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티앰프 (11)
아주 사적인 Zootopia
0. 들어가며 (잡소리) 근래 오디오 바꿈질에 조금 미쳐있다. 폴크오디오 ES20을 방출했고, 오디오엔진 A2+도 방출했다. B&W 606 S3를 구입했고, 에디파이어 MR4도 구입했다. 에디파이어 MR4는 PC-FI 용으로, 6만5천원 정도 매우 저렴한 제품이다. 오디오엔진 A2+보다 좋을거란 기대는 없었는데, 꽤 오래 PC용 스피커가 공석으로 있다보니 한번 들어나보자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다.(아마 곧 방출하게 될지도) B&W 606 S3는 좋아보이긴 하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잘 안 오는데, 거실에서 JBL 4312G와 동시에 울려도 썩 괜찮아 보이고, 침실의 JBL L52나 달리 미뉴엣과 자리를 교체해도 좋을 듯 하다. 지금 보기에는 달리 미뉴엣이 덩치가 작기 때문에 PC용으로 가면 좋겠다는 생..
Aiyima A07 MAX manual 0. 들어가며 여분이 되어버린 Polk ES20을 본래는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결국에는 3rd 시스템인 PC-FI로 가기로 했다. 앰프는 최근에 핫한 차이-파이로 Fosi나 Aiyima 정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 앰프 고민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가 앰프 시장에서 차이-파이의 입지가 확고하다. 고려할 만한 제품들은 Fosi ZA3, Aiyima A07 MAX, Aiyima T9 Pro 그 외에 Loxjie, Tokban, Sabaj 등의 앰프들이 있다. 저가의 제품 중에서 모노모노 앰프 구성이 가능한 제품들이 꽤 많이 있고, 품질도 상당히 좋은 듯 하다. 지난번 Sabaj A20a 모노모노 같은 경우 만족감을 못 느꼇고, D 클..
0. 잡담 거실에 있는 JBL 4312G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야마하 S-A2200으로 듣는 음악이 영 만족스럽지 않았고, 생각보다 귀가 빠르게 지치게 만드는 탓에 결국에 2200은 침실로 옮겼다. 4312G에 어떤 앰프를 물려줄지 지속적인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론이 JBL SA750, Denon PMA-2500NE, Denon PMA-A110, Marantz PM-10 정도이다. 아시다시피 SA750은 이미 입수했고, 실질적인 성능은 A110이 더 좋다지만 스피커 1조만 지원하기 때문에 2500NE로 결정했다. 당초에는 이 2500NE를 침실에서 2조의 스피커를 운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마란츠의 PM-10은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입지와는 달리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1...
0. 들어가며 작년 JBL L52 Classic으로 Hi-Fi에 입문한 이후 오랫동안 이 앰프 저 앰프 바꿔가며 장비를 매칭해가고 있다. 지금은 서브시스템으로 사용할 장비를 갖추고 있는 중인데 사실은 인켈 AX-7R MKII가 워낙 소리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었으나, 그래도 그럴 듯 한 장비를 갖추고자 시도하던 와중에 가성비가 좋다는 Sabaj A20a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음악성만 따지면 인켈 AX-7R MKII가 낫다...) 그도 그럴 것이 동호인들 사이에서 꽤나 많이 쓰는 장비가 이 Sabaj A30, A20a 라인이다. 1. Sabaj A20a 가격은 굉장히 저렴한 편인데, 필자가 느끼기에는 투입된 재료비도 나오지 않을 듯 한 물건 가격인 셈이다. 이 두 파워앰프를 조합해서 모노모노로 사용하는 ..
0. Prologue 최초 후기로부터 많은 일이 있었다. 어느 야심한 밤 재즈를 켜놓고 잠들었으나 파핑 노이즈에 잠이 깨어 앰프를 끈다. 이후 파핑 노이즈는 점점 더 심해져서 음감이 불가능해지고... 수입대행업체인 '30.4도'를 통해서 중국 본사측의 수리를 받게 된다. 너무나 친절한 응대에 감사드린다. 수리에는 약 1달이 소요되었고, 그 동안 앰프가 필요했기에 필자는 NAD C316BEE V2, Densen B-110+ & FABEL DAC, YAMAHA A-S2200을 영입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A-S2200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중고품 재포장 판매 수법에 당한 일, 쓰레기로 버려야할 수준의 인켈 AX-7R MKII를 구매하는 일에도 당했다. 아마 고장이 안 났으면 Topping LA90 D를 한 대 ..
0. Prologue 상당히 깔끔한 제품이 도착했다. 전체 박스가 비닐 테잎으로 동봉되어 있었고, 개봉 흔적이 있었다면 티가 날법한 상황이었다. 겉박스와 속박스에 이중 테이핑 처리가 되어있었으나, 제품에 손 탄 흔적은 없었다. 진짜 배터리를 넣기 위해서 개봉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기까지 확인해보진 않았다. 1. 언박싱 박스에 23년 8월 생산분으로 표기되었고, 9월 중순 쯤에 수령했다. 보다시피 겉박스의 이중 테이핑 흔적이 보인다. 내부 박스에도 이중 테이핑 흔적이 있다. 테이핑에 신경쓴 흔적은 안 보이고, 커터칼 흔적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깔끔한 상태이다. 내부 제품 상태도 깔끔하다. 보증서나 매뉴얼, 리모컨과 배터리, 파워 케이블까지... 특별한 (손을 탄) 흔적은 없었다...
0. Prologue 야마하 A-S2200 재포장 이중 테이핑 이슈 야마하 A-S2200을 조금 저렴하게 입양했다. 중고는 아니고 신품을 주문했다. 그러나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오늘은 조금 불쾌한 경험을 공유하려고 한다. 1. 겉포장 박스가 이중 테이핑 되어 grancartzoo.tistory.com 지난번 재포장 신품 판매글로부터 국내 1위 수준의 업체가 아닐까 싶은 곳으로부터 이중 테이핑 재포장 의심 제품을 배송 받았고, 당시 기준으로 인터넷 신품가 대비 약 15만원 저렴하게 구매한 신품이었으나, 실제 배송 온 제품은 손떼(유분 가득)가 덕지덕지 묻고, 걸레로 무성의하게 슥슥 닦은데다 충격 받은 듯한 기스가 있는 정말 지저분한 제품이었다. 신뢰할 수 없는 업체와 더이상 거래하고 싶지 않았던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