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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최근 포스팅을 보셨다면 2020년 12월 아마존 해외직구 마샬 스탠모어II에는 흡음재가 들어있지 않고 2022년 12월 하이마트를 통해 중국 판매자에게 구매한 가품 의심 마샬 스탠모어II에는 두께 약 1cm 가량의 흡음재가 들어 있었다. 흡음재의 역할은 스피커 내부에서 난반사되는 소리를 억제해서 소리가 좀 더 또렷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듯 하다. 애초에 퀄리티가 나쁜 스피커 주제에 가품 의심 스피커에도 들어있는 흡음재가 아마존 직구 품에 들어있지 않다니 이런 허접한 경우가 또 있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2.5cm 흡음재!! 흡음재는 저렴한 편이라 꽤 큰 사이즈가 배송이 왔다. 적당한 사이즈로 가위로 잘라서 내부에 채워넣었다. 느낌 탓인지 몰라도 소리가 좀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스테레오가 제대로 작동..
Hi, Thanks for your reply, and thank you for letting us know. To avoid further inconvenience, I kindly suggest you order directly from our official website marshallheadphones.com. Please do not hesitate to write again with future questions or comments. Kind regards, Rubi Marshall Headphones Support 마샬 헤드폰에 몇 차례 메일을 보내어 짝퉁 감별을 해줄수 있는지 그리고 이 요청은 대한민국 정부 기관으로부터의 요청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가품 유통자에 대한 법적 처벌..
재벌집 막내아들 세간에서 인기가 많은 히트드라마 취향상 넷플릭스 팀 버튼 감독의 웬즈데이나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피노키오를 봐야 하지만 어째어째 보기로 함. 그냥 보다보니 조금 거슬리는 부분 우리 검사님들은 왜 사무실에 불 꺼놓고 일을 하는걸까. 송중기가 죽고나서 아이로 환생한 시점부터 아이의 시점에서 보는 장면이 유독 많이 등장하는데 왜 이렇게 시점의 눈높이가 높은거야. 어색하게...
마샬 스탠모어II 가품 이슈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다. 마샬 본사에서는 가품 유통 문제에 대해서 손을 놓은 상태고 합리적 의심이라면 마샬 본사에서 그냥 눈 감아주는거 아니냔 생각까지 든다. 여튼, 허접한 빌드퀄리티만큼 스피커 분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한번 시도해봤다. 아마존 직구 제품과 하이마트(판매자 C**** R****) 구매 제품의 내부 비교를 해봤다. 아마존 직구 마샬 스탠모어II 필자가 관찰한 아마존 직구 (2020년 11~12월 구매) 마샬 스탠모어II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메인보드, 우퍼 드라이버, 내부 하우징에 검수한 흔적이 있다. 메인보드에는 빨간 네임펜으로 체크한 흔적, 글씨, 체크리스트에 작성한 흔적 등이 있다. 메인보드에 기재된 날짜는 2019년 8월 8일의 날짜가 기재되..
샤오미 스마트폰의 OS인 MIUI가 14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같은 시기에 미패드5 프로도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14 버전이 아닌 13 버전의 업데이트였다. 메이저 업데이트인만큼 뭐가 바꼈느니 하는 안내가 떠서 뭐가 바꼈나 한번 보려고 한다. 실제 업데이트 된 홈화면 바탕화면이 싹 바꼈다. 원래 12S 울트라 배경화면이 근본인데 당분간은 내비둘까... 조작감이 상당히 좋아진 느낌이 있다. 그전에 불편했던 건 유튜브 어플 작동이 좀 오류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어떨지 좀 지켜봐야겠다.
중국산 마샬모어2를 사는 우를 범했다. 2020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아마존을 통해 직구를 한 스탠모어II를 가지고 있었는데, 음악감상에는 아무래도 스테레오지 라는 마음으로 1대 추가할 기회만 엿보다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때를 노려서 구매한다는 것이 그만... 30만원 언더로 판매 중인 셀러가 있어서 냉큼 산 것이 짝퉁을 사버린 것이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짝퉁 스피커가 국내에 수백 수천대가 유통되더라도 이를 제지할 기관도 없고, 이를 처벌할 근거도 없다. 그 이유는 마샬 본사에서 관심을 안 가지기 때문이다. 국내의 기관에서도 직접 피해 당사자이며 상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마샬에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니 처벌할 근거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이런 회사의 제품은 소비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키보드에 좀 관심을 가지게 되면 청축이니 체리니 기계식 키보드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사무실 환경에서 과하게 청아한 키 사운드를 가진 청축 키보드를 쓰면 이런 민폐일 수가 없다. 그래서 필자는 갈축이나 적축 정도로 써왔고 최근에는 무접점 키보드라고 소음이 적은 키보드를 쓰고 있다. 어쨌던 장시간의 캐드 작업은 키보드와 관계없이 오른쪽 손목에 무리를 주었고, 혹여나 하는 마음에 요즘 마우스는 어떤게 좋은지 찾아봤다. 로지텍 예전부터 로지텍 G1은 우리 건축설계인들 사이에 교과서적인 마우스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내가 학생 시절에 이 제품은 단종이 되었고, G102인가 뭔가하는 걸로 연명하고 있었다. G Pro X Superlight & Powerplay 최근에 마우스를 업그레이드하면 손목에 좀 나으려나 싶어..
9X년 어느 시기 정말로 중2였던 나는 (아직도) 힙스터인 한 친구에게 델리스파이스의 곡 중 워터멜론과 몇 곡을 추천받았다. 그것이 델리스파이스와 나의 인연의 시작이었다. 대중음악이고 인디음악이고 나발이고 아무 개념도 없던 나는 그렇게 인디 모던락의 세상으로 자연스레 빠져들었고 자우림, 아일랜드, 원더버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비롯한 여러 밴드들에 심취했었다. 김풍/심윤수의 작품 찌질의 역사에 등장하는 델리스파이스에 대한 언급처럼 이런 비주류 문화에 심취하는 사람들의 소위 부심이라고 부르는 성향은 없었지만 당시 주변 친구들과 공유할 문화적 공감대가 없었다는 것은 아쉽기도 했다. 아마 보수적인 대구라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이제는 20년도 전의 일이라 그 동안 너무나 많은 좋은 (퀸이라던지,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