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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다자이후로 떠납니다. 후쿠오카의 하카타 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하나씩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1. 하카타역 나름 아침 일찍 하카타역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캐리어 가방이 불편하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하카타 버스 터미널은 하카타역의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충 보면 한 건물 같은데 여튼 하카타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에 붙어 있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티켓 자동판매기가 있습니다. 우리 목적지는 다자이후. DAZAIFU 라고 적혀 있죠. 편도 티켓이 600엔입니다. 여러분들이 한국으로 귀국하실 때도 여기서 공항행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ㅎㅎ 잘 기억해 두시..

0. Prologue 이제 겨우 여행의 이틀째 일 뿐입니다. 요즘 바빠서라고 할까요...영 포스팅할 시간이 없네요. 방문자 수도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ㅠㅠ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쿠오카 야마모토 료칸의 조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야마모토 료칸 조식 조식 중식 석식은 일본식 한문 표현이라 하더군요. 여튼 요즘도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야마모토 료칸의 아침식사는 어떻게 나올까요? 약간 뚱한 표정의 강아지가 아침부터...ㅎㅎ 살이 많이 쪘습니다. 숙소의 1층 한켠에 식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새벽부터 이미 식사가 차려져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침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피곤해서? 혹은 입맛이 없어서? 아침잠이 부족해서? 이유는 많습니다만...여행을 오면 한끼한끼가 소중하고, 어차피 아침장사하는 식당이 잘 ..

0. Prologue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주변 탐색에 나섰습니다. 제 일행이 이미 후쿠오카 경험이 있어 야타이 야시장이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나카스 야타이 거리라고 일반적으로 부르나 봅니다. 1. 나카 강으로 강이 있는 도시는 항상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후쿠오카에는 나카 라는 강이 흐르고 있는데다 바다까지 끼고 있으니 도시가 가히 성장할 만 합니다. 나카강 주변으로 나카스 야타이(포장마차) 거리가 있습니다. 야마모토 료칸에서 기껏해야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진들은 야시장까지 걸어가는 동안의 도시 풍경입니다. 번화가 느낌이 물씬 나네요. 저 건담 오타쿠 아니라능... 2. 나카스 야타이 거리 살짝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꽤 쌀쌀하네요. 꽤나 따뜻한 남쪽 섬나라 일 줄 알았던..

0. Prologue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친구 3명이서 여행가려고 돈을 모았습니다. 아쉽게도 여행가기 몇달 전에 한 친구가 빠지는 바람에 둘이서 다녀왔죠. 후쿠오카가 있는 북큐슈 여행기 시작합니다. 1. 대구공항 이번엔 대구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도 본가가 대구에 있지요. 여튼 공식적으로 첫번째 대구공항 이용입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 중 두번째인 와이파이 도시락입니다. 대여료가 1일 5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대여해주시구요. 유심칩을 구입한다던지 하는 일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루 2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용량을 다 써도 느린 속도로 이용 가능합니다. 단점이라면, 여행 가서도 인터넷 보는데 열중 하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중국 갈 때 빌렸..

0. Prologue 요즘 너무나 바쁘고 힘든 일이 많은 관계로 마지막 포스팅으로부터 2개월이 지났네요. 방문자도 반토막이 나고...ㅠㅠ 다 소용없다 싶습니다. 여튼, 시작한건 끝을 맺어야 하는 관계로 태국 여행기를 계속하겠습니다. 1. 나이양비치 Nai Yang Beach 지난번 펜시리 하우스를 둘러보고 바로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조그만 골목을 지나면 바로 나이양비치 입니다. 본래 이 푸켓의 나이양비치까지 온 이유가 친구의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서 였지요. 펜시리 하우스에 짐을 풀었으니, 친구가 있는 메리엇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지도를 보아하니, 해안가를 걸어서 접근 할 수 있을 듯 하여 나이양비치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이 있는 바람에 무릎 높이까지 오는 물에 발을 담그지 않을 ..
0. Prologue 돈므앙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이 끝이 나고, 푸켓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푸켓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자들 타이라이온 비행사입니다. 푸켓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문을 나서면 끝. 푸켓은 태국의 휴양지로 유명한 섬입니다만, 육로로도 연결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태국 여행 시에 버스나 기차 따위로 푸켓으로 가는 경우가 제법 있는 모양이지만 소요시간을 생각하면 그다지 추천할 수 없는 방법 같네요. 푸켓은 긴 축의 길이가 약 50km에 이르는 꽤 큰 섬이고, 제주도가 약 73km 가량 되니 그 크기가 짐작이 되실 듯 합니다. 1. 펜시리 하우스 푸켓에서 제가 지내기로 한 곳은 펜시리 하우스라는 곳입니다. 푸켓에서 나이양비치에 머무르기로 했기 때문에 고른 숙..
0. Prologue 지난 편에 이어서, [태국여행]#02 에어아시아_기내식과 출입국카드 작성 http://grancartzoo.tistory.com/119 비행기가 천천히 하강하는 수십분간 귀가 찢어질 듯 아픈 것만 제외하면 쾌적한 비행이었습니다. 착륙을 앞두자 방콕 시내가 예쁘게 반짝이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창가자리를 얻지 못 해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네요. 1. 돈 므앙 공항 Don Mueang Airport 도착하자마자 Wi-Fi 부터 켰습니다. 제가 묵게 될 숙소 주소를 찾아서 출입국 카드에 적었죠. 4:16 푸켓행 비행기로 환승하는 시간까지 뭘 하고 보내죠? 항상 들러보는 화장실입니다. 돈 므앙 공항은 수완나품 공항에 비해서 오래 된 공항으로 예전에는 국제공항으로 사용되었지만, 수..
0. Prologue 친구의 결혼식 장소는 푸켓이었지만, 방콕을 경유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제 3박4일 일정 중 3일째에 푸켓에서 방콕으로 이동하는데 이것은 친구의 일정과 맞춘 것입니다. 즉, 방콕 인 방콕 아웃인 것이고, 중간에 푸켓 일정이 들어있는 모양이죠. 비효율적이긴 합니다. 그러니, 푸켓 직항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푸켓 직항이 상대적으로 값비싼 탓이기도 합니다. 여튼 그런 탓에, 수완나품 공항이 아닌 돈므앙 공항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항공사는 에어아시아. 1. 인천공항 지난 칭다오 여행 때도 그랬지만, 공항에는 2시간 전에 도착하겠다는 마음으로 가면 절대 안됩니다. 더 빨리 가야 됩니다. 할일이 많기 때문이죠. 먼저 와이파이를 대여하구요. 와이파이 도시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