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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의도치 않게, 태국에서 결혼식을 하게 된 친구의 초대를 받게되어 태국에서 놀고 오겠다는 일념 하나로 큰 맘 먹고 다녀오게 됐습니다. 어쨌든, 처음 가는 태국 여행 준비부터 귀국까지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여행 준비하기 여행 준비는 최대한 철저히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보다 더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제가 알려드릴 점이 있다면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정리를 해봅니다. A. 여권 챙기기 _ 여권은 10년 짜리 준비해놓는 게 좋습니다. 비행기 티켓 발권부터 시작해서 여행 끝날 때까지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셔야 해요. 태국은 비자가 필요없습니다. 솔직히 여권 복사본도 쓸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B. 비행기 티케팅 _ 제가 이번에 느낀 점은요. 비수기 ..
0. Prologue 칭다오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최고로 뜨거운 기온에 엄청난 습기까지 더해져서 칭다오에서의 일정은 너무너무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날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오전시간만 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일행은 오전을 쇼핑으로 쓰기로 해서, 저는 쇼핑할 돈은 없고... 남은 시간을 좀 더 칭다오를 즐기는데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칭다오에 가보지 못 한 곳은 너무나 많지만, 아예 발도 대보지 못 한 석노인 해수욕장 인근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1. 지하철로 석노인해수욕장으로 이번에 잡은 숙소에서 걸어나오면 1분이 안 걸리는 거리에 지하철 입구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위치 하나 좋은거죠. 이제 티켓 끊고 지하철 타는데까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Yan'erdao Rd 이게 ..
0. Prologue 3박 4일 여행은 참 짧습니다. 벌써 3일째라니... 칭다오 3일차 시작합니다. 갑자기 숙소앞 매장에 타일공사를 합니다. 여기도 현장은 똑같구나~ 싶습니다. 어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은 족생당 앞을 지났습니다. 칭다오에는 마사지샵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길목마다 한글로 마사지, 발마사지라고 적은 간판, 혹은 손으로 쓴 전단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1. 훠거체인 통더라이 중국에 오면 한번은 꼭 먹어야 할, 훠궈를 먹으러 왔습니다. 둘째날 중국 고유의 향과 마라한 맛에 크게 데인 탓에 뭔가 제대로 먹을 수 있을지 약간 겁 먹은 상태였습니다. 피구왕 통키 마크를 찾으래서 찾았더니 이렇게 생긴 곳이었네요. 매장 안에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자 직원을 잘 기억해두세요. ㅎㅎ 일단 들어가..
0. Prologue 맥주 박물관을 나와서 우리가 향한 곳은...? 칭다오 여행 2일차, 계속 하겠습니다. ㅎㅎ 1. 칭다오에서 버스 타기 신시가지에 자리를 잡았지만, 대부분의 구경거리는 칭다오 구시가지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도 구시가지에 인접해 있고, 지금부터 갈 곳도 구시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동할 때 우리는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어플이 지하철, 버스까지 정확하게 안내를 해주어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니는 버스들이...잠깐? 메뚜기? 뭐죠? 버스마다 더듬이가 달려있습니다. 전기로 가는 버스인 모양입니다. ㅡㅡ;;; 정말 기상천외한 대륙. 대단합니다. ㅡㅡb 혹시 몰라서 현지인에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목적지를 알려주고, 몇번 버스를 타야 하는..
0. Prologue 후덥지근한 칭다오의 날씨를 이겨내며,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낮에는 칭다오도 하늘이 보입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들러본 운소로 (미식) 거리의 식당은 아직 영업시간이 아닙니다. 아직 아침 10시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업중인 식당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 장소를 잘못 고른 것 같습니다. 신시가지에 있는 번화가 골목 같은 곳으로 식당들과 마사지샵 같은 것들이 즐비한 골목입니다. 도로 청소가 미흡해 메스꺼운 냄새가 계속해서 나는 길이라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은 덜 듭니다. 첫날에도 봤던 빌딩들입니다. 뿌옇지 않고 선명하게 보이니, 오히려 낯설죠? 1. 까르푸 Carrefour 푸드코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까르푸로 향했습니다. 대형마트 입구가 보통..
0. Prologue 아시아에서 여행을 가본 국가가 일본 딱 하나인 저로서는, 앞으로 일본 여행은 조금 줄이고 중국, 베트남 등 으로 눈을 돌리려던 차였습니다. 마침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청두' 편을 보고 '청도'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같이 갈 친구도 구하고, 티케팅도 다 하고, 여행을 가기 일주일 정도 전 쯤에 저는 '청두'와 '청도'는 전-혀 다른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청도 靑島 칭다오 Qingdao(or Tsingdao) 성도 成都 청두 Chengdu 요 두 지역의 지명이 청도와 청두로 비슷한 면이 있어서 살짝 착각했던 겁니다. 네, 제가 멍청했어요... 그.러.나. 칭다오를 진작부터 가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기에 그다지 실망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0. Prologue 홋카이도에서 마지막 날이라면 마지막 날입니다. 삿포로에서 가장 기대한 것은 사실 삿포로 맥주 뮤지엄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일정이 삿포로 맥주 뮤지엄이 될 예정입니다. 1. 리치몬드 오도리의 조식 리치몬드 호텔에서의 조식을 먹습니다. 1층의 한켠이 식당으로 보였고, 아침에는 이 곳에서 조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간단히 조식을 마치고 마지막날 일정을 출발합니다.(사진이 좀 부족하네요) 2. 삿포로 시내의 풍경 시내의 풍경도 볼 겸, 우리는 걸어서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나올 사진들은 시내를 걸으면서 특별하지 않은 풍경들을 무작위적으로 촬영한 것들입니다. 흥미가 없으실 수 있으니 다음 항목으로 바로 넘어가셔도 될 듯 합니다. 오타루나 하코다테와는 분명..
0. Prologue 다시 처음 장소로 돌아왔습니다. 홋카이도의 핵, 삿포로로. 여행도 이제 하루 남짓이 남았을 뿐이네요. ㅠ 1. 삿포로 다시 JR을 이용해서 삿포로로 돌아옵니다. 삿포로는 큰 도시라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2. 리치몬드 호텔 삿포로 오도리 삿포로 시내 중심가에 있는 리치몬드 호텔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삿포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가깝습니다.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의 각종 축제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창 밖으로는 스스키노의 대관람차가 보이는 방이었습니다. 깔끔한 시설과 1층 로비에는 PC도 여러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을 외장하드로 옮긴다던지 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3. 다누키코지 일본의 여느 도시를 가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이 아케이드 형 상점거..