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 직구] WD Red NAS Hard Drive 6TB

 

0. Prologue

 

요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랐지만, 가격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달러 환율 문제도 있고...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시놀로지 나스에 달아줄 하드디스크의 필요성

 

두번째는 최근 날려먹은 외장하드를 업체에 복구 의뢰할 생각인데 그 때 필요한 복구 파일들을 담을 때 쓸 하드디스크의 필요성 때문이다.

 

시놀로지 나스에는 4TB 하드디스크가 기존에 쓰던 2개, 나머지 6개 베이는 비어있거나, 집에 굴러다니던 하드디스크를 장착해놓은 상태다.

 

데탑에 있는 하드디스크들은 5~10년 씩 된 것들인데, 2TB에서 3TB가 전부다.

 

나름 4TB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클라스가 다르다 진짜...

 

 

1. 11번가 아마존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론은 11번가 아마존이다.

 

실제로 아마존 직구를 할 경우에 상대적으로 국내 수입 정품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200달러 아래로는 관세도 내지 않는다.

 

예전 같았으면 몰테일을 이용해 직구를 했을텐데, 요즘은 그마저도 대기업인 11번가가 삼켜버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쩔...

 

여튼, 나로서도 우주패스인지 나발인지를 하고 11번가 아마존 직구를 하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기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2. WD Western Digital Red 5400/256MB

 

지난 10년 간 대충 몇 개의 씨게이트 하드디스크를 날려먹고, 어느 시점 이후로는 WD의 하드디스크만 구매하고 있다.

 

도시바도 한개쯤은 가지고 있다.

 

어떤 브랜드의 하드디스크가 내구성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듯 하다...

 

내가 고심해서 고른 제품은 다음과 같다.

 

 

[11번가] Western Digital NAS 내장 HDD 레드 6TB 5400 RPM SATA 6Gb/s SMR 256MB 3.5인치 (WD60EFAX)

 

주요 스펙은 6TB, SATA3, 5400RPM, 256MB, SMR방식 등일 듯 하다.

 

NAS용이라고는 하는데...

 

근데 한국인 리뷰와 달리 아마존 리뷰가 박살이 나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검색 해봤더니

 

WD Red SMR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ㅠㅠ

 

이걸 왜 배송 받고 나서 알았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구매했는데, SMR은 믿고 거르는 기술이라는 것이다...제길

 

나 같은 경우에는 개인 서버용이라 그다~지 빠른 속도가 필요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긴 한데...

 

나도 앞으로 CMR은 걸러야겠다만...

 

 

WD 레드 4TB SMR 꼼수 적용 후폭풍, 뿔난 美사용자 공동소송 - 위클리포스트(weeklypost)

 

 

WD Red의 SMR과 CMR 비교 - 컴퓨터 / 하드웨어 - 기글하드웨어

 

걍 언박싱 포스팅 하나 하려다가 좋은 거 알아갑니다...제길...

 

 

3. 수령

 

6월 8일 주문한 건은 6우러 11일 토요일 밤에 수령하였다.

 

요즘 서비스는 너무나 좋다.

 

SMR만 아니었다면...

 

 

포장은 상당히 안정적이게 도착하였다.

 

 

이 것이 바로 그 문제의 SMR HDD 6TB

 

내가 직접 써보고 얼마나 못 쓸 물건인지 확인해보겠다.

 

WD가 소송당할만 했구만...

 

여튼 아직 실사용 전이고, 관련 내용이 확인되면 추가 작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