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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A.V.

[스피커] JBL 4312G 고스트 에디션 언박싱

GrancartZoo 2023. 7. 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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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알다시피(?) 필자는 JBL L52 Classic 으로 Hi-Fi 스피커에 입문했다.

필자의 블로그에 있는 잡다구리한 스피커들은 그저 빈자의 스피커라 Hi-Fi로 분류되지 않는 스피커들이었다.

마샬이나 클립쉬, 하물며 Vifa 코펜하겐까지...

게다가 L52도 실상은 Hi-Fi 시장에서 근본없는 스피커 취급인 것이 현실이다.(그렇다고 필자에겐 L52가 불만족스럽지도 않았다)

덕분에 토핑 E70 Velvet + Pre90 + LA90 Discrete를 장만해서 잘 듣고 있었으나, 내 맘 속에는 언제나 JBL 4312G와 L100 Classic이 있었다.

여느 때처럼 눈팅을 하던 중 4312G 고스트 에디션이 출시가보다 상당히 저렴해진 가격으로 시장에 풀린 것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린다.
 
(4312G 고스트에디션은 일반 버전과 색상 차이 외에는 없지만 초기 출시가격이 일반버전 + 100만원으로 판매되었다)

여기서는 기존에 있던 장비들과 등가교환하겠다는 계산도 담겨 있었다.

여하튼 그렇게 L52를 4312G로 교체하게 된다.


JBL L52 Classic의 마지막 모습


사실 현재 L52는 거실로 옮겨져 야마하 MCR-B142와 다시 합을 맞추고 있으며, 초창기와 달리 에이징이 된 덕분인지 훨씬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1. X인 오디오 방문


구매는 테크노마트에 입점한 X인 오디오에서 했다.

JBL의 마감 수준에 문제가 있을까 우려한 것에 비해 굉장히 깔끔한 마감 수준이 좋았다.

기존 L52 위치에 그대로 설치할 생각에 스탠드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실제품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탓인지 무리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현재는 어찌어찌 자리를 맞춘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크기는 문제긴 하다.

그렇다고 스탠드를 두고 바닥에 둔들 그다지 공간이 있지도 않다...ㅠ
 
 
2. 기본 스펙
 
JBL 4312G 고스트 에디션은 일반 버전과 스펙 차이는 없다.
 
색상의 차이만 있다.
 

구성3 way
인클로저 타입베이스 리플렉스 형 (전면 포트)
사용 유닛우퍼 : 30 cm (12.0 inch) / 퓨어 펄프 콘
미드레인지 : 12.5 cm (5.0 inch) / 폴리머 코팅 퓨어 펄프 콘
트위터 : 2.5 cm (1.0 inch) / 마그네슘/알루미늄 알로이 돔 + 웨이브 가이드
재생 주파수 대역44Hz - 40kHz (-6dB)
크로스오버 주파수640Hz, 5kHz
출력 음압 레벨90dB 2.83V/m
임피던스6 옴
어테뉴에이터중역대 : 1 ~ 10 단계 (기본 5)
고역대 : 1 ~ 10 단계 (기본 5)
권장 앰프 출력10 - 200 W
사이즈36.2 x 59.7 x 30.5 cm
무게23.8 kg

 

3. 언박싱

 


보다시피 굉장히 깔끔하다.

박스 크기는 비교를 위해 컵라면과 핸드폰을 올려봐 두었다.

박스 포장은 성인 혼자서 들기는 굉장히 무리이고, 분해해서 원박스 씩 들면 겨우 들 수 있다.

방으로 옮기다가 모서리가 살짝 긁혀서 칠이 벗겨지는 불상사가 있었다ㅠㅠ

L52와 비교하면 크기 차이가 명확하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반드시 L52에서 넘어가야할 이유는 없을 듯 하다.

바이와이어링 같은 기술은 적용되지 않았고, 상부 우측에 2개의 다이얼은 중역대와 고역대를 조절하는 다이얼이다.

룸 어쿠스틱이 부족할 때 쓸만한데, 당분간은 기본 설정인 12시에 두고 쓸 생각이다.

그리고 4312G는 그릴 디자인이 특별할 것이 없어서 벗겨놓고 쓰는 경우가 많다.


사운드

설치 한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리적인 특성 분석은 의미가 없을 듯 하다.

한 달 혹은 두 달 정도 몸풀기를 해주어야 할 듯 하다.

혹은 LA90 D의 성능이 부족한 것은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LA90 D 모노 구성을 할 차례이다.


+ 2~3일 들은 후기

아직 에이징 전이라고 하더라고 현재 필자에겐 꽤나 선예도가 높은 고역대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다.

볼륨을 높여도 편안하게 들리는 소리를 추구하는데, 현재는 그다지 편안한 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꽤나 귀를 피로하게 하는 탓에 어태뉴에이터(?)를 9시 방향으로 모두 꺾었다.

토핑의 쿨앤클리어 특성과 맞물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LA90 D의 파워는 부족하지 싶다.

4312G는 6옴이기 때문에 채널당 출력이 120W와 66W 사이 어딘가라는 이야기다.

좋게 봐서 채널당 90W 내외일 듯 하다.

 
+@ 음감 후기
 
충분한 음감 기간을 거친 후기를 남겨본다.
 
시스템 환경
 
소스 : Fiio M17, iBasso DX160
음원 : Tidal MAX set
DAC : Topping E70 Velvet
Pre : Topping Pre90
4312G : Attenuator Flat set
 
첫번째, NAD C316BEE V2와의 매칭 후기
 
음선이 굵고 파워풀한 소리를 들려줌.
 
기본기가 충분한 앰프지만, 4312G의 성능을 끌어내기에는 아쉬움.
 
두 번째, Densen B-110+, FABEL DAC와의 매칭 후기
 
꽤나 섬세한 표현과 썩 부족하지 않은 저음 표현
 
밸런스가 약간 아쉬우며, 4312G보다 체급이 낮은 북쉘프 스피커들과의 매칭이 좋겠다는 인상을 받음.
 
세 번째, Topping LA90 Discrete와의 매칭 후기
 
필자가 느끼기에 가장 플랫(?)한 성향의 밸런스를 들려주었음.
 
스테레오 모드에서도 충분한 파워 공급이 가능했으나, 음감에 충분한 볼륨 확보를 위해서 앰프 볼륨을 -35dB까지 올려야 했음.
 
모노 블럭 구성에 흥미가 있었으나, 모노 블럭 구성 시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좌우 채널 분리와 충분한 출력 확보라고 한다면 시스템 업그레이드의 의미가 무색해질 듯 해서 흥미를 잃음.
 
사운드의 디테일은 무난한 수준임.
 
네 번째, Yamaha A-S2200과의 매칭 후기
 
현재 4312G와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시스템
 
충분한 출력 확보, 흠잡을 데 없는 밸런스, 훌륭한 사운드 디테일
 
개인적인 감상으로 이 조합에서 젠하이저 IE900 정도의 디테일과 유사함을 느꼈음.
 
(너무 선예도가 높은 탓이었는지, 귀가 상당히 지침을 느끼고 북쉘프 스피커와 사용을 위해 언매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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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JBL SA750과의 매칭 후기
 
적당한 품질의 올인원 인티앰프
 
디락 라이브를 이용해서 룸어쿠스틱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하만타겟이나 다양한 커브를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장점

단점, 양심없는 가격 대비 후진 마감

애초에 공간이 구리면 디락 라이브도 어렵다...
 
(현재 최종 사용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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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Denon PMA-2500NE와의 매칭 후기
 
DAC가 내장된 가성비 인티앰프
 
저역이 따뜻하게 감싸는 듯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앰프
 
가성비 인티앰프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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