품저장실 ตู้กับข้าว (Tū̂ kạbk̄ĥāw)

GrancartZoo 2019. 4. 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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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여행의 목적이 목적인만큼

 

제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신랑신부의 일행들과 함께 저녁식사까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듯하니 동행하도록 합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 왔는데, 푸켓 올드타운의 한 식당으로 온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인들을 따라다니다 보니 이방인인 제가 보기에는 정신이 없습니다.

 

여행에서 다녀와서 사진을 가지고 분석 끝에 식당의 이름도 위치도 파악 했습니다.

 

 

1. 식품저장실 Tu Kab Khao Restaurant Phuket

 

"ตู้กับข้าว"

 

간판에는 읽을 수 없는 태국어만 적혀 있었습니다. 투캅카우라고 읽는 모양입니다.

 

나름 고풍스런 분위기의 식당이네요.

 

 

 

아마 여행자용 가이드북에는 나오지 않을 법한 식당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다음날 제가 갔던 곳은 여행자에게 유명한 식당이었죠.

 

이런 점은 현지인들의 가이드를 받게 되면 상당히 유익한 부분이죠.

 

진수성찬이 펼쳐졌습니다.

 

요리들이 낯익기도 하고 낯설기도 합니다.

분짜 느낌의 차가운 면 요리. 베트남 요리와도 닮은 점이 있는 듯 합니다.

촉촉하게 드레싱된 샐러드
정체 불명의 과일 샐러드

 

고로케 느낌의 튀김. 칠리소스에 찍어먹는다.
태국식 족발요리, 굉장히 좋아하는 요리임.

카오카무(족발덮밥)라는 요리로 이미 소개된 적이 많이 있죠. 밥 없이 고기만 담아 나왔습니다.

 

맛은 똑같습니다. JMT!

 

볶음밥, 담백한듯 기름진 맛이죠.

 

 

새우요리.

 

새콤달콤한 후식까지...ㅎㄷㄷ

저녁식사 기념사진까지 찍었습니다.

 

낯선 외지인으로 두 가족 사이에 끼어서 약간 어색했습니다만,

 

짧은 일본어로 담소도 나누고 즐거웠습니다.

 

음식이 맛있어서 더 즐거웠던...

 

투캅카우 라고 불리는 이 식당에서 북쪽으로 300m(4분거리)만 걸으면 흔히 우리가 푸켓 올드타운이라고 부르는 지역에 도달 합니다. 뭉퉁그리면 이 식당이 올드타운에 있다고 봐도 좋겠지요.

 

식사 예절 상 많은 사진을 찍는 것도 실례인지라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 했네요.

 

 

0. Epilogue

 

방콕 돈므앙 공항과 왓돈므앙 사원, 푸켓의 펜시리 하우스, 나이양 비치에서 메리엇리조트까지...

 

모두 하루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생각보다, 자유여행의 느낌은 거의 없네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2일차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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