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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현장에서는 도끼다시 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정식명칭은 인조석물갈기였던 테라조. 요즘은 인조석물갈기 시공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대신에 그 자리에 테라조가 들어왔는데, 그 계기가 된 것은 2014년,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디자인한 뉴욕 발렌티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시작되었다.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 Valentino flagship store, Fifth Avenue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founded in 1984, has four offices in London, Berlin, Milan and Shanghai. davidchipperfield.com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예고했던 대로 Shure Aonic 50 White를 구매했다. 방금 포장을 뜯은 관계로 아직 제대로된 음감은 하지 못 했고 스마트폰+Tidal 블루투스 조합이나, 데스크탑+Tidal+오딘스트 HUD-DX1(V5ix2) 유선 조합으로 듣는 중이다. 유선 연결이 최고 음질을 내기 때문에 이 헤드폰이 어느 정도가 최대인지 느끼기에는 유선 연결이 나을 것 같았다. 그러는 사이에 Focal Elegia는 새 주인을 찾아서 떠났다. ...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매장에서 잠시 청음했던 애플 에어팟맥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려주었던 쓰레기였고. 그 동안 Elegia나 Clear에 적응된 탓인지, 같은 밀폐형인 Elegia에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려준다. 조금 실망이라고 해야할까. 그러나 Elegia는 절..
일반적으로 구청들은 고질적인 공간 부족을 항상 호소하는 편이다. 어쩌다 볼일이 있어 구청을 들려보면 엉뚱한 건물로 가야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는데 심지어 그 건물들도 보통은 임대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매일 출퇴근 길에 마주치는 이 건물은 서대문구청의 별관으로 외관을 살펴보면 그다지 별볼일 없고 특징없게 생겼지만 내 눈에는 되게 잘 지어진 건물 특히 잘 디자인 된 건물처럼 보인다. 첫 인상은 홋카이도나 오사카 등에서 봤던 정갈한 일본의 건축물처럼 느꼈다. 도심을 거닐면서 이렇게 깔끔한 건물을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는 관청의 건물은 보통 3~5가지 재료를 아무 맥락없이 섞어쓰는 게 관행이 되었는지 건축사들의 퇴행적 관습 때문에 도시 경관을 망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도심..
오늘은 지름신고 아래 노래를 틀어놓고 읽어봅시다. Ocean Colour Scene - Painting Up on the downside 라는 곡으로 유명한 Ocean colour scene의 2013년 앨범 Painting을 입수했다. 무려 수입반이 그냥 떡하니 교보문고에 있지 뭐니. Painting은 2013년 2월 11일 발매한 그들의 10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발매 첫 주 UK 차트 49위를 차지하며 96년 데뷔 이래 가장 낮은 순위를 갱신했다. 앨범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고, 팬 입장에서 평가하자면 그들의 음악의 연장선상에서 편안하게 듣기 좋은 음반인 득 하다. 즉, 귀에 꽂히는 싱글은 없지 않나 싶은 것이다. 앨범이 별점 3점을 넘기지 못 했다. CD Artwork 상태를 보아하니..
0. Prologue 오늘은 간단한 지름신고를 가져왔다. illy Y3.3 E&C White 간단하게 개봉하고 커피 한잔 내려보자. 1. 언박싱 내가 구매한 제품은 illy에서 나온 IPERESPRESSO Y3.3 이라는 제품이다. 머라고 읽는거여? Piero Lissoni라는 사람이 디자인을 했다한다. 밀봉 씰이 잘 붙어있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슬쩍 볼 수 있다. Espresso Machine Y3.3 E&C White 2021년 1월 18일 조립한 모양이고, 2022년 5월까지는 팔아라는 걸까... 일리 커피 캡슐이 14개 들어있다는 것도 여기 적혀있다. 색상은 White. 최저가 제품 찾다가 라이트블루 색상으로 주문했는데, 마침 주문받은 매장에 라이트블루 색상이 매진이었나보다. 전화가 와서 화이트 ..
0. Prologue OPAMP 업그레이드하기/오딘스트 HUD-DX1 Blue24/MUSES89200. Prologue 예전에는 잘 이해가 안 됐던 것들이 어느 순간 쉽게 이해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내게 OPAMP가 그랬다. 아주 예전에 한번 슬쩍 봤을 때는 기판 사진만 봐도 눈알이 돌아가고 각종 부품들grancartzoo.tistory.com오딘스트 HUD-DX1 Blue24의 OPAMP를 업그레이드한지 얼마 안 됐지만, MUSES8920의 소리는 나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어떻게 할까 고민 끝에 MUSES02가 아닌 Burson V5i로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유는 이미 가지고 있는 MUSES02 1개를 출력단에 물렸을 때 드라마틱한 소리 성향 변경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버손이 조금 더 저..
우연히 애플 매장에 들러 화제의 애플 에어팟 맥스를 들어봤다. 대충 60만원인 그 헤드폰 소리는 스레기였다... 후기 끄읕~~ P.s. 이번에 귀국하면 바로 슈어 에이오닉 50 구매해서 비교해볼 생각이다.
이럴수가 이 도시는 11시가 넘으면 길에 사람이 없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