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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단도직입적으로 두 스피커는 비슷한 체급이다. 외관이 예뻐서 스탠모어 화이트를 먼저 질렀고 스탠모어가 소리가 안 좋다는 평가와 체감 때문에 더쓰리까지 추가로 질렀다. 결론만 얘기하면 스탠모어II의 판정승. 두 스피커는 전체적인 성능은 삐까삐까하다. 특이한 점은 스탠모어 소리의 첫 인상이 엄청 안 좋았는데 깡통소리가 난다는 거였다. 스피커도 종종 에이징이 필요한데, 시간이 흐르니 그럭저럭 들어줄만한 소리를 낸다. 더쓰리 같은 경우에는 스탠모어보다 더 이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쁘다. 소리는 그다지 좋다고 하기 힘든게, 개인적인 소리 성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음의 과도한 부밍은 어쨌든 장점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이 그다지 음악감상과 거리가 먼 성향이라고 생각하면 클립쉬 쪽이 나을 수 있다. 나로선 ..
기동전사 건담은 1979년 TV 방영한 45화 짜리 만화영화다. 당초 50화가 기획이었지만, 저조한 시청률 탓에 45화 조기 종영한다. Tobe! Gundam(Mobile Suit Gundam Opening) 그럼에도 불구하고 TV 2회차, 3회차 방영 때는 기존의 마징가 류와 다른 매력의 묘한 로봇 만화영화가 있다는 입소문으로 (특히 청년층 사이에서) 시청률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모양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1980년 극장판 상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것과는 약간 다른 사실이다. 사실 토미노 요시유키는 후배 감독들, 예를 들면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 감독과 비교하면 그렇게 창작에 자유롭기만 했던 사람은 아니었다. 선라이즈 로봇만화의 감독으로, 점보트3, 다이탄3, 이데온, 단바인, L-가임, 라이딘..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의 소설이 원작이다. 역습의 샤아의 뒷 이야기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있지만 실제로는 역시 토미노 요시유키의 소설 기동전사 건담 벨토치카 칠드런의 뒷 이야기이다. 극장 개봉한 역습의 샤아는 벨토치카 칠드런을 영상화한 작품인데 당시 건담 팬들의 거센 항의 때문에 제타 건담 시절부터 아무로 레이의 연인이었으며, 부인인 벨토치카와 자녀들과 관련한 설정이 삭제되었고 그 자리에 첸 아기 라는 캐릭터가 연인으로 등장한다. 섬광의 하사웨이는 네오지온 항쟁이 있었던 U.C. 0093년 12년 후잉 U.C.0105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사웨이는 1년 전쟁 때부터 화이트베이스의 함장으로활약한 브라이트 노아와 당시 조타수였던 미라이..
작년 이맘때 쯤 무더위를 참지 못 하고(?) 원룸에 살 때 쓰던 에어컨을 설치했다. 당시 블로깅에는 다 표현하지 못 했지만 고 조그만 벽걸이 에어컨 하나 설치하는데 지적할 거리가 얼마나 많았는지... 이번에는 2in1 멀티형 에어컨을 설치하게 되었는데... 삼성에어컨이라 삼성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예약을 잡았는데 이틀 만에 약속이 잡혀서 정말 다행이었다... 거실에는 스탠드형 에어컨, 작은 침실에는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하고 싶었다. 근데 거실에는 배관을 뺄 공간도 없고 전기를 꽂을 콘센트도 없고 설치 당일까지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잘 지경이었다(거짓말) 대충 이 쯤에 놓으면 좋겠다 싶은 곳에 자리를 잡고 설치기사님께 배관을 이리 빼고 저리 뺐으면 좋겠다고 내 생각을 말씀드렸다. 잠시 골똘하던 기사님은 난색..
Architects: Multiply Architects, Serie Architects Area: 113,000 m² Year: 2019 Photographs: Finbarr Fallon, Khoo Guo Jie Civil Engineering: CPG Consultants Pte. Ltd Structural Engineering: CPG Consultants Pte. Ltd Quantity Surveyor: CPG Consultants Pte. Ltd Project Management: PM Link Pte. Ltd Landscape: Plantwerkz Pte. Ltd Principal Consultant And Architect:CPG Consultants Pte. Ltd Id Consultant..
최근에 홍제역 인근 건널목에 이런 조명이 설치되었는데 굳이 이런걸 왜 설치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별 생각 없었다는 뜻. 근데 방금 초록불이 탁 들어오는 순간 눈이 무지 부신 것이 이게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 된 것이구나 싶었다. 시각장애인이 암흑 속에 살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지만 세상에는 부옇고 희미한 시야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들 모두가 시각장애인인 것이다. 그래서 종종 시각장애인 유도를 조명으로 해야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그냥 그렇다고.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