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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2017년 2월 16일 스위트피의 4집 신보가 발매되었습니다. 지난 앨범 3집으로부터 약 10년 만의 신보입니다.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샀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10년의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요. 저는 중 2 때 이미 델리스파이스에 심취해 있었지만, 스위트피를 알게 된 것은 20살 때, 당시 만나던 사람을 통해서 2집 기념 공연을 따라가게 되면서였죠. 당시 공연 뒤풀이 케잌도 얻어먹고, 김민규 씨와 포옹도 하는 영광을 누렸었죠^^;; 각설하고, 이번 앨범은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릴리즈한 것 같습니다. 스위트피의 2집 앨범 '하늘에 피는 꽃', 그리고 1집 Never Ending Stories 예전 앨범들을 각각 리마스터링하거나 LP로 발매하였었죠. 이번 4집은 처음부터 LP로만 발..
제 손에 소니 NW-A35 가 들어왔습니다. 색상은 시나바레드입니다. 시바나가 무슨 뜻인지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그냥 이런 빨간색이 시나바레드야 라는 정도 밖에 알 수 없더군요. 여튼 제 물건들은 모두 레드 색상 통일입니다. 사실 아스텔앤컨의 AK Jr와 소니의 NW-A35는 서로 대항마, 혹은 라이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조금 웃긴 것은, NW-35A는 대략 30만원대 AK Jr은 60만원 가량에 최초 가격이 형성되었다는 겁니다. 발매시기는 2016년 11월, 2015년 4월로 각각 차이가 1년 이상 납니다만, 최초 가격만 보면 동급이라고 보긴 힘들겠네요. 다른 스펙들 다 제쳐놓고 내장메모리 16GB와 64GB로 차이가 나지만, 소니에서도 32GB, 64GB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각각 NW-A36H..
결국에 질렀습니다. 아마, 다음 달 쯤에는 파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눈팅을 했고, 최종 후보에는 소니, 보스 두 브랜드 제품을 고민 했습니다. Sony H.ear Go SRS-HG1 vs BOSE SoundLink Mini 2 결정하는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곧 입수할 예정인 Sony Walkman NW-A35 16GB 요 제품과의 호흡, 혹은 깔맞춤이라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사운드링크 미니2의 성능은 체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무거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 사운드링크의 소리를 듣고 느낀 점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적어도 비교영상 정도는 남기고 싶네요. 먼저 개봉기부터 보시지요. 두근두근 하는 개봉샷입니다. 묵직한 패키지는 언제나 설레게 합니다. 상당히 묵직한 것이 알찰 것 같..
저도 지금껏 써본 카메라 가방을 꼽아보자면 의외로 많습니다만, 비싼 가방은 그다지 써본 적이 없습니다. 기껏 해야 내셔널지오그래픽 정도인데, 시그마 UFO 18-35+니콘D7100 이 들어있던 NG백팩을 지하철에서 떨어트린 적이 있는데, 렌즈 필터가 아작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손이 떨리는 기분이네요. 그러니, NG 가방을 쓰실거면 내부충격방지에 신경을 더 쓰시던지, 아니면 다른 브랜드 가방을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Model 5724 Zuma 4 Photo/iPad/Netbook Bag 이라는 이름을 보면, 가방의 컨셉을 알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태블릿PC, 그리고 넷북을 담을 수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요즘 넷북을 사용하는 수요는 거의 없으리라 보구요. iPad도 프로버전은 1..
사진 찍는 사람에게 카메라 가방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상 더 가지고 싶은 물건입니다.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장소에 따라, 각각의 목적과 분위기 등에 맞춰서 따로 하나씩 다 가지고 싶은 것이 이 카메라 가방이지요. 최근 꽤 업그레이드 된 장비 덕분에 너무 협소한 카메라 가방이 꽤 스트레스였는지, 큰 가방을 자꾸만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적당한 가방을 찾는 것이 상당히 어렵더군요. 뭐, 돈 백만원 쯤 주면서 맞는 가방 가져오라고 하면 못 살 것도 없겠지만, 전 아직 로또를 못 맞아서 그런지 제품 결정할 때 가격이 큰 영향요소입니다. 써보진 못 했지만, 로우프로 제품들은 상당히 비싸더군요. 그래서 눈을 돌리다돌리다 호루스벤누나 기타 제품은 스킵했습니다만...그러다 찾은 것이 이 탐락 제품입니다...
헤드폰이나 DAC, 이어폰을 조금씩 모으다 보니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더군요. 그러던 찰나, Astell&Kern의 AK Jr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풀린 걸 보고 냉큼 질렀습니다. 2015년 5월 경 출시한 모델 치고는 국내에 리뷰라고 할 만한 것은 거의 없더군요. 보통은 전문 리뷰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기기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후기들이고, 스펙상의 수치들만 나열하고 그만인 것들에 구성품은 어쩌고 저쩌고...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있으나 마나한 글들. 뭐, 저라고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특히 음향기기들은 많은 제품들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대단한 리뷰를 작성할 능력은 되지 않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 리뷰를 하려 합니다. ㅎㅎ 구매하기에 앞서 가장 궁금..
* 이 글은 2015년 8월 24일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 이사로 글도 옮겨왔습니다. * ipad2 를 2011년 5월 경에 구매해서 벌써 4년 째 사용중이고, 같은 해 12월 화장실 선반-높이 2M-에서 추락(이게 다 망할 애플 스마트커버 때문이다)한 이후로 해가 갈 수록 액정이 더 잘게 쪼개져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어느 순간-아마 ios 7~8이 나온 시점부터는 상대적으로 너무 느려져서 사용을 꺼리고 거의 만화책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ipad2는 당시 32G 용량에 wi-fi on ly 옵션 제품을 90만원 가까이 지불했었고, 무선키보드겸용케이스까지 같이 사서 거의 100만원 조금 덜 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다나와에서 발견한 99,000원 짜리 태블릿피씨들. 슬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