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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오늘 소개할 노래는~ 호주의 밴드 The Avalanches의 Because I'm Me. 맘 같아서는 2000년 발매한 앨범 Since I Left You 앨범을 소개하고 싶지만 매번 무슨 중생대 공룡 살던 시대 노래만 들고 오는 것 같아서 비교적 최근에 발매한 앨범인 Wildflower(2016)의 타이틀곡인 Because I'm Me를 들어봅시다. 솔직히 이 밴드가 호주의 밴드인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영국 밴드인줄... 이 밴드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쓴 책 '우리대중음악의 큰별들'에 담긴 이상은과의 대담에서 이상은이 언급한 것을 보고 듣게 되었다. 당시 언급하기를 영국 유학할 당시 'Grandaddy'나 'The Avalanches' 같은 밴드 음악을 듣는 것이 ..

지브리 스튜디오는 항상 대중들을 감동시키는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작중에 삽입된 음악들도 애니메이션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오늘 소개할 곡은, 2001년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 O.S.T. 수록곡 ‘언제라도 몇번이라도(いつも何度でも)’. 키무라 유미(木村 弓)가 작곡하여 부른 곡으로 애니메이션과 함께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이름에 유미(弓)는 ‘활 궁(弓)’자를 쓰고 있는데, 마침 사용하는 악기는 리라라는 현악기이다. 그간 수많은 2차, 3차 창작이 범람하는 바람에, 유튜브에는 원곡의 깊은 맛을 살리지 못 한 얇은 목소리의 보컬곡만 돌아다녀서 원곡을 찾는데 꽤나 애먹게 했다. 얘네들은 왜 Official Music Video가 없는거냐고~ 굳이 이 ..

오늘 추천곡은~ Kim Carnes의 Looking' for a Big Night.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내가 추천하는 노래들을 100% 내가 잘 안다거나 내가 이 곡들이 나왔을 당시 즐겨들었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런 것들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 세상에는 하늘의 별처럼 노래가 많고, 그 중에 나와 이어지는 별처럼 그렇게 노래들을 듣고 있는 것 뿐이다. 그 중에는 모두가 보는 밝게 빛나는 별도 있고, 나만이 보는 희미한 별도 있기 마련이다. 어떤 별은 별똥별처럼 지나가버리기도 한다. Kim Carnes는 45년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태생의 싱어송라이터다. 60년대에 이미 뮤지션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81년 발매된 앨범 Mistaken Identity의 1번 트랙 Bette Davis ..

오늘은 Mamas & Papas 의 California Dreamin'. 노래를 소개한다고 하기에는, 너무 유명한, 모르는 사람도 어디서 꼭 들어본 것 같은 추억의 팝송인데, 67년에 발매된 곡이며, 94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홍콩영화 '중경삼림'의 삽입곡이다. 그렇다. 사실 노래 추천이라고 하기에는 대놓고 영화 추천인 것이다. 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重慶森林 주연양조위, 왕페이, 금성무, 임청하 영화는 두개의 파트, 4명의 남녀 주연이 등장하며 전반부에 임청하 금성무 커플이, 후반부에 왕페이 양조위 커플이 등장하지만 이야기상 서로 영향을 주고 받지는 않는 별개의 이야기다. California Dreamin'과 함께 등장하는 노래가 왕페이가 The Cranberries의 Dream..

오늘은 그냥 영상 소개~ 아르헨티나 출신의 뮤지션이라고 해야할지 아직 지망생이라 해야할지... 아직은 애매한 Inés Adam. 매력적인 보이스에 아직은 커버곡이 더 많지만... 뭐, 애초에 원곡이 좋으니까 가능한거지만 ㅎㅎ 커버 수준이 원곡을 뛰어넘을 정도임...과장인가... 원곡은 여기. 라이브. 녹음 상태가 구려서 그냥 그럼... 빠잉~

오늘은~ The Preatures 의 I Know a Girl. 호주의 인디록밴드 The Preatures를 소개한다. The Preatures는 2010년 호주에서 결성된 인디록 밴드다. 본래 The Preachers 였으나, 동명의 밴드와 문제가 발생할까봐 The Preatures로 바꾸었다고 한다. 보컬/기타 - Isabella 'Izzi' Manfredi 기타 - Jack Moffitt 베이스 - Thomas Champion 드럼 - Luke Davison 포지션이 겹쳐서인지, 초창기에 보컬/기타를 함께 했던 멤버 Gideon Bensen은 2016년에 탈퇴하여, 솔로로 전향하였다. 2014년 정규1집 Blue Plnet Eyes 2017년 정규2집 Girlhood를 발매하였다. I Know a ..

오늘이 가기 전에 추천곡~~ 원래 추천하려던 다른 곡이 있지만~ 오늘은 간단히. 영국의 브릿팝 밴드 Supergrass의 Sun Hits the Sky. 사실 Supergrass의 다른 노래들도 너무 신나고 좋지만 이렇게 뜨거운 나날들에 어울리는 노래. 제목부터 Sun Hits the Sky. 이런 표현들이 넘 재밌다. 뜨거운 여름을 달려~~~~

오늘은 오늘은 오늘은~ Garage Rock의 정수 The Strokes의 You Only Live Once. The Strokes는 98년 뉴욕에서 결성된 개러지록 밴드다. Single로도 발매되고, 2006년 정규3집 앨범 First Impressions of Earth의 첫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 이후로 YOLO라는 유행어가 국내에서도 한 때 유행하였다. (이곡 때문에 유행이었단 뜻은 아닌데, 어떻게 유행된건지는 모르겠음) 여튼, 이 곡을 싱글로 발매할 당시 The Strokes는 팬들을 동원해 YOLO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모든 라디오 채널에 이 곡을 요청(Request)하고, 모든 SNS(마이스페이스) 프로필 페이지에 곡 제목을 기재하는 등 최대한 빨리 곡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뮤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