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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좋아하는 밴드. ELO. 분위기가 묘하다 요즘 유행하는 Lo-Fi 조상님 같은 느낌이다.
가끔 가다 국내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듣고 있는건지 착각이 드는 경우를 해외 인디밴드 음악을 들을 때 느낀다. 이 노래는 국내 인디밴드 '검정치마'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다.
그런 관점에서 요즘 트로트 열풍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20~30가 좋아하던 가요 시장은 아예 사라져버리고 아이돌이 그 자리를 차지해버렸고... 나름 힙합쪽이 선방하고 있다지만...
오늘은~ 3호선버터플라이의 '너와 나'. 대박 인디밴드, 3호선버터플라이. 1999년 데뷔. 2012년 4집 dreamtalk로 다시 대박을 쳤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3호선버터플라이의 주축이 되는 멤버인 성기완이 참여한 마지막 앨범이다. 성기완은 이후 트레봉봉이라는 이름으로 제3세계 음악을 하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대중들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원래는 아싸 라는 이름으로 결성했으나 메인보컬이었던 한여름이 탈퇴하고 밴드 이름도 트레봉봉으로 바꿨다. AASSA 시절의 라이브가 궁금하신 분은 다음 링크에서 보시길. 내가 찍음. 아싸(AASSA) 트레봉봉쑈 -하나가 되자 아싸 트레봉봉쇼 하나가 되자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아싸는 아프로 아시안 싸운드 액트의 줄임말입니다. Afro Asia..
오늘은 오늘은~ 영국 브릿팝 밴드 Ocean Colour Scene의 Up on the Downside. 영국의 버밍햄에서 1989년 결성된 밴드. 상당히 히트곡이 많은 밴드이며 현재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밴드는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발매된 앨범 Mechanical Wonder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평가 보구 깜짝 놀람...이것이 내가 알던 OCS가 맞나... 가슴이 옹졸해진다... 이 앨범의 1번 트랙으로 수록된 곡으로, 개인적으로는 브릿팝 최고의 곡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아마 혹자는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아! 이 노래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애!'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랬으니까. 아마 CF 등 미디어에 많이 삽입되는 바람에 곡을 알지는 ..
오늘 소개곡은~ peppertones의 남반구~ 아마 내가 군대에 있었던 2005년~2006년 즈음에 인디음악으로 채워진 Compilation 앨범 하나를 입수하게 되는데 지금 기억나는 걸로 그 음반에는, 등이 담겨 있었다. 다들 퀄이 높은 곡들인데다 젊은 인디밴드들이 만든 음악들이라 당시로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peppertones의 남반구. 이장원(베이스), 신재평(기타)이 멤버이고, 나머지 여성 보컬들은 100% 객원보컬. 뎁(Deb)이나 연희(Westwind,) 라이너스의 담요의 연진(Yeongene) 등 수많은 인디 가수들이 객원보컬을 맡았다. 두 사람 다 서울대 출신인지 알았더니,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으로 2003년 결성, 2004년 EP앨범 A Preview로 데뷔. T..
오늘 소개할 노래는~ 호주의 밴드 The Avalanches의 Because I'm Me. 맘 같아서는 2000년 발매한 앨범 Since I Left You 앨범을 소개하고 싶지만 매번 무슨 중생대 공룡 살던 시대 노래만 들고 오는 것 같아서 비교적 최근에 발매한 앨범인 Wildflower(2016)의 타이틀곡인 Because I'm Me를 들어봅시다. 솔직히 이 밴드가 호주의 밴드인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영국 밴드인줄... 이 밴드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쓴 책 '우리대중음악의 큰별들'에 담긴 이상은과의 대담에서 이상은이 언급한 것을 보고 듣게 되었다. 당시 언급하기를 영국 유학할 당시 'Grandaddy'나 'The Avalanches' 같은 밴드 음악을 듣는 것이 ..
지브리 스튜디오는 항상 대중들을 감동시키는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작중에 삽입된 음악들도 애니메이션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오늘 소개할 곡은, 2001년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 O.S.T. 수록곡 ‘언제라도 몇번이라도(いつも何度でも)’. 키무라 유미(木村 弓)가 작곡하여 부른 곡으로 애니메이션과 함께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이름에 유미(弓)는 ‘활 궁(弓)’자를 쓰고 있는데, 마침 사용하는 악기는 리라라는 현악기이다. 그간 수많은 2차, 3차 창작이 범람하는 바람에, 유튜브에는 원곡의 깊은 맛을 살리지 못 한 얇은 목소리의 보컬곡만 돌아다녀서 원곡을 찾는데 꽤나 애먹게 했다. 얘네들은 왜 Official Music Video가 없는거냐고~ 굳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