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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우리가 어릴 적 보던 만화 영화에 등장하는 마녀는각종 희귀하고 해괴한 재료를 모아서 특별한 물약을 만들곤 했다.데즈카 오사무의 뱀파이어를 보는 동안 그런 장면이 나와서 신기해서 담아봤다.끔찍하기 그지없는 재료라고 생각되겠지만, 나이를 먹고 다시 보는 멀쩡한 재료라는 생각도 들었다.개 혓바닥 = 단백질살무사 혓바닥 = 단백질붉은 배 지빠귀의 눈알 = 미상도마뱀 다리 = 단백질염소 간 = 단백질, 철분 등구룡충 = 단백질(?)고려 인삼 = 진세노사이드개 혓바닥은 잘 안 먹어도 소 혓바닥은 미식으로 알려져 있다.살무사가 독사지만 독 성분은 독니와 연결된 기관 안에 보관되고 혓바닥은 감각 기관이라 별로 특별할 것도 없다.붉은 배 지빠귀의 눈알은... 음... 가끔 물고기 눈알을 먹거나, 중국인처럼 새 머리를 먹..
1. 입사 면접같이 긴장되는 자리에서는 제대로 된 대화가 어려울 경우도 있음. 특히 군대 가서 이등병일 때 본인의 입이 고장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음.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이 끝났음에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것은 사회화가 덜 된 폐급이라는 소리 3. 비타500이 너 마시라고 항상 준비된게 아닌데 카페와서 돈내고 주문하는거마냥 대표한테 비타500 달라고 하는건 폐급이 맞지만, 그걸 면전에서 바로 꼽주고, 본인의 회사를 위해 기꺼이 일할 잠재적 의사가 있는 입사 지원자에게 마실 것 하나 제공할 의사가 없는 이 시대의 폐급 '기성 세대'의 표본이라 할 만하다. 이런 자 밑에서 뭘 배울 것이며,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about a 'Mobile Suit Gundam''기동전사 건담'에 관하여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기동전사 건담'은 1979년에 TV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일생일대 역작이다. 20세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리얼로봇'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으며,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건담 후속작들이 나오게 만든 조상님 격인 것이다. 사실 이 작품은 '리얼로봇'의 진정한 모태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79년 당시 TV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한 결과는 대참패. 저조한 시청률로 44화로 조기종영 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리얼로봇'의 시작이었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조기종영된 TV애니메이션을 극장용 애니메이션 3편으로 각색한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
시나리오 없이 모인 스타들의 허우적거림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데드풀도 라이언 레이놀즈도 휴 잭맨고 그의 울버린도 좋아하는데 이번 시리즈는 작품의 레벨이 되지 못 한 시리즈로 기억될 것 같다. 데드풀의 뉴 시리즈도 좋고, 코믹스 버전에 충실한 첫 번째 울버린도 기념비적이지만 시나리오는!!! 타임리프, 보이드, 패러독스 같은 설정들이 상당히 가볍고 하찮게 느껴진다. 이전작들에 비해 평이한 액션신 비중이 많고 붕 뜨는 시나리오 덕분에 중간에 잠들기 좋은 시간이 있다. 그러나 팬무비로서 역할에 충실하다. 울버린의 오리지널 코스튬은 처음인데다, 액션까지 코믹스와 동일하게 연출했다. 역사상 첫 울버린다운 울버린인 셈이다. 그리고 100명의 데드풀이라니!
2000년~2001년 즈음에는 뉴타입이라는 애니메이션 잡지가 한국에 처음 상륙했던 때였다. 당시에 열심히 구독하면서 모았는데... 2001년 2월 호에는 필자가 보낸 엽서가 실렸던 때였다. 두둥! 독자 엽서 투고란 한 켠에 실렸다. 당시에 아마 원피스에 빠져있었던 때로 아버지께 선물로 받은 마커 펜으로 색칠까지 열심히 해가지고 보냈었다. 그림으로 가득 채우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ㅋㅋㅋ 그리고 그 때에도 이미 Z의 카미유 라는 닉네임를 쓰고 있었구나 ㅋㅋ 뭐 지금은 질려서 원피스 쳐다도 안 보지만 ㅋㅋㅋㅋ 특히 그놈의 와노쿠니인지 질질 끌어대는 시나리오에 무슨 건담도 아니고 중간에 업그레이드하는 유치한 시나리오까지... 하여튼 오랜만에 추억 여행을 했다.
제임스 건 그는 신이야 어째서 3편까지만인거냐... 가족 영화라더니... 이런 만화영화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의 핵심 주제가 가족 영화라니... 동물과 아이들을 볼모로 잡은 신파라니... 눈물 빼게 하지 말라고... 아담 워록 불쌍해... 내 생각엔 4번째 짤 인물이 아담 워록 역 배우 같은데 맞음? 하이 에볼루셔너리 모티프는 노아의 방주인 듯
토미노 요시유키가 만든 건담은 참... 참으로 끔찍한 이야기를 담담한 표현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중3~고1 정도 되는 카미유 비단은 티탄즈 군 소속의 제리드 메사의 "카미유? 뭐야 남자였나?" 라는 혼잣말을 듣고, 평소 열등감이 발현하여 가라데 실력을 발휘하여 아굴통을 갈겨버린다. 덕분에 군 헌병대에 잡혀가는데, 변호사를 통해 풀려나려는 상황에서도 헌병 아굴통을 갈겨버리는 미친 돌아이 근성을 보여준다. 도대체 얼마나 열이 받은건지, 훈련 중인 건담 Mk-2를 탈취하여 홧김에 릭 디아스의 크와트로 대위와 함께 에우고로 복귀한다. 이게 제타건담 오프닝 장면이다. 티탄즈 소속 군인들을 후들겨 패고, 군 자산인 마크투까지 탈취하였기 때문에 카미유는 티탄즈의 표적이 된다. 한편, 카미유의 양친은 모두 모빌슈트 개..
요즘 우리 동년배들 사이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관람 돌풍이 불고 있다. 사실 이런 이벤트에는 콧방귀도 안 뀌는 필자지만, 의외로 관람 후기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둥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둥의 후기들이 나오니 슬램덩크의 팬은 아니지만 필자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관람을 하기 전부터 '송태섭이 주인공이다', '중국에 출시된 게임 때문에 만들어진 영화다' 등등 구설수는 많았다. 특히 송태섭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보지 않는다는 주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냥 관심없어서 안 볼거면서 개소리하지말라고 하고 싶다. 송태섭이 주인공인 것은 맞고, 중국에 출시된 슬램덩크 때문에 만들어진 영화인 점도 맞는 것 같다. 게다가 북산 vs 산왕 전이 영화 내용의 메인인 것도 이미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