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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왜 샤오미인가? 약 5년여 전부터 나 스스로 탈애플을 마음먹고 대체재를 찾다가 접한 것이 이 샤오미이다. (후보에 오르지 못한 갤럭시에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홍미노트 2, 홍미노트 4X, 포코폰 F1, 홍미 K30 Pro Zoom Editon을 거쳐서 현재 도달한 것이 바로 샤오미 12S Ultra이다. 포코폰에서 처음 신뢰감을 얻었고, K30에서는 빠릿빠릿한 반응과 신뢰성 높은 하드웨어 스펙 등으로 중급기 가격대임에도 상급기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나의 샤오미에 대한 신뢰도는 점차 올라갔다. 이번 샤오미 12S Ultra는 특히 카메라 쪽에 특화되어 독일의 Leica사와 렌즈 및 이미징 프로세싱을 콜라보레이션하였고, 이미지 센서는 소니의 1인치 센서를 사용한 것으로 공격적인..
0. Prologue 나으 작은 미니 일렉트릭블루 색상의 미니는 2017년 3월 경에 구입한 것 같다. 그래서 2022년 3월에는 5년으로 A/S기간이 만료되었다. 5년 동안 사실 이렇다할 잔고장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소모품 교환도 무료고 참 편했다. 단지 아쉬운 점은 엔진오일 교환 주기가 15,000km라 언제 교환해야 하는지, 언제 교환했는지 까먹을 정도로 주기가 길다는 거... 일반적으로 주행을 하지 않더라도 엔진오일 교환 후 1년 후에는 교환을 해주어야 하고, 만약 교환 이후 15,000km 주행을 하였다면 엔진오일 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이보다 짧은 주기로 교환을 해주고 싶다하면 그것은 자유인 셈이다. 즉 15,000km을 넘지는 말라는 이야기. 그래서 이번에도 사실 언제쯤 교환해야 하는지에..
22년 6월 10일 쯤 iBasso DX160 1.08.338 업데이트가 떴다. 뭐 대충 보면 1. Improved the 16bit USB digital output capability. > 16비트 USB 디지털 출력 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2. Rectified the bug that some FLAC album artwork isn't displayed. > 일부 FLAC 앨범 아트웍이 표시되지 않는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3. Rectified the bug that some of the m3u can't be completely imported. > 일부 m3u를 완전히 가져올 수 없는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4. Rectified the bug that there is the possibilit..
이어팁이 문제다. 장시간 쓰면 아프기도 하고 밀폐가 잘 안 되기도 하고 어떤 이어팁은 지가 되려 소음을 만든다. 착용감이 나쁘기도 하고 어떤 이어팁은 빨리 망가진다. 여하튼 그래서 이것저것 이어팁을 써보는 수밖에 없다 특히 AKG N5005는 정착용 이슈가 있는만큼, 케이블과 이어팁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 정착용이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는 이어폰 유닛이 크고 케이블이 착용을 방해하는 등의 이유가 있다. 그래서 나도 커스텀 이어팁을 사용해봤지만, 딱히 효과를 보지 못 했다. TRN 이어팁이 이런 이슈를 조금 해결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내 귓구멍이 작은 편인지 M 모델도 밀폐가 잘 안 된다. 그 차이는 이어폰을 살짝 귀로 밀어넣었을 때 느낄 수 있는데 지금껏 듣지 못 한 저음을 들려준다. 즉, 지금까..
0. Prologue 요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랐지만, 가격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달러 환율 문제도 있고...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시놀로지 나스에 달아줄 하드디스크의 필요성 두번째는 최근 날려먹은 외장하드를 업체에 복구 의뢰할 생각인데 그 때 필요한 복구 파일들을 담을 때 쓸 하드디스크의 필요성 때문이다. 시놀로지 나스에는 4TB 하드디스크가 기존에 쓰던 2개, 나머지 6개 베이는 비어있거나, 집에 굴러다니던 하드디스크를 장착해놓은 상태다. 데탑에 있는 하드디스크들은 5~10년 씩 된 것들인데, 2TB에서 3TB가 전부다. 나름 4TB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클라스가 다르다 진짜... 1. 11번가 아마존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
최근에 시놀로지 나스를 구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저장공간인 HDD의 부족함과 정리 부족으로 인해서 난장판인 상황이었다. 데스크탑에는 2010년부터 모아온 HDD들이 먼지 쌓인 채 기침을 콜록대는 할아버지처럼 딸깍거리고 있고 2베이인 720+는 레이드0으로 묶어놓았음에도 저장공간 부족하다고 삑삑대는 상황이고... 2004년부터 찍은 개인 사진은 나스에 외장하드(EXT4)로 하나, 데스크탑에 외장하드(NTFS)로 하나씩 복사본을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요 근래 2베이 720+의 한계를 느끼고부터, 8베이인 1821+로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실제로 20~30테라 하드디스크를 사는 것보다 1821+를 사는 것이 싸게(?) 먹히겠다는 생각에 이 것을 실행에 옮겼다. 1821+는 단순히 베이 수만..
0. Prologue QCY T1 이후로 나의 QCY에 대한 첫 인상이 좋았다. T6은 완정 망삘이었고 T13에서 다시 이미지가 좋아졌다. 그 와중에 친구에게 T13을 하사하고 (친구도 만족했다) 그냥 있기 뭐해서 새 QCY를 물색하던 중 aptX Adaptive가 적용된 T18이 눈에 들어왔다. aptX HD의 가변속도일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추측과는 달리 aptX HD의 상위 호환이라는 이야기에 덥석 주문을 해버렸다. 그리고 오늘 받았다. 직구 제품은 3만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고, 정식 수입품은 조금 더 줘야 한다. 1. 언박싱 패키지나 디자인에 기대하는 것이 없다. 몹쓸 노란색과 촌스러운 디자인, 망할 QCY 로고를 빼면 완벽하다. 한글 번역 된 케이스가 낯설다. 스펙은 블루투스 5.2 aptX ..
헤드폰은 가죽 재질을 많이 사용한다. 인조가죽이나 스웨이드 재질이 주로 사용된다. 문제는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 경우에는 금새 가죽이 산폐해서 망가지는 것이다. 주 원인은 각종 이물질이나 땀 같은 체액에 의한 오염이다. 이런 가죽 제품에 좋은 관리용품이 바로 Carat 제품이다. 포칼 클리어 헤드폰은 스웨이드 재질 마감을 사용했다. Carat Suede Cleaner를 사용해서 청소를 하면 된다. 스폰지를 물에 적셔서 용액을 2-3방울 떨러트려서 거품을 내서 스웨이드 표면을 닦아준다. 클리너로 닦아놓은 상태 의외로 스웨이드 재질은 더 빨리 오염된다. 인조가죽 제품은 에센스도 있으니, 관리 하실 분들은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