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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최근에는 수많은 모바일 기기들이 무선 충전 기능을 달고 출시가 된다.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DAC 등의 제품들이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의 편리함을 강론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그렇게 무선 충전 환경을 갖추었는데 만약 당신에게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 오래된 장비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에 그 해답을 가져왔다. 일단 USB-C Type 무선충전 모듈과 맥세이프 지원 케이스를 장착하는 것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1 X리 익스프레스로부터 맥세이프 지원되는 케이스 2종과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모듈을 구매했다. 이 모듈의 퀄리티에서 발열이나 충전 속도가 좌우될 듯 하다. 이 것이 무선충전 모듈, Type C 용이다. 라이트닝과 구형 5핀 용도 존재한다. 이런 식으..
발단 약 반년여 전 쯤 나는 약 2004년부터 찍은 사진 데이터를 모두 외장 하드에 보관 중이었다. 시놀로지 나스를 도입한 이후 5TB의 외장하드 2개에 각각 하나는 NTFS (윈도), 하나는 EXT4 (나스) 로 각각 포맷하여 동일한 원본을 유지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5TB 하드 2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윈도에 물려놓은 HDD를 없애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나는 NTFS 포맷 (1차)을 하고, 나스에 물린 다음에 EXT4 포맷 (2차)를 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나스에 물린 외장하드 포맷 메뉴의 기본 설정이 '모든 외장하드 포맷'으로 설정된 것을 몰랐던 것이다. 즉, 나는 2개의 하드디스크를 모두 EXT4로 포맷해버렸다. 과정 이전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R-Studio를..
밀폐형 헤드폰을 구하려다 갑작스럽지만 D9200을 구매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해서 몇 가지 특징에 대해 언급하려고 한다. 1. 기본 케이블 버려라 만약 알리발 커스텀 케이블로 교체하지 않았다면 필자는 아마 헤드폰을 교체했을지도 모른다. 기본 케이블로 테스트하고 좋은 평가를 준 리뷰어들이 의아스러울 정도 2. 밀폐형답지 않은 공간감 필자가 써본 고급형 헤드폰의 밀폐형은 다음과 같다. 포칼 엘레지아 베이어다이나믹 DT1770 Pro 고급형이라기엔 중급기 정도이긴 하지만서도... 어쨌건 밀폐형은 특유의 답답한 공간감을 극복하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현재 9200 이상 급의 밀폐형은 못 써봐서 더 공간감이 넓은 기기는 못 써봤기 때문에 비교가 힘들지만... 정말 답답한 느낌없이 넓은 공간..
0. Prologue 필자의 차량은 2017년식 5도어 미니쿠퍼다. 당시 사회 초년생이던 필자에게는 미니는 꽤 높은 선택지였고, 덕분이랄까 약 천만원을 추가 지출해야했던 풀옵션을 못 하고 무옵션 깡통차를 샀다. 지금은 조금 후회되는게 풀옵션 차를 사야 오래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것이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조차 없으니 얼마나 깡통인거냐... 음악을 들으려면 FM라디오를 듣거나, 3.5mm Aux로 유선 연결해야만 들을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핸드폰 3.5mm를 통해서 연결을 했을텐데 만약 일반적인 핸드폰으로 연결한다면 처참한 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는 대부분 핸드폰에서 3.5mm 단자가 사라졌고, 젠더를 쓰면 된다고는 하지만 여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

00 Prologue 2021 버전을 사서 중간에 방출각이 날카롭게 서서 당근에 내놨으나, 여느 음향기기처럼 감가가 너무 빠르고 날카로워서 또 여느 때처럼 물건 구경만 하고 사지는 않는 프로 당근러들을 상대하던 와중에 현타가 오는 바람에 결국 방출하지 못 하고 가족이 되어버린 DX160의 이야기 현재 상황은... 등껍질이 따여버렸다. 그것도 알아서 자동으로...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후면 케이스가 깨지지 않고 알아서 열렸으니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뚜따 된 김에 배터리를 교체합시다. 알리에서 전용 배터리를 주문했다. 01 In Progress 배터리는 배송이 왔다. 뭐 귀찮기도 하고, 기존 배터리가 영 못 쓸 정도는 아니고 4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하다 보니 당장 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서 ..

0. Prologue 직장인인 필자는 주말을 제외한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낸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좋은 오디오 장비나 스피커를 사더라도 평일 저녁에 집에 와서 즐길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기회가 되면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들을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fiio M17을 구매했고, 거기 맞춰 밀폐형인 베이어다이나믹 DT1770 Pro를 쓰고 있다. 가끔은 이 1770 Pro가 젠하이저 IE900보다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감이나 저음의 타격감이 좋다는 느낌이다. 그러다 DT1770 Pro보다 좋은 밀폐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좀 했었다. 그 후보군은 다음과 같다. 젠하이저 HD820, 슈어 SRH1540, 베이어다..
출퇴근 시에 9200을 쓰고 출퇴근 하고 있고. 집에서도 가급적이면 K9으로 구동을 시켜보고 있으나... 얼마나 더 에이징이 필요한걸까 일단 이어패드와 케이블 모두 아직 도착 전이고 우스꽝스럽게도 기본케이블 - 3.5mm to 2.5mm 젠더 - 2.5mm to 4.5mm 젠더, 총 2개의 젠더를 이용해서 3.5mm를 4.5mm로 연결해서 들어보았다. 3.5mm to 4.5mm 젠더를 잃어버렸다. ㅠ 확실히 힘이 올라온 것 같이 들리긴 한다. 그리고 기존에 DT1770 Pro에서 쓰던 벨루어 이어패드를 급한 김에 옮겨 끼고 사용해봤다. 음압에 의한 통증은 사라졌다. 강한 저음에 대한 거부감은 너무 많은 시간 음감을 해서인걸까... 여하튼 9200을 언박싱하고 일주일 쯤 되었을까 이제는 만족스러운 소리가 ..

뭘 하나 지를까 고민을 하다가 하다가 데논 AH-D9200을 질렀다. 일본 음향기기 회사인 데논의 현 시점 플래그십 헤드폰인데 그 특징은 1. 밀폐형 2. 나무 하우징 두 가지 정도이다. 추가적인 특징은 25옴 정도의 낮은 저항값 정도이려나. 아직 에이징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고 몇 가지 느낀 점만 간략히 남기려고 한다. 가죽 이어패드 가죽 이어패드는 밀폐력이 높다. 나 같은 경우는 고막이 약한건지 가죽 이어패드로 들으면 귀에 통증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가죽 이어패드는 피해야겠다 싶다. 다만 얘는 패브릭 제품이나 구멍이 뚫린 이어패드는 찾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소리 소리는 딱히 따질만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fiio M17 + K9 Pro ESS 조합에 Low 게인으로 놓아도 충분히 울려주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