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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헤드폰이나 DAC, 이어폰을 조금씩 모으다 보니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더군요. 그러던 찰나, Astell&Kern의 AK Jr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풀린 걸 보고 냉큼 질렀습니다. 2015년 5월 경 출시한 모델 치고는 국내에 리뷰라고 할 만한 것은 거의 없더군요. 보통은 전문 리뷰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기기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후기들이고, 스펙상의 수치들만 나열하고 그만인 것들에 구성품은 어쩌고 저쩌고...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있으나 마나한 글들. 뭐, 저라고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특히 음향기기들은 많은 제품들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대단한 리뷰를 작성할 능력은 되지 않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 리뷰를 하려 합니다. ㅎㅎ 구매하기에 앞서 가장 궁금..
* 이 글은 2015년 8월 24일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 이사로 글도 옮겨왔습니다. * ipad2 를 2011년 5월 경에 구매해서 벌써 4년 째 사용중이고, 같은 해 12월 화장실 선반-높이 2M-에서 추락(이게 다 망할 애플 스마트커버 때문이다)한 이후로 해가 갈 수록 액정이 더 잘게 쪼개져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어느 순간-아마 ios 7~8이 나온 시점부터는 상대적으로 너무 느려져서 사용을 꺼리고 거의 만화책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ipad2는 당시 32G 용량에 wi-fi on ly 옵션 제품을 90만원 가까이 지불했었고, 무선키보드겸용케이스까지 같이 사서 거의 100만원 조금 덜 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다나와에서 발견한 99,000원 짜리 태블릿피씨들. 슬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