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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카페에서 공유된 자료를 가지고 오디오랙 도면을 그렸다. 왼쪽 것은 오디오테크니카 AT-LP120이 올라가는 랙이고, 오른쪽 것은 토핑 제품들만 쏙 들어갈 만한 미니 사이즈다. 자작나무 합판으로 제작해보고, 투명 아크릴 버전도 제작해봐서 수요가 있으면 스마트스토어 판매까지 해볼 생각이다. 근데 400 x 500 정도 사이즈에 4단 랙의 재료 단가가 대충 20만원이 넘는 듯 하다. 물론 자재를 비싼거 써서 그런 것도 있다만... 뭐 사이즈별로 준비해서 저렴한 버전부터 쭉 만들어봐야겠다.
솔직히 L70은 계획에 없었다. E70 Velvet은 배송 중이고, A70 Pro가 헤드폰앰프로서는 더 상급기인 것 같지만, E70의 짝은 L70이기도 하고 가격이 참으로 저렴한 것도 매력인 것 같다. 참고로 A70은 D70과 짝이다. 이렇게 짝을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 토핑 이 자식들... 이렇게 소비를 시키려구... 언박싱이랄 건 없지만, 박스는 단촐하고 촌스러운 아트워크 같은 것도 없다. 내부도 간단하다. 이전까지는 실버 색상은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앰프질 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실버 색상을 많이 소비하는 듯 하다. 그래서 나도 깔쌈하게 실버로...!! 사진 찍다 말고 들고가서 바로 설치를 했다. 특징이라면 L70은 아시다시피 순수한 헤드폰앰프다. 게다가 K9 같은 제품과 비교하면 출력이 어..
매뉴얼 0 Prologue 지마켓에서 전화가 왔다. 토핑 앰프들 수급에 문제가 있어 한달 두달 기다려야 한다고... 그래서 주문 취소를 부탁드린다고... 속상했다. 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인 물건들도 아니고 이거 사려고 스마일클럽 가입도 했건만... 그래서 그냥 취소하기로 했고, 스마일클럽 가입비도 환불 받았다. 열흘이나 기다린 내 시간은 누가 보상해주냐. 여튼 덕분에 중고나라에 올라온 물건을 당일 밤에 거래했다. 왕복 2시간 운전을 했고, 집에 와서 연결하고 스피커를 켜기까지 딱 1시간 걸렸다. 막상 틀어보니 야마하 MCR-B142에 연결해서 쓰던 것처럼 저음이 울리진 않았다. 야마하 저음 튜닝이 유난히 부스팅이 되어서 벽 너머로 저음만 들릴 정도였다. Pre90은 네이버 타 판매자에게 주문했다. 막상..
그레이스디자인 m900을 방출했다. 그 동안 데스크탑 - m900 - 오디오엔진 A2+ 이 구성으로 쓰고 있었다. 물론 볼륨 컨트롤과 뮤트 등의 역할은 톡톡히 했지만, 약 60만원 짜리 DAC 겸 헤드폰앰프로서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보기 힘들다. 오디오엔진이 DAC 내장된 액티브 스피커이기 때문에 딱히 DAC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프리앰프로 쓰기에는 출력이 RCA 단자 뿐이고, 입력 단자도 마이크로 5핀, SPDIF, Optical 뿐이기 때문에 썩 좋은 부분이 없었다. 헤드폰앰프로서도 6.35m 단자만 2개 있기 때문에 뭐... 아쉬운 점이 많달까... 차라리 DDC 역할을 해서 중간에 볼륨 컨트롤 역할로서 들어간다면 오히려 더 좋은 역할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
본 포스팅은 토핑과 피오의 플래그십(?) DAC인 D90 SE와 K9 Pro ESS의 스펙을 비교해보는 포스팅이다. 이번에 토핑 D90SE를 도입하려다가, K9와 스펙에 겹치는 부분이 있는 듯 해서 확실히 비교해보려고 한다. 풀어쓰면 K9 Pro ESS가 있는 사람이 D90SE 혹은 E70 Velvet을 구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판단해 보고자 하는 목적이다. E70 VelvetD90SEK9 Pro ESSDACAK4499EXES9038ProES9038Pro x 2ea로우패스필터 OPA1612 x 2eaAMP THX AAA 788+블루투스QCC5125CSR8675QCC5124볼륨 IC INJU72315USBXMOS XU316XMOS XU216XMOS XUF208샘플링레이트(MAX)USB : 768kHz, ..
부모님께서 연세도 드시구, 여기저기 아프신 데가 많으셔서 마사지건을 사드리기로 했다. 사실은 나도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이 뭉쳐서 힘들기도 해서...ㅎㅎ 꽤나 부담스러웠던 것은 마사지건은 아직 춘추전국 시대라고 해야할지... 듣도보도 못 한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고, 가격 역시 적게는 2~3만원 대부터 50만원, 100만원까지 천차만별인 것 같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정 금액 이상 지불하는 일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 아닐까 싶다. 자산이 아무리 많더라도 말이다. ㅋㅋㅋ 소형 마사지건을 살까도 고민했었지만, 역시 리뷰는 별점 낮은 순으로 보는 것이 진리라고... 어떤 부작용들이 있는지 보고 사는 것이 좋다. 닥터포텐은 무난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못 먹어도 고 느낌으로 질렀다. 근데 의외로 마사지 효과가 있다..
앰프란 무엇인가?결국엔 아날로그 소스이든 디지털 소스이든 소리 신호를 증폭시켜서 크게 들리게 하는 것이 앰플리파이어, 즉 앰프인 것이다.그러나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개념 잡기가 어려운데 앰프 종류를 나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쪽에서 중국의 신생 기업인 Topping 제품으로 함께 살펴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1 DAC최근의 추세는 대부분 소스기기가 디지털이다.LP 같은 것이 아날로그라면 mp3나 flac 같은 것들은 디지털 신호인 것이다.DAC는 Digital to Analog Converter의 약자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경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USB(A, B, C Type), Optical, Coaxial 등의 입력단자를 통해 외부 입력을 받아야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들..
JBL L52 + Topping E70 Velvet + Pre90 + LA90D (영상은 꺼놓으면 화면에 비쳐서 아무 영상이나 틀어놓은 겁니다.)Eva Cassidy Phum Viphurit 충동적으로 JBL L52 Classic을 영입했다. 어떻게든 되겠지 + 어 이거 싸다? 는 느낌으로 갑작스럽게 질렀다. 돌이켜보니 나는 스피커에 맞는 앰프도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 끝에 Topping LA90 Discrete 앰프를 주문했다. 전통 Hi-Fi에서 인정받는 분위기는 아닌 듯 하지만 신생 중국 기업들이 썩 나쁘지 않게 만드는데다 세간의 평가도 좋아보였다. K9 Pro ESS는 스피커용 앰프가 아니라서 스피커 출력 단자도 없다. 고작해야 RCA 단자와 XLR 3핀 단자 정도... 패시브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